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5일자로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자 2명을 수습발령 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지난해 12월30일 최종 합격한 사회복지9급 1명(청각장애 2급), 전산 9급(지체장애 3급) 1명으로 노인장애인복지과 및 정보융합담당관실에서 6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쳐 정식 임용된다. 제주도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특별채용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임용됐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무원 정원의 3.5%를 고용하도록 돼 있다. 제주도는 이를 넘어 5%를 고용하고 있다. 2015년 자치단체합동평가 장애인고용률부분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제주도는 2014년 1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공요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장애인공무원 고용률 6% 달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2016 국제합창제 개막 연합 합창공연. 1500여명이 만드는 하모니가 제주에 울려 퍼진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국내외 17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합창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합창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 천송재단, 제주합창연합회, 제주문화기획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2017 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이하 제주국제합창축제)이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오리엔탈호텔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주국제합창축제는 올해 규모를 키워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러시아, 일본, 중국 해외 3팀과 도내·외 17개 팀이 4일 동안 합창의 향연을 펼친다. 20일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전야제는 ‘해녀’를 주제로 칸투스합창단, 펠릭스 합창단, 신성여고 동문합창단, 제주 콘서트콰이어(이하 제주팀)와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중국초청팀의 연합 합창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다. 21일 오후 5시 개막식은 안양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의 연합 합창, 23일 같은 시간 폐막식은 안산시립합창단,
제주도교육청은 2017년도 학부모감사관을 공개모집 한다. 학부모감사관은 공개모집을 통한 서류 전형을 통해 모두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내 각급학교(국립학교 및 국제학교 제외)에 자녀를 둔 학부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제출은 오는 20일까지다. 선정된 학부모감사관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학부모감사관은 일정규모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감사관 공개 모집에 있어 제주교육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계신 열정적인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 되는 기초연금의 대상자가 확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지급대상 기준이 되는 월 소득 인정액이 19%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역 기초연금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3만6531명에서 올해는 3만8000명으로 늘어난다.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증가 사유는 지가 상승분을 포함해 전체노인의 소득분포, 임금상승률, 신규소득 연계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월 소득인정액은 단독가구인 경우 100만원에서 119만원, 부부가구인 경우 160만원에서 190만4000원으로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재산인 경우 부동산은 8500만원, 금융은 2000만원 공제 및 근로소득은 56만원에서 월 60만원 공제 후 70% 산정하도록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초연금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를 통해 수급권이 제외(상실)된 다음날부터 이력관리를 철저히 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변경 시 신청 안내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수급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광동제약 이인재 부사장(오른쪽)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회 사무실에서 성금 및 기부 의약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제주도 지역 발전과 소외 이웃을 위해 1억원을 후원했다. 광동제약은 지난1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의 성금과 기부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판매권(전국 대형마트 및 SSM 제외)을 총괄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1억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매년 기부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제주삼다수 장학재단에 장학금 30억원을 기탁했다. 또 제주지역 청소년 대상 DMZ 평화생명캠프 개최, 위미중학교 오케스트라 지원 등 제주도의 미래 인재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제주 한의사회와 함께 '제주도 무료 한방의료지원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매년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제주지역의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도민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2012년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제이누리DB] 해마다 제주의 여름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제주국제관악제(이하 관악제)가 정부가 인정한 ‘지역대표’ 공연으로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관악제만 선정됐다. 13일 제주도와 관악제 사무국에 따르면 관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201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정시공모 지원’에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과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 두 개 사업이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 등 공연예술분야에서 최근 3년간 연례적으로 열린 실적이 있는 전국의 대규모 공연예술제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계획의 충실성·실현가능성·파급효과 등을 심의해 지원 결정했다. 전국 66개 예술 행사와 함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이름을 올린 관악제는 국비 2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금액은 올해 관악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 18개 음악 단체와 함께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을 받으면서 3월부터 12월까지 인턴 2명을 채용할 비용인 2600만원도 받는다. 지역대표 공연예
