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처의 현 남편을 살해하려한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살인미수 혐의로 고모(5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고씨는 4일 오후 7시13분 제주시 애월읍 모 식당에서 13년 전 이혼한 전처와 재혼한 김모(55)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고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고씨의 범행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입법로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옹호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정치검찰의 야당탄압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정치검찰의 야당탄압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김 의원을 구속기소한 검찰의 기소를 '정치검찰에 의한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대한 3가지 이유로 ▲뇌물공여자 김민성 이사장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는 점 ▲야당의원들의 뇌물수수는 김민성의 진술 외에는 아무런 직접증가가 없다는 점 ▲여당의원들의 비위내용에 비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새정치연합은 "야당의원을 파렴치한 여당의원들과 동시에 영장청구함으로서 파렴치범으로 몰고가는 행태"라며 "이런 물타기 수사는 대한민국 검찰이 권력자에게 취약한지 그 민낯을 생생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새정치연합은 "김 의원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키 위해 16일 간 옥중단식투쟁 중"이라며 "우린 김 의원의 억울함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제 재판을 통해 죄가 없음을 밝혀야 하기에 김 의원에게
제주시 연동 모 호텔 신축공사장서 인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연동 소재 호텔 신축공사장서 인부 박모(56)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박씨는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숨졌다. 소방당국은 박씨가 이날 리프트를 타고 고층으로 올라가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이 긴급체포, 사건경위를 수사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흉기 협박) 혐의로 동부서 계장 A(56) 경위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하직원인 B(33·여·일반 행정직)씨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일 A씨의 차량 안에서 B씨가 A씨에게 결별을 선언하자 이에 격분,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가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흉기를 들이댔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B씨의 신고에 따라 5일 출근하던 A경위을 체포, 현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조사해 봐야 안다. 현재 정확한 사건경위를 캐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재윤 의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수감된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서귀포시)이 결국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5일 입법청탁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김재윤 의원에 대해 구속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제외시킬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 대가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법안 통과 때까지 4∼5차례에 걸쳐 김민성(55) 학교 이사장에게서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김 의원은 지난달 4일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로부터 첫 출석통보를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출석에 응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11일 "전형적인 물타기수사며 나의 무죄를 명백히 밝히겠다"며 출석에 응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달 14일 김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처음 출석한 데 이어 검찰은 지난달 19일 김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아 구속수감됐다. 김 의원은 교도소 수감 이후 현재까지 무죄를 주장하면서 보름 여 단식
▲ 제주해경이 4일 타지역 무허가 조업선박을 단속 중이다. 조업구역을 위반, 제주해역에서 조업하던 타지역 낚시어선 2척이 해경에 적발됐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30분 제주시 우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전남 장흥 선적 A호(9.77t), 완도선적 B(9.77t)호 등 2척이 해경단속에 적발됐다. 이들은 조업제한구역을 넘어 무단조업을 한 혐의다. 두 어선은 낚시어선업 신고없이 4일 전남 회진항과 완도항에서 각각 낚시객 18명씩 태워 이날 오후 7시쯤 우도 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낚시어선업을 하려면 신고요건을 갖춰 해당 관할 선적항의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위반시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27조에 따라 경고나 영업정치 처분이 내려진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전 6.4선거 제주도의원 후보(낙선) 등 9명이 무더기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최남식 부장판사)는 5일 전 제주도의원 후보 김모(52)씨 등 9명에 대해 50만∼2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전 도의원후보 김씨는 선거운동기간이 아니었던 지난 4월2일 여동생 김모(49·벌금 150만원)씨에게 홍보물을 1000여부를 교부하도록 사주, 자신의 선거지역구 내 아파트단지 등에 살포한 혐의다. 이 밖에 선거지역구 내 도의원 후보를 위해 전세버스를 제공하거나 타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7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폭탄을 맞았다. 재판부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홍보물 배포, 지역구 내 유권자들에 대한 기부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단란주점서 불이 났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50분 제주시 연동 삼무로 소재 모 단란주점서 불이 나 천장이 그을렸고, 조명등 1개가 불탔다. 이 사고로 14만8000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불은 1분만에 자체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트래킹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기트래킹이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수분,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물질을 탄화(炭化)하는 것을 말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오대익 위원장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이석문 교육감, 구성지 의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노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에 이어 오대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오 위원장은 이 교육감, 구 의장, 현 시장, 노 센터장과 마찬가지로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를 택했다. 오 위원장은 5일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며 "단 얼음물을 끼얹는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하며 도전에 응할 기회를 주신 이석문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루게릭병 환우분들께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고,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차기주자로 김정서 제주영락교회 목사, 박규헌 제주도의회 부의장, 장승련 수산초교 교장을 지명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도내 학생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초등학생의 건강보건실태가 열악한 상황이다. 하지만 제주도내 보건교사 배치율은 전국 '꼴찌'다. 게다가 보건교육을 관장할 전문직은 아예 없다. 4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학생들의 비만율은 20.1%로 전국 1위다. 특히 여학생의 흡연율이 전국 1위인데다 흡연교육 경험률은 전국 최하위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학생들의 보건교육을 담당하는 보건교사의 배치율은 전국최하위(44.4%)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배치돼 있는 보건교육 전문직도 제주에만 유일하게 없다.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제주학생들의 첫 흡연경험 연령은 12.2세(여학생 11.9세)다. 전국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흡연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경험은 성조숙증으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성조숙증 환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선학교 보건교사 그러나 제주도 초등학교 보건교사 배치율은 31.5%(전국 초등학교 보건교사배치율 70.8%)에 불과한 상황이다. 비만율도 예외가 아니다. 2014년도 제주도교육청 학교보건기본방향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
▲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차기 제주시장에 내정된 이기승(64) 제주도 감사위원이 위원직을 사임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4일 이 제주시장 내정자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제주시장 내정자는 2009년 10월9일 제주도의회의 추천으로 제2기 감사위원에 위촉됐고, 2012년 10월29일 제3기 감사위원으로 재위촉돼 올해까지 감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임기가 1년여 남은 상태였다. 이지훈 28대 제주시장의 돌발 낙마 이후 공석이 된 제주시장 공모에 응한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는 야권인사 K씨, 전 교육의원 Y씨 등을 제치고, 3일 신임 제주시장으로 내정됐다. 감사위원회는 "이 내정자는 5년 동안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집행의 합법성, 합목적성, 기관운영의 효율성, 민원처리에 관한 사항, 공무원의 복무관리 등 자치감사 및 조사결과 처분요구 등에 대하여 매주 1차례 감사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통해 심의 및 의결하는 역할을 맡아왔다"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갯바위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께 표선면 표선리 갯바위 부근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시신의 신장은 170~175cm 가량이고, 안면부 및 전신이 심하게 부패해 신원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해경은 시신이 해안에서부터 떠밀려온 것으로 판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