대정읍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어르신 시조교실' 수강생들이 (사)대한시조협회 제주도 서귀포시지부에서 주최한 제7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일반 을부(평시조 분야)에 대정읍 영락리 김재순씨가, 갑부(사설시조 분야)에 대정읍 무릉리 박진서씨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어르신 시조교실은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적인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현정희 선생의 지도로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전통시조문화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임영배 대정읍장은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연습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주민자치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