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모습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로 화재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택에 설치하는 화재자동경보기로 화재 발생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의 경보음이 울린다. 또 전선이 필요 없고 자체 건전지 수명이 10년 이상 된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기초소방시설 보급 5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총 1만6348가구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발생하는 화재 중 20%에 달하는 주택화재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총 10건의 화재를 사전에 막아 인명·재산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2년 3. 13(화) 제주시 이호1동에서 지체1급 장애인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여 옆방에 거주하는 활동보조인의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 발생을 막을 수 있었고 최근 ‘13년 5. 28(화)에는 제주시 동문시장 내 점포에서 소유자가 음식물 조리 중 외출한 사이 냄비과열로 연기가 발생하였지만 감지기 작동소리를 들은 행인의
▲ 김익수 전 관광대 부총장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김익수 제주관광대 전 부총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거론되는 후보들 중 처음이다. 4일 오전 김익수 전 부총장은 제주도교육청을 방문해 제14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 예상자가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가운데 김 전 부총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부총장은 "특별자치도 격에 맞는 차별화된 제주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년 6·4지방선거가 제주교육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장은 "교육행정가로서 안정행정부·기획재정부 등 중앙 정부 부처를 많이 다녀봐 행정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청 초·중등교육행정과 대학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나름대로의 수월성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가 제자리를 잡기 위해 학교장의 자율권이 중요하다. 교장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 역할을 하겠다"며 "소외계층 맞춤형 교육행정으로 양극화 해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최복규 판사는 횡령한 카드를 불법사용한 김모(5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씨는 2011년 4월27일 A씨 소유의 원양연승어선(6.46톤급)을 빌리면서 “신용불량자여서 통장이 필요하다”고 속여 피해자 명의의 수협통장과 체크카드, 도장을 건네받아 사용했다. 임차기간이 끝나자 김씨는 지난해 1월말 A씨에게 어선만 반납하고 통장 등을 돌려주지 않아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김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7월16일 피해자의 체크카드로 503만원을 인출하고 3차례에 걸쳐 538만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체크카드로 나흘간 7차례에 걸쳐 190여만원 카드 승인을 받은 혐의도 있다. 최 판사는 “횡령한 카드를 불법사용한 점이 인정된다. 다만 피해금액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했다”며 “배상명령에 대해서는 책임 범위가 명확치 않아 기각한다”고 밝혔다.
렌터카에 속도제한장치가 장착될 전망이다. 개별 관광객 증가와 함께 렌터카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렌터카 사망사고의 주원인이 과속운행에 의한 것으로 판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속도제한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렌터카 대여사업조합 및 교통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한다고 4일 밝혔다. 렌터카 대여사업조합 및 교통 관련 유관기관도 7일부터 연중으로 렌터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도는 네비게이션을 통한 렌터카 사고 취약지점 및 사망사고 지점별 안전운전 음성 정보서비스 제공, 렌터카 운전자 계도용 교통안전 홍보물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들어 4월 말까지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3명)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주지방경찰청이 발표한 2010년부터 지난 4월말까지 교통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899건의 렌터카 교통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사망하고, 1589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해 평균 268건의 교통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476명이 부상을 입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제주지역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높아졌지만 안전띠 착용률등 지난해 전국 평균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교통안전공단 제주지부에 의뢰해 제주지역 운전자 운전행태(행태별 481대∼1만1천362대)를 조사한 결과 신호 준수율과 정지선 준수율은 각각 97.5%와 80.9%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9.4%포인트, 22.8%포인트씩 높게 나왔다. 그러나 방향지시등 점등 준수율은 68.9%로 지난해보다 5.4%포인트 낮았고, 안전띠착용률은 57.1%로 지난해보다 16.4%포인트 상승하기는 했지만 전국평균 68.7%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운전자 법규 준수율이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올해의 경우 운전행태 종합점수가 76.3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4.7점 높았다"며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천안축구센터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커다란 전력누수가 없는 제주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체력 보강 및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지훈련 장소인 천안축구센터는 제주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박경훈 감독 부임 첫 해인 2010년부터 리그 휴식기 동안 천안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박경훈 감독은 "천안은 우리와 인연이 깊다.천안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면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0년에도 천안에서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을 갖고 준우승을 차지했다.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1라운드를 소화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 할 것이다"라고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제주는 6승 5무 3패 승점 23점으로 포항,울산, 인천에 이어 K리그 클래식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박경훈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궁극적인 목표인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감독은 "순항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이번 휴식기 동안 다른 팀들의 전력도 강화되기 때문이다
