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이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제주4·3 제69주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69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원희룡 제주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양윤경 제주4·3유족회장 등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12인은 " 제주4·3 희생자의 배상과 보상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지사와 의장, 교육감, 4.3유족회,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 제주4·3 제69주년 공동기자회견'에서 " 제주4·3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소중한 역할을 해주었다"며 " 제주4·3의 진정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3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문제를 비롯 4.3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 4.3 행방불명인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가 문화 영역까지 번지고 있다. 20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열기로 한 <우웨이산(吳爲山) : 조각 속의 중국> 전이 끝내 무산됐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국가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도립미술관 등 전국의 5개 시·도립미술관은 <한중수교 25주년 프로젝트>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프로젝트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김준기 도립미술관장은 올해 2월 중국조소원(中國彫塑院)을 방문해 우웨이산 작가와 의논해 5월 제주 개인전에 합의했다. 우웨이산은 남경대학살기념관의 조각 등 중국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격정적인 조각으로 표현하는 중국 최고의 미술가로 손꼽힌다. 하지만 출품작 확인, 작품 운송 준비 등을 위해 추진하던 베이징 방문이 지연되고, 최근 사드 문제가 부각되면서 작가는 “하반기에 중요한 전시 일정이 생겨 5월 전시가 어려워졌다”고 통보해왔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우웨이산은 최근의 정국을 언급하지
▲ 이석문 교육감은 2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4·3 교재 보급·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4.3평화·인권교육 교재가 올해 처음 보급된다. 제주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이 교재는 1만 2000부를 발간, 제주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배포됐다. 4·3평화·인권 교육 주간부터 활용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20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7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은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학교에서는 4·3평화·인권교육, 현수막 게시, 조기 게양, 동영상 시청, 4·3유적지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4·3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초등학교 50곳, 중학교 45곳, 고등학교 30곳에 70만원씩 예산을 지원했다. 특히, 2014년부터 개발해온 4.3 교재가
올해 10월부터 애월과 한림, 대정 등 제주 서부지역 사설 지하수 신규허가가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지하수관리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23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29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된 조례는 사설 지하수 신규허가 제한지역을 확대, 용도변경 제한 등 공공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지역과 취수허가량이 지속이용 가능량을 초과한 애월∼대정지역은 사설 지하수 신규허가가 금지된다. 공공급수 가능구역 내 신규허가와 용도변경도 제한된다. 지하수 이용량이 취수허가량에 비해 50% 미만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연장허가 시 허가량을 감량하게 된다. 허가량이 한달 1만5000톤 이상의 사업장인 경우는 연장허가 선청 시 지하수영향조사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도록 해 지하수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도록 했다. 또 지하수 개발과 이용시설을 현재의 시설기준에 맞게 개선하거나 자발적으로 원상 복구하는 경우 시설비 또는 원상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지하수 조례는 공포 후 6개월 후인 9월30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제이누라=김리나 기자]
올해 제주도 지방공무원 공채에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했다. 374명 모집에 3976명이 지원해 평균 10.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도는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 원서접수 결과 총 374명 모집에 3976명이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0.6대 1로, 도제 시행 이후 최대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62명 모집에 3362명이 지원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 8급이 4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해 36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도와 서귀포시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행정과 선박기관 기관사 모집에는 1.5대 1의 최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행정 9급에는 제주도가 75명 모집에 870명이 지원해 14.5대 1을, 서귀포시가 35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해 1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서는 1개 직렬 25명 모집에 47명이 신청해 평균 2.2대1,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개 직렬 8명 모집에 44명이 신청해 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간선택 구분모집에서는 5개 직렬 34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해 평균 7.6대 1을 나타냈다. 이번 지원자
낡고 장소가 협소해 민원이 제기돼 오던 제주시청사 증개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시가 청사 일부를 허물고 7층규모로 신축하는 동시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열린 2017년 제1회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제주시청 청사 건축물 신축 및 멸실’과 ‘제주시청 청사용 사유 건물 매입’이 원안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45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시청사 건축물 신축 및 멸실’ 계획을 보면 현 청사 본관 동쪽의 제2 별관과 복지동, 상하수도사업소를 허물고 2021년까지 연면적 1만4000㎡의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청사를 새로 짓는다. 제주시는 제주시청사 본관의 경우 준공한지 65년이 지나 낡고 본관 외에 5개의 별관이 서로 떨어져 있어 장소가 협소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만이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증개축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 짓게 되는 청사에는 자치행정국, 사회복지위생국, 도시건설국, 안전교통국, 종합민원실, 직장어린이집, 기록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분산된 부서를 단일 건물로 통합 배치하고 일부 건축물을 없애 외부 광장
