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이달 말~11월 ‘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취지다. 지난 8월 말 현재 지방세 미환급금은 8341건, 3억1500만원으로 환급사유는 주로 국세경정(7600만원), 차량소유권이전(1억800만원), 법령개정(400만원)등이다.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 일제정리기간에도 3167건, 6900만원에 대해 환급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에도 미환급자들에게 안내문 재발송을 비롯,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계좌 조회, 미환급자 휴대폰 등 연락처 조회 후 환급안내,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운동을 펼친다. 제주시는 추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환급금에 대해서는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 본인이 신경 쓰지 않아도 환급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각종 편의제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제주시는 또 지방세 미환급금 중 반환결정일로부터 6개월 지나고 10만원 이하인 경우, 정기분 세금에서 차감하여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환급 신청은 전화(064-728-2401~6) 또는 ARS(1899-0341), 인터넷(
19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 제주에서도 일부 감지됐다. 이날 오후 8시33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다. 제주에서도 여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경북 경주 지진 발생 후 고층 건물이 많은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건 모두 고층건물 거주자로 큰 피해는 아니고 진동을 느낀 수준"이라고 전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에서는 조그만 흔들림으로 감지됐으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과 관광을 연계한 특화 산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서귀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차산업 기반의 제주감귤 산업과 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6차 산업화를 위해 '감귤 테마 하우스' 및 '감귤푸드 음식점'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내 대표적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 효돈동, 영천동, 남원읍 일대의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주민 사업자를 모집, 감귤테마를 입힌 숙박시설과 감귤푸드 특화 음식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감귤 테마하우스' 조성사업은 객실 10개 이하인 숙박업 및 농어촌민박업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는 최대 5곳을 선정해 감귤의 특성 및 이미지를 접목한 내외부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귤푸드 특화음식점' 조성사업은 1년 이상 영업한 주민운영 식당 및 카페 등 일반음식점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는 최대 7곳을 선정해 감귤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 및 기존메뉴 리뉴얼 컨설팅, 감귤테마 내외부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최종 선발된 곳을 대상으로 홍보물 제작 등 홍보
▲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오라관광단지 개발 관련 지역주민 기자회견. 제주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놓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오라동·오등동 발전협의회 회원과 오등동 일부 주민은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찬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라관광지구는 1999년 12월 처음 개발 사업이 승인된 후 16년 동안 5번이나 사업주가 바뀌면서 방치돼 왔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업이 재개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오라의 저주’라는 말이 나돌기까지 하던 차 지난해 12월 6번째 사업자인 JCC(주)가 지역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개시를 알리면서 오라관광지구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환경파괴 및 경관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긍이 가는 부분”이라면서 “이에 대해서는 예의 주시해 감시·감독하고, 관련 법규 및 행정절차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찰하고 대응해 나가야
제주시 외도동에 다목적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제주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외도동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마당이 될 외도동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외도동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민원해소와 공항소음 피해지역인 주민들의 요청이 반영됐다. 외도동 다목적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외도1동 530-4번지 주차장 부지에 주차전용 건축물과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3486㎡, 지상 3층 규모다. 각종 문화행사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열릴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끝나면 외도동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주민·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며 "더불어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고창훈 교수. 정년을 맞아 퇴임하는 고창훈 교수가 4.3평화기념관에서 4·3 국제공동논문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제주대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는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제주 4·3 평화공원 내 제주 4·3 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고창훈 교수 정년퇴임 기념 제주 4·3 대비극(Jeju 4·3 Grand Tragedy) 영문책자 국제공동논문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자는 제주 4·3의 미국정부 청원을 위한 것이다. 책자에는 고 교수의 논문 4편 외 22명의 국내외 저자의 15편의 국제공동 논문이 실려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전기차 충전소. 제주 도내 공공주택 단지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대된다. 제주도가 LH 제주지역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아파트 5곳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LH 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LH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연내 5개 단지에 이동형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지역은 제주시 화북동 화북3, 제주시 노형동 정든1·정든3, 제주시 화북동 삼화1, 제주시 삼양동 삼화3 단지 등이다. 도는 내년까지 LH에서 관리하고 있는 제주도내 15개 단지 모든 임대 공동주택 8000세대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협의한 결과 현재 연동 대림2차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이동형 충전기 20기를 설치하는 등 충전기 설치를 동의하는 대단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공동주택에 전기차와 일반차 구분 없이 주차가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소켓형) 설치를 적극 유도, 전기차를 구입해 충전기를 설치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태양광 설치비 지원(최대 20㎾, 선착순)과 전기차 이용에 따른