제주의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단위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와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과 공동으로 '同GO동樂' 어멍아방 잔치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8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 홍보관(초가집)과 인근 청소년 수련원 일대가 주무대다. 가문잔치와 전통혼례, 잔치음식체험, 추억의 마을 옛 사진전도 개최된다. 참여자들은 집줄놓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을어르신 피마당질(도리깨질)소리, 신풍리 꿈나무들, 산촌학교, 제주사투리 공연, 마을 그림지도를 보며 길 돌기, 계절농산물 장터 등 신풍리 만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위원장인 오세훈 이장은 '신명나는 잔치 1번지, 어멍아방잔치마을 가꾸기',"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오고 싶은 나을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은 2002년 전통테마마을로 선정돼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의 '4.3 폭도'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번엔 4.3을 연구와 문화의 영역으로 확대한 두 단체가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 4.3연구소와 제주민족예술총연합은 3일 공동 논평을 내고 우 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를 대표한 도지사의 발언이라는 측면에서 "폭도 놈의 새끼들 끼어 가지고"라는 도지사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 하나로 제주섬뿐만 아니라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며 "'4․3국가추념일' 지정에 대한 기대가 한창인 요즘, 느닷없이 터져 나온 이 사안은 참으로 생뚱맞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4.3연구소와 민예총은 "'폭도'라는 용어는 적어도 제주도에서만은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 이미 4․3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어(死語)'에 가까운 용어"라며 우 지사의 이번 발언이 그 동안 범도민 차원에서 4.3 진상규명을 위해 쏟아 부은 노력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3의 진상규명이란 유족들에게는 바로 이 ‘폭도’로
창문이 열린 주택을 골라 강도행각을 벌인 30대가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3일 강도상해 혐의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25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L모(32.여)씨의 집 창문으로 들어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들고 방을 돌아다니다 잠에서 깬 L씨가 비명을 지르자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집주인 L씨가 저항하자 당황해 급히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도주하던 이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빈집을 골라 절도하기위해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중 다세대주택 1층 L씨의 집 창문이 열린 채 방충망만 쳐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사망 환자가 2명으로 늘었다. 감염확진 환자 1명도 추가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27일 야생진드기 감염 의심으로 사망한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허모(82) 할머니가 SFTS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로 판정났다. 허 할머니는 5월20일 감기증세로 동네의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약을 복용했지만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멈추지 않아 22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강모(74)할아버지가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 보건당국은 제주서 이미 숨진 2명 외에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고모(62) 할머니가 야생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자로 분리하고 최근 확진 판정을 내렸다. 고 할머니는 최근 농삿일을 하다 고열, 근육통 등 SFTS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병원에 입원했다. 이외에도 제주시 일도2동의 문모(54.여)씨의 경우 5월12일 제주시 관음사 주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리자 23일부터 제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으나 SFTS 음성으로 판명됐다. 제주시는 현재 문모(54.여)씨
지난해 공직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제주시청 공무원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 법원이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민원인들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모(62)씨에 벌금 400만원, 김모(43)씨에는 벌금 1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허씨는 2010년 11월18일 제주시 계약직공무원 강모(43)씨에게 “불법 증축 사실을 묵인하고 용도변경신청을 받아달라”며 설계비용과 수고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9년 8월12일 제주시 연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단란주점을 유흥주점으로 용도변경하는데 도와달라”며 설계비용과 수고비 등의 대가로 역시 5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무기계약직 공무원인 강씨는 2009년 1월13일부터 2012년 9월18일까지 설계도면 관련 민원 업무를 맡으면서 159차례에 걸쳐 1억25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강씨가 제주시청 모 축구동호회 옛 통장으로 민원들에게 대가성 돈을 건네받은 후 현금으로 인출해 다시 본인의 통장에 입금해 사용해 왔던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지난
4.3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운동에 힘써온 역전의 용사들도 우근민 지사의 4.3 관련 '폭도' 발언에 대한 불만과 비판을 쏟아냈다. 제주4.3연구소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1일 오후 제주시 탑동 모 주점에서 창립 24주년 및 25년사 발간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김우남 의원, 강창일 의원 부인, 김선우 제주도 경제.환경부지사, 신영근.신관홍.김명만.김태석.이석문 도의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조훈 전 부지사, 정문현 4.3유족회장, 박경훈 제주민예총 회장, 김정기 전 제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도 축사에서 "연구소가 24년 전 용담동 쌀집 2층에서 처음 문을 연 후 제주4.3 운동에 앞장서 온 것에 대해 축하와 함께 자랑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며칠새 4.3에 대한 안타깝게 한 것이 있어 착잡하다"고 말했다. 김태석 도의원은 "어제에 눈감은 사람이 오늘과 내일을 얘기해서 안타깝다"고 우근민 지사의 발언에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공식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로 이어진 자리에서는 우 지사에 발언에 대한 비판이 봇물을 이뤘다. 4.3연구소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