제주시가 청사 일부를 철거하고 층수를 높이는 동시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번번이 무산됐던 제주시청사 재건축 방안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경식 의원(무소속, 이도2동 갑)은 13일 2017년 제주시 주요업무 보고 중 시청 내 시민광장 조성 방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집중 질의했다. 강 의원은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연이라도 한 번 할 수 있는 광장 하나 없는 도시를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작년 광장 조성 계획이 있었으나 여건이 안 맞아서 사업이 취소됐다. 어떤 대책을 갖고 있냐”고 물었다. 제주시는 지난해 초 옛 종합민원실을 철거하고 현재 어울림마당의 약 5배 크기의 시민광장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본관 서측으로 증축된 건물과 보조건물, 어울림마당 화장실까지 총 3개의 건물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과(課) 신설 등으로 인해 이 같은 공간 재배치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무산됐다. 고경실 시장은 제2별관과 복지동, 수자원본부 제주시지역사업소 건물 전체를 허
관광사업자의 대출금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관광진흥기금 상환을 1년 연장하는 등 융자제도가 개선된다. 제주도는 소규모 영세 관광사업체의 관광진흥기금 수혜 접근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제도를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시설 개보수자금을 현행 1년거치 3년상환에서 2년거치 3년상환으로, 경영안정자금은 현행 1년거치 2년상환에서 1년거치 3년상환으로 융자기간을 각 1년씩 연장했다. 융자시기도 상·하반기로 나눠 융자를 시행하던 것을 3000만원 이하의 경영안정자금은 수시로 접수 후 연간 4차례, 분기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담보력이 약해 융자실행이 어려웠던 영세 사업자의 대출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신용대출 이차보전금리를 현행 1.85%에서 2.8%로 상향했다. 다만, 영세사업체의 무리한 대출실행 억제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액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10일 도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 개선된 제도에 따른 올 상반기 융자지원 신청·접수는 13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상반기에는 관광·일반숙박업, 관광시설 개보수자금 400억원, 관광사업체 경
성과관리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제주도가 그동안 부서별 지표 평가 위주에서 올해부터는 목표지향적인 직무수행으로 성과제도를 운영, 평가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도정의 주요 핵심 정책과제와 연계해 목표지향적인 직무수행으로 성과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2007년부터 행정혁신 방법 중의 하나로 균형성과지표(BSC: Balanced Score Card)를 토대로 하는 성과관리제도를 도입해 부서별로 지표평가 위주의 운영해 왔다. 도는 이에 따라 도정의 핵심 성과과제 중심으로 부서 지표를 설정, 4급 이상의 간부공무원 성과계약에도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목표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실국단위 핵심관리과제 운영에서 '1부서 1역점 과제'를 확대 운영해 목표 도전성, 지표 신뢰성, 도정목표와 연계성이 높은 과제는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복잡한 평가항목을 줄여 지표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일정 목적을 달성한 지표는 운영에서 제외하는 지표일몰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시책과 정부의 규제개혁 과제발굴 강화방침에 따른 지자체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제개혁자료를 새로 만들고, 중앙권한이 이양된 제주특별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
▲ 풍력발전단지 전경.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어음풍력발전지구 개발사업 승인 취소과 관련해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음풍력발전지구 개발사업 시행승인 및 전기사업허가 취소 처분에 따라 사업자가 제기한 취소 심판 청구에 대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최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중앙행정심판위는 "사업자의 담당직원과 사업부지 소유 조합장와 결탁해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사업자의 담당직원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명단, 회의록 등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고, 발전사업 허가 전 단계인 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바, 풍력발전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의 수행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 및 심사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 규제할 필요성이 크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심판위는 "청구인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 및 개발사업시행 승인이 취소되더라도 이 사건 부지에 대한 어음풍력 발전지구 자체의 지정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므로 조합원 및 주민의 피해가 크
▲ 제주도의 미래가치를 격자무늬 형태의 그리드로 표현한 제주개발공사의 CI. 제주도개발공사는 공사의 CI(Corporate Identity)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17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은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60여년 간 뛰어난 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디자인 산업의 조력자로 인정받아온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53개국으로부터 접수된 50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주도개발공사(JPDC)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CI는 공사의 슬로건인 ‘DISCOVER THE VALUE-미래의 가치를 그리다’를 함축하고 있다. 제주도의 미래 가치를 그리는 작업을 격자무늬 형태의 그리드로 표현하고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부영그룹 고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제주KBS 뉴스에 따르면 우 지사는 최근 부영의 고문직을 수락했다. 우 지사는 "기숙사 기증 등 제주를 위해 공헌을 한 부영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자세한 임기와 임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영은 지난해 중문관광단지 주상절리 인근에 1380실 규모의 호텔 4개(2, 3, 4, 5)를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위반한 사실이 감사위원회에 의해 드러나 허가가 반려됐다. 이 과정에서 경관사유화와 고도완화 특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달에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에서 부영이 K스포츠재단에 제주도 토지를 제공하고 이중근 회장이 체육연맹회장직을 받는 방안이 검토됐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우 전 지사는 관파아 척결을 위한 공직자윤리법 위반은 피해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퇴직 후 3년 동안은 '퇴직 전 5년 간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3월 30일 이전 퇴직자는 제한기간이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