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와 가해·목격 응답률 모두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만2793명(전체 학생의 95.1%)을 대상으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72명(0.9%)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초등학교 281명(1.5%), 중학교 123명(0.6%), 고등학교 68명(0.5%)으로 조사됐다. 2013년 2차 조사 991명(1.8%), 2014년 2차 조사 792명(1.4%), 지난해 2차 조사 495명(0.9%)에 비해 학교폭력 피해 응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피해응답이 34.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집단따돌림·괴롭힘(15.5%), 신체폭행(14.5%), 스토킹(11.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는 교실 안(36.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복도(15.4%), 운동장(10.9%)순이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 44.3%, 하교시간 이후 13.3%, 점심시간 9
올해 제주시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37만대를 넘어섰다. 제주시는 지난달까지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6362대 보다 2만5178대가(7.3%) 증가한 37만154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년동안 매일 69대씩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민 1인당 0.77대로 전국 평균 0.42대를 한참 웃돈다. 차종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승용자동차는 30만384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28만1186대 보다 2만2654대가 증가(8.1%)했다. 승합자동차는 1만7293대로 지난해 1만7461보다 168대 감소했다. 화물자동차 및 특수자동차는 5만407대로 전년 4만7715대 보다 2692대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26만4440대(72%), 사업용이 10만7100대(28%)로 나타났다. 비사업용 자동차 규모별로는 중형이 12만6983대(48.0%)로 가장 많고 대형 6만564대(22.9%), 소형 4만4389대(16.8%), 경형 3만2504대(12.3%) 순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차고지 증명제가 사실상 경차를 제외한 전차종으로 확대되고, 무료 공영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전면 유료화 되는 등 차량 관련 종
▲ 활짝 핀 팔손이 꽃.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12월의 꽃과 새는 ‘팔손이’과 ‘참새’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팔손이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작은키나무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는 아열대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의 해안가 근처의 숲에 자란다. 키는 1∼3m정도 자라며, 잎의 길이는 20∼40㎝로 매우 크고, 끝이 7∼9개로 갈라져 마치 손바닥을 펼친 모양이다. ‘팔손이’라는 이름도 잎의 모양에서 유래됐다. 꽃은 11∼12월에 백색으로 모여 피며 열매는 이듬해 4∼5월에 검정색으로 익는다. 제주에서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된다. ▲ 눈 속에서 감을 먹는 참새들. 참새는 참새목 참새과로 제주도 전역에서 1년 내내 보이는 텃새로 중국, 시베리아, 일본, 한국 등에 분포한다. 머리는 갈색이고, 등과 날개는 밝은 갈색이며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옆목에 반점이 없거나 희미하다. 땅 위를 두 발로 뛰어다니며 풀씨, 나락 등을 먹는다. 집 처마, 돌담구멍 등에 마른풀을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모두 반영해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9561억원보다 267억원(2.8%)이 늘어난 9828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세입예산은 특별교부금 88억원,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133억, 자체수입 53억원 등을 증액했다. 반면 국고보조금 7억원 및 비법정전입금 2억원 등을 감액됐다. 세출예산은 학교설립기금 40억원, 학생배치(수용)시설 37억원, 교실 증개축 59억원, 다목적강당 증개축 32억원과 수영장 증개축에 85억원을 편성됐다. 또 화장실 개선 55억원, 대수선 및 수리 55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관련 시설 구축 20억 등을 반영됐다. 이외에도 교원인건비(보수) 57억원 등 사업비 집행 잔액을 감액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 52억원 등을 추가 편성됐다. 올해 누리과정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624억원이다. 166억원이 유치원 누리예산, 458억원은 어린이집 누리예산이다. 당초 도교육청은 2016년 예산안에 유치원 누리예산만 편성했다. 하지만 도의회가 인건비 등을 감액해 어린이집 누리예산 약 2개월 분 76억3400만원을
지난 1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와 관련, 제주시가 음식물 쓰레기에 한해 24시간 버릴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에 한해 배출시간 제한을 없애고 종전대로 24시간 배출을 허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시범운영 5일 동안 각종 불편상황과 민원이 접수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시간 이전에 버릴 수 밖에 없는 학교 급식소 등과 밤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RFID 음식물함 제어장치도 24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6일 조치를 완료했다. 고경실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연착륙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쓰레기 요일별 배출 및 음식물을 제외한 나머지 쓰레기 배출시간은 저녁 6시부터 자정 12시까지 그대로 시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시민불편과 발전적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청취수렴하면서 종합적으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쓰레기 분리 배출 방식을 찾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전에 관련 조례 개정과 장비
▲ 故 강통원 전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 전 제주대 교수, 시인. 시인인 강통원 전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이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故 강통원 의장은 1935년 서귀포 중문 출생으로 제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제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제주대 교육학부장, 인문대학장, 서울대 교환교수 등을 지냈다. 