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광복회원과 제주도 내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축식은 한대섭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의 기념사에 이어 원희룡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 72주년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시상식, 도립무용단의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신관홍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선열들의 기개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디엔에이(DNA)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6․25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세계사에 유례 없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제주국립묘지 조성과 제주보훈회관 건립을 비롯한 보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
▲ 14일 오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강지용 도당위원장이 홍준표 당 대표로부터 제주지역특보 임명장을 받고 있다. 강지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14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대표로부터 제주지역특보 임명장을 받았다. 강 위원장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제주지역 특보로서 현안문제와 제주 발전정책 등을 당 대표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중앙당과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머리를 맞대는 등 직접적인 채널을 통해 제주정책을 개발, 당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의 건전한 보수를 결집시켜 필승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이날 홍 대표에게 제주도당대회 직후 이른 시일 내에 제주를 방문해 당원들을 격려하고 제주현안과 발전 방향을 경청하도록 건의했다. 이에 홍 대표는 이달 말에 제주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좌)와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오는 18일 제주시청 부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도당사에서 후보별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위원장 선출에 관한 선거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도당위원장 선거에는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와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추첨 결과 1번은 김방훈 전 부지사, 2번은 한철용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대의원 선거인수는 252명이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최근 복당한 김 전 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치고 25대 제주시장을 역임했다. 2015년 11월 원희룡 도정에서 정무부지사에 발탁돼 지난 6월까지 업무를 수행했다. 구좌읍 출신인 한 위원장은 김녕초·김녕중, 오현고, 육군사관학교(26기)를 졸업했다. 백마부대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했고, 한미연합사 정보운영실
▲ 제주세무서가 지난해 양도세수를 전국 3번째 많이 걷은 세무서로 나타났다.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도가 지난해 양도세수 ‘톱3’에 끼었다. 분당·용인·제주세무서가 전국에서 양도세수를 가장 많이 걷은 세무서로 나타났다. 양도소득세란 토지·건축 등을 유상으로 양도하면서 얻은 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조세를 말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세수는 13조6833억원으로 1년 전(11조8561억원)보다 15.4% 증가했다. 2조원 가까이 더 걷힌 것이다. 양도세수가 많이 걷힌 것은 저금리 기조에 따라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택거래량은 2년 연속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였다. 제주세무서는 전국 118개 세무서 중에서 분당세무서, 용인세무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4181억원을 걷었다. 2015년 양도세수 2293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82%나 증가했다. 순위 역시 2015년 13위에서 10계단 뛰어 올랐다. 비싼 아파트나 고급 주택이 많은 서울지역 세무서를 모두 제낀 것이다. 특히 신공항 개발이 추진되면서 지난해 토지가격이 전년 대비 8.33% 오르는
▲ 제주도청 제주도가 자치분권위원회 개편 이후 분권모델 완성과 자치분권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첫 회의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오는 16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분권위원회’ 회의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도 자치분권위원회는 제주의 자치분권 국정과제 추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태스크포스( TF) 성격의 위원회로 실․국장, 도내․외 전문가 등 4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조직이 확대 개편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다.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회 운영 및 국정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갖게 된다.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실행을 위한 헌법 및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들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자발적인 범도민 지방분권운동을 전개해 도민 중심의 분권모델을 만들겠다는 게 도 측의 설명이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자치분권 시범지역 운영방안’ 연구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이와 관련해 비공개 토론을 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도민에 의한 분권모델 완성을 위해
▲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부터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가 열린다(2016년 제주국제관악제 거리퍼레이드 장면). [제이누리DB]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관악의 향연'이 광복절을 맞아 제주 거리 곳곳을 채운다.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부터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축복, 나눔, 화합-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관악단,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해군 군악대와 해군 의장대, 해병대 군악대, 캐나다의 ‘더 노스스타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의 마칭쇼에 이어 타징을 신호로 기마대가 선두에 나서 시가행진을 이끈다. 시가 퍼레이드 종료 지점에서는 팡파레와 취타대 연주로 축복을 기원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제주해변공연장에서 ‘8·15 경축음악회’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도 참여한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한 전 세계 관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김홍두 제
