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제주시민캠프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는 것은 순전히 정치적 계산이라고 꼬집었다. 제주시민캠프는 17일 논평을 내고 “박 후보의 ‘가정을 지키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섬세함과 강인함’을 앞세운 여성대통령론은 감성적 호소를 통한 정치적 접근”이며 “박 후보는 부친을 통해 학습받은 '2세 정치인'이다. 어머니 이미지를 이용하는 박 후보가 젠더로서의 여성 이미지에 맞는 인물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여성이 대통령 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나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는 아니라고 말한다”며 “5선인 박근혜 후보가 발의했던 법안은 13건이고 통과된 법안은 5건에 불과하다. 여성관련 법안은 단 한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는 것은 순전히 정치적 계산”이며 “박 후보의 미래는 낡은 정치와 불통, 반칙과 특권이 계속되는 제2기 이명박 정권의 연장을 노정할 뿐”
▲ 투표 절차 안내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227곳(제주시 139, 서귀포시 88)과 개표소 2개소에 대한 설치를 오는 18일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227개소 투표소에는 투표관리인력 1,525명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926명의 투표안내도우미가 각 투표소에 배치된다. 더불어 장애인투표활동보조를 위한 자원봉사자 73명(수화통역사 15명 포함)과 지원차량도 25대를 확보해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교통불편지역 유권자에게는 제주시지역 7개 읍·면(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추자면, 우도면)에 21개 노선, 서귀포시지역 대천동과 안덕면에 3개 노선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election.go.kr)에서 노선 확인이 가능하다. 각 시위원회별로 설치되는 개표소에는 투표지분류기 14대(제주시 10대, 서귀포시 4대)가 배치된다. 개표사무에는 365명이 투입된다. 제주시 지역은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각각 개표소가 설치된다. 선거일 당일 시간대별 투표진행상황 및 개표상황 등은 도선관위 홈페이지(http:/
인혁당 사건 피해자 중 한명인 김중태씨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제주 지원 유세에 나선다.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는 제18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유세에서는 현경대 상임 선대위원장과 이연봉 제주시을당협위원장, 혜인스님, 선거대책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이들은 유세에서 “도민통합을 이루고 도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적임자는 박근혜 후보뿐이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유세에는 인혁당 사건 피해자 중 한명인 김중태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부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펼친다. 김중태 부위원장은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대통합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인민혁명당사건(인혁당 사건)은 1960~70년대 중앙정보부가 '국가 변란을 목적으로 북한의 지령을 받는 지하조직을 결성했다'고 발표해 다수의 혁신계 인사와 언론인, 교수, 학생 등이 검거됐던 사건이다. 유신독재 치하 사법살인이라고도 평가받고 있다. 김중태씨는 1차 인혁당 사건의 연루자로 고 박정희
▲ 새누리당제주선대위가 고발한 '불법 문자'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부정선거감시단(단장 한대삼 변호사)이 1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문자를 발송한 의혹의 인무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제주 홀대 5년의 서러움, 문재인이 씻어드리겠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기호 2번 문재인’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다. 이와 관련해 제주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은 “‘제주 홀대’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과 발신번호(2-012-0219)가 분명치 않은 점, 수신거부 문구가 없는 점에 미뤄 문재인 후보 지지자 등 민주당 관련자가 제주지역 유권자들에게 무차별 전송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 상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것은 후보자 본인만 5회까지 가능하다. 또 제목이 시작되는 부분에 ‘선거운동정보’라고 표시를 해야 한다. 문자메세지에는 발송자 전화번호와 수신거부 방법도 함께 명시해야 한다. 한대삼 부정선거감시단장은 고발장을 통해 “여러 정황 상 문재인 후보 지지자 등 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부정선거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도 부정선거감시단(단장 한대삼 변호사) 활동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14일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4시간 부정선거 감시 체계를 가동하는 등 불법선거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은 당 소속 도의원, 청년본부, 여성본부, 20-30멘토단, 대학생본부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선거일까지 종일 감시체계를 구축해 공직자 선거개입, 허위비방, 향응제공, 위법 현수막, SNS 허위비방 등을 집중 감시할 것”이며 “적발시 고발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대삼 제주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장은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민주당이 투표독려를 빙자한 불법 현수막을 거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혼탁, 부정, 불법 선거행태가 판을 치고 있어 강력한 감시체제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제주도 선대위가 1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홍성수) 임원단이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 4·3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1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단은 지난 11일 박근혜 후보가 제주유세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공약해 기대가 크다”며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찾는데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중간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선대위는 또 홍성수 유족회장이 “대선이 끝난 후 앞으로 유족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가를 잘 파악해 4·3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경대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난 11일 제주유세 때 박 후보는 4·3은 전 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며 아픔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4·3유족들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4·3의 완전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부정선거감시단(단장 김진덕 도의원)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당선대위는 “최근 서울에서는 새누리당 SNS미디어단장이 별도의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SNS홍보팀을 운영하다 선관위에 불법 혐의로 적발됐다.