제주대 박물관 관장과 제2대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한국예총·한국문협 제주도지부장, 제주대 명예교수, 제주문학상 심사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1977년 [시문학]에 「일요일」, 「무적」, 「백지」가 추천완료 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서세루> 동인으로 활동했고, 등단 전에 <영실천>(1953), <비자림>(1959), <아열대>(1963) 동인으로 활동했다. 1998년 펴낸 「제주도 서설」이란 시집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예찬하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002년의 「돌하르방」은 가치와 무가치가 뒤엉켜 확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 사장 김영철)는 행정자치부가 주는 '2016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단체(기관)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일 열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이 표창을 받았다. JPDC는 ‘도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공사 설립 취지에 맞게 그동안 도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JPDC는 제주도 자원봉사 인증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JPDC는 최근 사회공헌 부문에서 글로벌 경영대상에 이어 이번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며 자원봉사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가 위탁기간 만료 및 신규위탁 공립어린이집 2개소에 대해 운영 수탁자를 공개모집 한다. 제주시는 19일까지 제주시가 설치한 공립어린이집 중 위탁기간이 만료된 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을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은 제주도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자가 최종 결정된다.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단체 또는 개인으로서 공고일 현재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영유아보육법' 제16조 및 동법 제20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 최근 5년 이내 관련법령 위반으로 위탁취소 및 위탁해지 처분을 받은 운영체(자), 위탁체 명의만 가지고 위탁하고자 하는 법인 및 단체, 주사무소와 상근인력이 없는 등 실체가 없는 법인․단체 등은 신청 제외대상이다. 또 공고일 기준 최근 5년이내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해 행정기관으로부터 운영정지(운영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포함) 1개월 이상 또는 자격정지 1월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 및 개인,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적
제주도교육청이 고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4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은 7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진로교육 및 고졸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진로 및 취업 지원 활성화에 뜻을 같이 한 46개의 기관이 함께 손을 잡은 것이다. 제주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교육 및 고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인사의 교육기부를 통한 학교 방문 진로 특강 및 진로 상담 지원 사업 학생들의 기관 방문 진로 체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 기회 확대 및 취업 동아리 멘토 지원 사업도 함께 해 나갈 방침이다. 참여 기관은 KT 제주고객본부를 비롯해 국립기상과학원,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방병무청,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은행 제주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민연금공단,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세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감정원 등 46
▲ 제주 상업부동산도 '주춤'? … 수익률 급감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의 부동산 시장 조짐이 심상치 않다. 제주지역 오피스텔, 상가, 숙박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최근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피스텔 등의 공실률도 올라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5일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과 수익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던 오피스텔 및 상가, 숙박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면적 기준)이 올들어 4.1% 감소했다. 임대가격지수도 정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률도 급락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12.2%에서 올해 9.7%로 줄었다. 반면 소형상가의 공실률은 작년 3분기 2.7%에서 올해 3분기 3.2%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소형상가의 경우 같은 기간 제주시 도심 지역은 공실률이 4.5%에서 1.5%로 줄었다. 하지만 노형오거리 인근은 3.8%에서 6.8%로 크게 늘었다. 오피스텔의 경우 10%대의 공실률을 기록 중이다. 2013년 1분기만 해도 오피스텔의 공실률은 3.9% 수준이었다. 수익률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빠르게 줄어
▲ 왼쪽부터 양석완 교수, 현민식 서예가, 고정신 전 부회장, 부형종 회장, 고성보 교수, 강영희 도민회장, 정평보 도민협회 상임고문. '2016년도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7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갖고 학술, 예술, 체육, 1차산업 ,국내재외도민, 국외재외도민 등 6개 부문에서 7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학술부문에는 양석완 제주대 법한전문대학원 교수, 예술부문에는 현민식 서예가(라석서예연구실 운영), 체육부문에는 고정신 전 제주도체육회 부회장과 부형종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1차산업 부문에는 고성보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 국내재외도민부문에는 강영희 서부경남제주도민회장, 국외재외도민 부문에는 정평보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 상임고문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문화상은 지난 1962년에 제정돼 올해 55회째다. 지난해까지 228명의 국내외 도민과 5개 단체 총 233명이 수상했다. 제주도는 10월4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도 문화상후보자를 공모해 접수한 8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 같이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관광과 교육 분야에는 응모자가
‘짝퉁’ 시비를 낳았던 ‘유사’ 박물관·미술관 등이 앞으론 제주에선 새로이 문을 열기 어렵게 됐다. 콘텐츠가 비슷하거나 빈약한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설립허가 요건이 크게 강화된 데 따른 결과다. 제주도는 유사한 박물관과 미술관, 또는 콘텐츠가 빈약하거나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치우친 박물관과 미술관을 설립단계에서 걸러내기 위해 '박물관·미술관 설립계획 승인 및 등록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침에는 설립단계에서 시설별로 충족해야 하는 설립기준 외에 정성평가를 실시, 기존시설과 유사성이 인정되면 설립계획을 보완하거나 승인신청을 철회하도록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또 설립계획심의 및 등록심의 과정에서 3회 이상 보완요청을 받은 경우 2년 이내에 재심의 요청을 불가능하도록 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장기 휴관하는 시설의 경우도 도가 두 차례 개관요청을 하고 이에 불응할 시 등록취소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지침은 새로 설립되는 제주도내 박물관과 미술관 시설의 경쟁력 확보와 운영중인 시설의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