▲ 14일 제주지역은 이른 새벽부터 강한 소나기가 퍼부었다. [제이누리DB] 제주도 전역에 이른 새벽부터 강한 소나기가 퍼부었다. 14일 오전 7시 현재(제주시 기준) 빗줄기는 약해졌으나 비는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남부와 산간에는 호우경보로 대체 발효했다. 15일까지 50mm에서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여름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이겠다.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강수량은 제주시 45.5㎜, 유수암 38.0㎜, 서귀포시 95.4㎜, 남원 79.0㎜, 성산, 42.8㎜, 표선 51.0㎜, 고산 51.3㎜, 가파도 84.5㎜, 성판악 42.0㎜, 진달래밭 66.5㎜, 윗세오름 64.0㎜, 추자도 19.0㎜이다.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15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라산을 경계로 남쪽과 북쪽의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과 제한급수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농업기상정보에 따르면 초기가뭄을 보이던 애월과 한림, 대정의 용적수분이 모두 50%
▲ 11일 오후 제주교대생들이 교육부의 교사 선발 인원 축소 발표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뉴시스] 제주교대생들이 교육부의 교사 선발 인원 축소 발표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생은 11일 오후 교육부를 상대로 교원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같은 시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의 총궐기 집회에 맞춰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제주지역 공립 초등교원 선발 예정인원은 15명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2017년 공립 초등교사 선발인원인 56명에 비해 40명 넘게 줄어든 인원이다. 현재 제주도 내 임용고시 합격자 중 예비교사는 120명으로 이 중 군인 11명을 제외한 109명이 학교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갓 입학했다는 학생 A씨는 “취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교대에 진학했는데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백수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선배들의 이야기가 남 얘기 같지 않다”며 “교육청과 정부는 '1수업 2교사제' 같은 미봉책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 앞에서 '구상권 철회'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지연과 관련, 강정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냈던 정부가 소송 취하 가능성을 드러냈다. 정부 측은 "소송 외적으로 주민들과 합의해서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며 합의 시도 및 소 취하 의사를 밝혔다.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이상윤 부장판사)는 국가가 강동균 전 마을회장을 비롯한 강정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열었다. 정부 측 소송수행자는 "소송 외적인 여러 방법을 통해 사건을 종결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협상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음 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피고들과 직접 만나서 여러 얘기를 듣고 조율해서 쌍방이 합의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송을 취하할지는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그 부분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 측 소송대리인도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협상을 위해 4개월 뒤 다
▲ 하창우 신임 해양오염방제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자로 4급 일반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해양오염방제과장에 하창우(48) 해양수산서기관을 임명했다. 하창우 신임 과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1997년 7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과 등에서 근무했고, 해양경찰연구소 유출유 분석팀장을 역임했다. 한국해양대를 졸업,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형규 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경찰교육원 해양경찰연구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11일 오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사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무부지사 취임과 동시에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김 전 지사는 11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사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당의 도지사 후보가 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당이 인기 없다고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15년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취임과 동시에 탈당, 1년 7개월 만에 복당하면서 그가 내건 복당 사유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제주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외적으로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 동안 도민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제주도의 앞날을 걱정하는 도민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제주 발전에 온 힘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회견 말미에 "오랜 공직생활로 얻은 지식과 경험
▲ 제주시청 제주시 정기분 재산세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42억원 더 걷혔다. 제주시는 지난 7월 정기분 재산세 납기마감 결과 19만1425건에 357억원을 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부과 대상별로 보면 주택 137억원, 건축물 200억원, 선박 4억원, 항공기 16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재산세 징수액 315억원보다 13% 증가한 금액이다. 징수율도 93.04%로 전년 징수율 91.6% 보다 1.44%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제주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재산세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세액상한제 적용, 재산세 납부안내 휴대폰 문자(SMS)알림, 고지서가 없이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한 다양한 납부편의 등 납기 내 납부 홍보를 강화한 것이 징수율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조기납세자 15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방세 분야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 납세편익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