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코로나19 위험 정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주형 거리두기를 1.5단계 범위에 준해 조정·발표할 전망이다. 최종 마무리 검토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수도권 등 전국 상황이 심상치 않고 수도권 인구가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입도 상황에서 제주의 위험도를 고려한 ‘1.5단계 플러스 마이너스 알파’의 방역 대책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일 이내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 내용을 이날 오전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다루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수도권의 거리 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감염다발시설은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추가로 운영을 금지하는 거리 두기 ‘2+α’를 시행하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
▲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일대를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관사유화 논란이 일었던 제주 중문관광단지내 지삿개 바위(주상절리대) 인근 부영호텔 개발이 사실상 좌초죌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하겠다"고 공언했다. 원희룡 지사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4호를 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자 제주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인 중문관광단지 주상절리대 일대를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화산용암이 굳어진 현무암 해안지형의 발달과정을 연구·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자원이다. 학술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나 2005년 1월 6일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나아가 주상절리대를 물리적·환경적·경관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2006년 12월7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유네스코도 2010년에 주상절리대를 제주 지역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코로나19 8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도내 80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80번 확진자 A씨는 해외 입국자로 지난 28일 오후 7시 20분경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방역차량을 이용해 격리장소로 이동,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9일 오후 4시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 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A씨의 경우 제주 입도 직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제주시내 런던사우나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런던사우나’ 여탕 방문자와 관련해 29일 오전 9시 기준 총 147명의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8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25일 오전 8시15분부터 오전 10시41분까지 런던사우나 여탕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동선을 공개했다. 도는 런던 사우나의 회원으로 등록된 명단과 25일 방문자 기록을 확보해 검사를 안내,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12시30분까지 런던사우나 여탕을 다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사우나 관련으로 2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주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4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29일 오전 1시30분경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사우나 시설의 특성상
▲ 제주해양경찰서 해경이 지난 28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신항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안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2분경 제주시 건입동 제주신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암컷 상괭이로 몸길이 170㎝, 무게 약 60㎏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상괭이는 불법포획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식사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다 같은 날 오전 10시9분경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해녀탈의장 동쪽 약 5m 해안가에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몸길이 120㎝, 무게 약 20㎏ 정도인 수컷으로 확인됐다. 폐사한 지 약 3~4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상괭이 역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릴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한
▲ 지난 28일 한라산 진달래밭대피소 인근에 상고대가 피어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제주 한라산에 올겨울 첫 눈이 내렸다. 29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간에 1cm 내외의 눈이 내렸다. 올겨울 첫눈으로 지난해 11월19일보다 10일이 늦었다. 평년 11월10일 전후로 눈이 내렸던 것에 비해서도 19일 가량은 늦었다. 한라산 첫눈은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목측' 방식을 사용한다. 눈이 쌓인 것이 확인되면 공식적인 첫눈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한편, 한라산에서는 영하의 기온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6시 기준 윗세오름 -5.8도, 진달래밭 -4.4도, 삼각봉 -4도, 사제비 -3.9도, 영실 -2.8도 등이다. 오전 10시 기준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남동진하고 있어 한라산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해안에서는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3
▲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7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도내 7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79번째 확진자 A씨는 해외입국자로 지난 27일 오후 8시경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5시20분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A씨의 경우 제주 입도 직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내 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5일 오전 8시15분부터 10시41분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런던사우나를 방문했다. 특히 이 사우나는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과의 접촉 이력으로 확진된 환자의 관련 동선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에 해당 사우나 시설의 회원으로 등록된 140여명의 연락처와 해당일 방문자에 대한 출입기록을 확인하고 관련 인원 전원에게 검사를 안내한 상태다. 도는 이외에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아울러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해당 사우나 이력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런던사우나에 등록된 회원 정보와 방문자 기록을 모두 확인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아달라고 유선통화와 문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에서 7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도내 7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11시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 78번 확진자 A씨는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7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에서 27일 오후 6시30분경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11시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28일 0시 기준 11월 신규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 관련 도내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A씨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
▲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27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이어 나오고 제주를 다녀간 여행객들의 확진도 이어지자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다음주 중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후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15건에 달하고 특히 이중에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확진자가 53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했다. 이외에 제주도내에서도 3일 연속 하루 3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점도 검토됐다. 더군다나 최근 제주를 다녀간 경상남도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관련 확진자로 인한 선제적 검사대상자만 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자가격리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된 사람은 421명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역학조사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7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도내 7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제주 77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제주를 다녀간 뒤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제주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울 확진자의 제주 체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21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A씨는 격리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를 하던 중인 26일 발열과 코감기 증상이 발현, 당일 오후 6시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27일 오후 2시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확진자 A씨가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방문지와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홍보 책자를 배포하고 버스 등을 통해 제2공항 관련 영상을 내보내자 제주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여론조사를 준비하면서 제2공항 홍보에 나서 관제 여론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제주도가 제2공항 찬성 측은 생업으로 바쁘기 때문에 제2공항 홍보에 제주도가 나서고, 제2공항 반대 측은 프로나 다름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7일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통해 제주도 도시건설국과 교통항공국, 공항확충지원단 등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은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을 상대로 최근 제주도가 배포한 제2공항 관련 책자에 대해 질의했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이렇게 추진됩니다'라는 약 50페이지 분량의 책자 약 2만부를 발간, 행정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배부했다. 이 책자에는 제주에서의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이유와 현 제주공항 확충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 등이 담겼다. 송 의원은 먼저 "책자를 제주도 모든 부서에 배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