▲ 제주 서부보건소 투시도. 제주 한림읍 한림리에 위치한 서부보건소가 새 건물로 바뀐다. 제주시는 기존 서부보건소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새 보건소를 신축,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42억원이 들어갈 신축 서부보건소는 부지 면적 5152㎡, 건축연면적 2221㎡,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민원실을 비롯, 진료실·구강보건실·방사선실·모자보건실·결핵관리실·재활치료실·물리치료실이 갖춰진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민에게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신식 건물과 의료시설로 조성해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존 서부보건소 건물은 1986년에 지어졌다. 30년이 지나면서 건물이 낡고 진료·사무·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태였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도가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 없는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연다. 19~25일까지 성매매방지 캠페인, 토크 콘서트, 출판기념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은 '세상에는 거래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성매매방지 캠페인은 오는 20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2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전시, 거리행진 캠페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도민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마련됐다. 제주시내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성매매 추방 현수막을 홍보,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을 활용해 성매매 방지 광고를 한다. 토크 콘서트는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당사자 네트워크인 '뭉치'가 연다. 제주성폭력당사자들의 피해경험을 엮은 '반딧불이' 출판기념회도 연다. 19일 오후엔 도청 대강당에서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가 폭력예방 공직자 특별교육에 나선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서귀포 칠십리축제 중 퍼레이드 행사. '느영나영 모다들엉 지꺼지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는 제22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느영나영 모다들엉 지꺼지게(너와 나 모두가 한데모여 신나게)'를 주제로 이달 30일~내달 2일 자구리공원과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엔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소망 나무와패' 등을 비롯, 해안에서는 소라·게·보말잡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칠십리 퍼레이드'에는 기존 읍·면·동민 중심에서 다른 지역 주민과 관광객도 사전에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지역예술인들이 재능기부한 문화예술공연과 제주어말하기 대회, 제주 전통혼례,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서귀포 칠십리축제 중 개막행사. 29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제 행사로 참가자들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남극 노인성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축제 나눔장터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쓰이며 어린이 체험 행사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추석을 앞둔 지난 14일 청결한 관광도시제주 조성에 기여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추석연휴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처리실태를 점검했다. 원 지사는 제주시·서귀포시 지역 청소차량 차고지(제주시 일도2동, 서귀포시 대천동)를 방문, 환경미화원과 운전원들을 격려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청소인력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인근 클린하우스로 이동해 쓰레기 배출실태를 확인하고 수거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추석연휴 기간에 청소인력 899명(제주시 702명, 서귀포시 197명)과 청소차량 190대(제주시 138대, 서귀포시 52대)를 운영해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또 추석연휴 기간인 16일에 제주보육원에서 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추석연휴임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아동들을 찾아 격식과 절차를 버리고 동네 마음씨 좋은 아저씨처럼 아이들과의 자연스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는 게 제주도청의 설명이다. 원 지사는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임대주택단지 조성계획이 논란이다,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 임대주택단지가 ‘핫이슈’로 부상했다. 부동산 값 폭등에 따른 서민주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하나뿐인 금싸라기 땅’이란 이유로 ‘공론화 부족’을 지적하는 시각도 만만찮다. 제주도는 최근 2019년 하반기 거주를 목표로 시민복지타운 내 4만4707㎡에 임대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대규모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에 나섰다. 행복주택 700가구, 5년 임대 후 분양하는 공공임대 420가구, 공공실버주택 80가구 등 모두 12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학생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출산가정 등이 공급대상이다. 도는 행복주택 임차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60~80%수준인 다른 지역보다 더 낮은 30~40%만 내면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녹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는 등 공원 성격을 띈 단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1∼2층에는 인근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