제주관광공사는 2017년 완연한 봄이 무르익는 4월을 맞아 ‘4월 제주, 꽃길만 걸어요’라는 테마를 주제로 오름, 트레킹, 마을, 자연, 관광지, 포토스팟, 음식 등 7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4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4월은 완연한 봄이 돼 따뜻하고 유채꽃, 벚꽃, 오름의 야생화 등 많은 꽃들이 피어 가는 곳마다 꽃길을 걷는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4월 제주관광 추천 10선과 선정사유다. ① 팝콘처럼 피어나는 벚꽃 가로수길 제주대입구, 관음사, 위미리 일주도로 살랑살랑 바람이 일렁이면 꽃비가 내린다. 나뭇가지 위에서나, 떨어지는 순간에나 화사하게 자태를 뽐내는 벚꽃.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의 제주에는 곳곳마다 사람들의 탄성도 만개한다. 특히 제주의 벚꽃은 더 크고 탐스러운데 벚꽃의 원조인 왕벚나무가 많기 때문이다. 제주대학교 입구는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인 20일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날씨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정도다. 많은 곳은 6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0도 서귀포 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제주 13도 서귀포 14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21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1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 관광이 매우 어렵다"며 "수학여행단이 제주에 많이 올 수 있도록 시도교육감들이 힘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 교육감은 “위기 극복을 위해 다른 지역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제주에 오면 가장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안전한 수학여행 실현을 위해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를 방문한 수학여행단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버스, 체험시설 등에 대해 도와 유관기관이 사전 안전점검 및 음주측정 등을 하는 내용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주 테마형 수학여행 강사’를 운영하고 있다. 수학여행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테마형 수학여행 강사’는 도외 수학여행단이 ▲ 제주 자연 ▲ 평화의 섬 ▲ 제주 문화 3개 분야의 코스 중
제주도개발공사가 신입 직원 38명을 공개 채용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현재 3조 교대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 삼다수 생산 체계를 4조 교대제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제품생산와 물류관리 분야 신규 인력 38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서는 오는 27일부터 4월5일 오후 6시까지 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 를 통해 접수한다. 4월 서류 전형 후 5월 하순 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서는 제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 소재 고교, 대학 출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은 별도 전형 절차를 통해 채용한다. 또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에게는 가산점수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진흥원(국토교통부 산하) 주관으로 하고 있는 국책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연구과제 수행 기간 동안 전담할 인력 4명도 공개 채용한다. 개발공사는 지난해 말 공채를 통해 올해 3~4월 중 87명의 신규 인력을 임용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채용하는 인력을 포함하면 올해만 1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개발공사 인사교육팀(0
▲ 원희룡 지사가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글로벌 EV서밋’ 환영사에서 제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그린빅뱅의 성공 추진을 통해 제주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도시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겠다”고 17일 밝혔다. 원 지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이날 오후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글로벌 EV 서밋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글로빌 EV 서밋은 전기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정책결정자와 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전기차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장이다. 원 지사는 "제주의 지형적 특성과 제주가 구축하고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체계는 ‘스마트시티’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가 탄생하게 된 원천이기도 하다”며 “전 세계 공동관심사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의 본질
▲ 전기차 엑스포에서 전기차를 관람하는 방문객들. <제이누리 DB>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7일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막했다.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4회 전기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이란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 기아, 르노, GM 등 주요 제조사 및 배터리·에너지 관련 150여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실내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동양 최대의 식물원인 여미지 식물원을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컨셉을 부각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공개되는 GM 전기차 Bolt. 특히 이 자리에서는 GM사의 볼트(BOLT)가 국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BOLT는 1회 충전으로 383㎞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차 애호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주행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