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 선거운동 관여 여부 등 선거 막바지 부정선거 조짐이 전국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공명선거실천단(단장 강민숙)과는 별도로 부정, 혼탁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당선대위는 “부정선거 감시단은 김진덕의원을 단장으로 100여명의 감시단으로 운영된다”며 “제주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보전화=064-724-640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
▲ 국립제주박물관의 '어린이올레' 어린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어린이올레'가 새단장을 마쳤다. 국립제주박물관이 보고, 만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인 체험관 ‘어린이올레’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체험관 ‘어린이올레’는 지난 2006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제까지 어린이들에게 체험과 교육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어린이 올레’는 체험 아이템을 수시로 교체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7세부터 초등1, 2학년 눈높이에 맞춰 문화재 속 다양한 모습을 그려보는 ‘문화재 속 명장면’과 옛 그릇의 변화를 촉감과 퍼즐로 체험할 수 있는 ‘우리의 옛 그릇들’이 추가됐다. 또 제주의 신화인 설문대 이야기와 만덕의 이야기를 그림자로 표현해보는 ‘그림자극장’이 선보인다. 더불어 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역할 속 복식을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알록달록 우리 옷’과 문화재를 나만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막바지 비방·흑색선전 등 위법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도선관위는 제18대 대선 선거일 5일을 앞두고 24시간 비상연락 및 단속체제를 구축해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특별기동조사팀, 전임 직원은 물론 선거부정감시단, 사이버 비방․흑색선전감시단 등 단속인력이 총동원된다. 단속 기간 동안에는 비방·흑색선전과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등 기부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이게 된다. 주요 감시·단속대상 위법행위는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후보자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불법인쇄물을 아파트단지나 가두에 살포하거나 버스정류장, 건물 외벽 등에 붙이는 행위 등이다. 또 △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정당이나 선거연락소 측에서 선거인에게 투표를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내용 또는 특정 후보자를 반대하는 내용으로 투표참여자에게 경품·선물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의 의사표시를 하는 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도선관위는 이와
한라마 생산농가들이 제주경마공원이 오는 2020년까지 한라마를 퇴출한다는 정책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라마는 도내 상당수 마(馬)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지난 20년 동안 약 7,000억의 제주 레저세 수입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제주자치도 당국도 한라마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도당선대위는 “한라마 퇴출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제주경마공원이 도내 마(馬)농가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우선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재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다. 대선국면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제주 말산업 육성등을 공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농가들과 상생하고 제주 말산업이 제주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주경마공원 스스로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지난 8월 29일 서식지외 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오는 17일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날 현판 제막식에는 제주도청 및 해양수산 연구원 등 제주도내 유관기관 5개소에서 주요인사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식지외 보전기관이란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외의 장소에서 체계적으로 보전·증식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야생으로 재방사하는 곳을 말한다. 더불어 해양동물 전문 구조 치료기관은 해양동물이 정치망 등 어구에 걸렸을 때 방치하면 생명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응급구조 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울산 남구청, 63씨월드, 한국아쿠아리아투엔티원㈜등이 있다. 또 해양생물 전문 구조 치료기관으로는 서울대공원, 울산 남구청등이 지정돼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난 8월 29일에 서식지외 보전기관 및 해양생물전문 구조 치료기관에 지정됐다. 이후 해양 동물 전담 수의사와 해양동물 구조를 위한 전문 TFT팀이 구축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제주도 근해에 서식하는 멸
▲ 김을동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박근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을동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들에게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시 산지천 광장 지원유세에서 “과거에는 남성의 힘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여성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강조했다. 더불어 “아시아 3개 국가 중 먼저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면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세쌍둥이 손주도 대한, 민국, 만세라고 이름을 지었다. 오는 19일 대한민국 만세를 부를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산지천 광장 유세에 앞서 서귀포매일시장과 제주시동문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