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관련 단체와 정치권이 국가보훈부의 고(故)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 원점 재검토' 결정을 환영했다. 제주도 등 전국 55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4·3기념사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이는 보훈부 차원에서 사실상 박진경에 대한 국가유공자 취소 절차를 밟겠다는 것으로 만시지탄이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4·3 당시 쓰러져간 이들의 이름을 왜곡해온 역사를 바로잡는 시작이 돼야 한다"며 "국가가 이제라도 책임을 다하려는 최소한의 행정 행위로 더 이상 진실이 왜곡된 채 방치되게 하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진경뿐만 아니라 4·3 관련해 논란이 남아 있는 인물과 사건에 대한 공정한 검증체계를 마련해 잘못된 서훈이나 기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4·3 왜곡에 대한 처벌 규정과 서훈법 개정 등을 담은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김창범)도 "뒤늦었지만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불가피한 조치임을 천명한다" 며 "우리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행정적 절차의 하자를 따지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성명서를 냈다. 이어 "이번
제주도교육청은 해양산업과라는 특성화과를 운영하는 성산고와 한국수산회가 글로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성산고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학교 현장 중심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국제적 지도력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선진 해양수산 국가에 있는 대학 등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수산회 수산교육센터는 특히 학생들이 국제 해양수산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성산고를 해양수산 분야 특성화와 IB 교육을 함께하는 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박광진 화백의 1950∼1980년대 사실주의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상설전 '박광진: 형상, 시가 되다'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박광진 화백은 국내 구상회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이자 미술행정가다. 195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구상미술의 제도적·미학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유물과 건축·인물 등을 소재로 대상을 구조적으로 해석한 1950년대 구상회화 작업, 면과 비례를 중시한 화면 구성 등 작가의 초기 조형 언어의 특징을 소개한다. 아울러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사실주의 아카데미 화풍이 드러나는 풍경화를 함께 선보여 '자연의 소리' 연작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사실적 풍경화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에서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작업 과정과 당시 미술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www.jeju.go.kr/jejumuseum/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다음달 5일부터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도 제한된다. 선거에 나서는 공무원과 언론인도 다음달 5일까진 사직해야 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일 전 90일(3월 5일)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 등을 정당·입후보예정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안내하고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간의 실질적인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과열 경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선거일 전 90일부터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누구든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음향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할 수 없다. 이에 다음달 5일부터는 인공지능(AI) 생성물임을 표시했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누구든지 다음달 5일부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저술한 것이라도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는 금지된다. 국회의원·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