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원도심 주민협의체 주민 모집 공고 포스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중인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이번에는 도민이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주민중심의 재생사업에 참여할 주민들을 찾아 나섰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9일부터 제주시 원도심 일원(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용담1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할 주민협의체의 활동 주민을 모집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물론 토지·건물의 소유자, 세입자, 상인 등 원도심 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권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한 주민들은 자신이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5개동별 혹은 역사·문화분야, 정주재생 분야 등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따라 10명 이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들 스스로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작업을 하게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협의체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회의·교육,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서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추형관 관리관과 임석근 부이사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 추형관(55) 관리관, 사무처장에 임석근(58) 부이사관이 발령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1월1일자 인사를 단행한 결과다. 추 상임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 학위를 딴 뒤 중앙선관위 정치자금과장, 법제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올해부터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임 사무처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서울 강남구선관위 사무국장, 중앙선관위 정치자금과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국회사무처에 파견돼 근무했다. 한편 제주도선관위 강효국(55) 관리과장은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엄흥석 상임위원은 이번달 31일자로 퇴임한다. 임성팔 사무처장은 내년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대형할인점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인수키로 확정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제주소주와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6개월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제주소주에 적극 투자해 제주소주가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한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와 함께 제주소주는 이날부터 신입·경력직 등 40여명을 신규채용한다. 채용분야는 영업·마케팅, 인사·재무, 기술, R&D, 생산 등이다. 제주지역 출신을 우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방침이다. 또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주소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를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대규모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제주소주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소주가 제주도 내에서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해외 상품 수출
제주도의 흡연율이 전국 9개 도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비만율은 전국 두 번째로 높았다.음주율도 낮았지만 체육시설과 문화기반 시설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걷기 실천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00세 시대 호남·제주의 건강상’ 통계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제주도민의 흡연율은 전국 9개 도 중 21.2%로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5%p 떨어졌다. 제주도는 2008년 높은 수준의 흡연율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에 비해 지난해 제주도의 흡연율 하락폭이 6.0%p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하락폭이 가장 작은 전남과는 4.7%p 차이를 보였다. 반면 제주지역 비만율은 2008년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 28.4%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강원(29.7%)과는 1.3%p 차이다. 제주의 비만율은 2012년까지 급격히 상승해 30.1%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다른 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제주도의 체육시설과 문화기반시설은 전국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지난해 기준 제주도 인구
제주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2988명 모집에 3084명이 지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준화지역(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전체적으로 16명이 미달된 0.9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지망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자 제주제일고다. 여자는 중앙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대부분은 모집 정원보다 미달됐다. 하지만 올해에는 서귀포고, 남주고, 한림고, 세화고, 애월고는 모집 인원을 초과했다. 함덕고와 영주고, 중앙고도 모집 인원이 초과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인 경우 지난해 지원 초과자 127명 보다 31명이 적은 96명이 초과됐다. 그러나 2016학년도에 비해 6학급, 정원 394명이 감소해 전체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귀포시 지역은 대부분 학교가 정원을 넘지 못했다. 이는 서귀포 지역 학생들이 전기에 모집한 특성화고에 많이 지원한 결과로 보인다.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16일 예정됐다. 평준화지역은
▲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가 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 주최로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도시디자인 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제주시를 관통하는 3대 주요 하천인 한천·병문천·산지천 등을 중심으로 '녹색길'(그린웨이)를 조성하자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8일 제주KAL호텔에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도시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16년도 하반기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제주에 맞는 도시디장인 전략으로 이 같이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주제발표자로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현재 제주도내 개발방식의 문제점 지적 및 이와 관련한 해외우수사례, 새로운 대안 제시 등의 내용을 담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펼쳐진 토론에서도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 토론 패널로는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강창석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현군출 토펙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태일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제주의 도시디자인은 세계가 인
▲ 최갑열 제주도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가 지난 7일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청렴도 측정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청렴도를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 60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종합청렴도 8.44점으로, 2013년 청렴도 측정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최갑열 사장은 “올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사회는 공공기관을 더욱 엄격한 잣대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청렴도 결과가 공사임직원 모두가 반부패·청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도민의 신뢰와 믿음을 받는 존경받는 청렴․윤리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의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회 예산 심의 결과 역대 최고액인 909억원이 확정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내년 하수처리장 증설 등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으로 모두 28건에 909억원이 국회 예산심의에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규사업 6건 40억원, 계속사업 22건 869억원으로 하수도분야 예산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번에 국회에서 확정된 사업과 예산은 우수와 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12건에 522억원, 제주시 5개 지역 차집관로 사업에 170억원, 서귀포시 5개 지역에 325억원 등이다. 또 인구 및 관광객과 개발사업 증가에 대비해 장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는 5건· 99억원 (월정 27억원, 보목 35억원, 색달 3억원, 대정 19억원, 도두 15억원)이 반영됐다. 그 밖에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건에 30억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에 258억원이 국회예산안으로 반영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영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하수발생량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하수처리 종합대책 수립을 통한 중앙부처 대응논리 개발로 제주지역에
▲ 강동우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지난달 30일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말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구토 및 복통 등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사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보건당국이 구토 및 복통 등 증세를 보인 94명 중 학생 11명과 교사 1명의 대변 등 가검물을 역학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장염증세 원인 규명을 위해 유증상자 및 급식종사자 가검물, 환경가검물(보존식, 음용수, 조리기구, 교실 집기류 등)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유증상자 72명과 조리종사원 11명에 대한 검사 결과 12명(학생11, 교사1)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초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단축수업과 급식중단 조치를 해제하고 9일부터 정상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해 위생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겨
제주에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난해보다 3주 이르게 검출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 2곳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호흡기 유행 예측사업을 한 결과 지난달 30일에 내원한 환자 호흡기에서 채취한 검체 일부에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건을 검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겨울 첫 검출이 2015년 12월 셋째 주였던 것에 비해 3주가량 이른 것이다.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 흔히 발생한다. 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잠복기는 1~2일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의 영유아, 임신부 등은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미리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송상택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예년에 비해 빨리 검출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며 "도민들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제주신화역사공원 R지구에 휴양콘도미니엄을 분양하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주)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계약 철회를 받기로했다. 람정제주개발은 일부 계약자들이 부동산 투자 과열분위기에 휩쓸려 콘도를 분양 받았지만 중도금을 내지 못해 재산상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계약 철회를 해준다고 7일 밝혔다. 이미 계약한 사람이 분양계약 해지를 원할 경우 해지절차를 거쳐 납부한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계약철회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3월27일 오후 1시까지다. 이 기간 계약을 철회하는 분양계약자는 내년 3월31일까지 분양대금을 반환받는다. 분양 계약 유지를 원하는 경우에는 콘도 관리 서비스와 혜택이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람정제주는 휴양콘도미니엄은 721가구를 당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신축중이다. 이 중 400여 가구가 공정률에 따라 분양허가를 받아 분양되고 있다. 가격은 평균 8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람정제주 관계자는 "계약자에게 분양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란딩제주가 제주신화월드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믿음과 결단'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가 제주지역에 적합한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물 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2019년까지 모두 352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최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확정했다. 권역별 물산업 랜드마크 구축 계획에 제주권은 ‘용암해수’와 ‘생수 글로벌화‘가 포함됐다고 제주도가 7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올해 4월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제주지역에 적합한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내년에 수립하고 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정부 계획에 맞는 제주권 물 산업 거점센터, 물 산업 관련 연구·실증 기반 등을 구축하는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제주시 구좌읍에 조성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서는 염지하수를 활용해 음료, 식료품, 화장품 등의 제조·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는 용암해수 취수·공급·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