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경찰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는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교차로의 구조가 불합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13억3000만원을 들여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구 삼양검문소 교차로 ▲해안 교차로 2곳에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6월 착공을 시작한 구 삼양검문소 교차로는 현재 공정률 70%로 차선 조정이 완료돼 8월 31일자로 시범운영 중이다. 해안 교차로는 9월에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애조로 노형 교차로 ▲애조로 연동 교차로 ▲신광사거리 교차로 ▲월산정수장입구 교차로 ▲용담레포츠공원입구 교차로 등 5곳은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들 중 용담레포츠공원입구 교차로를 제외한 4곳은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연장사업을 끝내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교차로 및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도는 오는 5일부터 일부 관용차량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이란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쓴 뒤 반납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다. 도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22대와 일반차 10대 등 모두 32대를 대상으로 카셰어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될 업체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차량의 실시간 운행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관리·운영의 투명성과 운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로 차량을 예약하고 연료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간단위로 이용이 가능해져 차량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감축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한라산 백록담.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시추작업을 벌인다. 한라산의 생성연대를 확인, 제주섬 형성사를 규명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일부터 9일까지 백록담에서 구멍 여섯 개를 파는 시추작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각 공(孔)의 시추는 넓이 8㎝, 깊이는 최고 20m까지 이뤄진다. 세계유산본부는 시추작업이 완료되면 한라산의 과거 기후환경과 고(古)식생, 환경, 화산분출 시기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작업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를 확보해 장기적인 보존과 활용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초학술조사 용역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2일부터 5일까지는 백록담으로 장비를 이송하는 등 현장준비를 한다. 6일 예비시추를 거쳐 7일과 8일 본격적으로 시추작업을 실시한다. 시추 결과를 분석한 최종보고서는 11월 말 발표된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3억8000만원의 용역비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항공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측량 및 지형분석, 지질, 동.식물, 기후연구, 백록담 퇴적층 시추 및 분석
31일 강한 바람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일부가 결항하고 수십 편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국지성 돌풍인 윈드시어(wind shear)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18편이 취소되는 등 출발 2편, 도착 2편 모두 4편이 강풍으로 결항됐다. 또 연결편 관계로 70여 편이 지연 운항 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31일 오후 1시33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불을 지르겠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A씨의 집에 출동한 119는 잠겨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불을 끄고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방화를 시도, 가스레인지 주변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시는 추석을 맞아 비상품감귤 유통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5일부터 말까지를 비상품감귤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감귤 출하기인 10월 이전까지 비상품감귤 유통행위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 본청 농정과와 읍면동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제주도, 읍면동, 감귤 출하연합회, 자치경찰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극조생 감귤원 및 취약지역 선과장을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달 말로 출하기간이 종료되는 풋귤 및 에틸렌가스를 이용해 강제착색한 비상품감귤의 출하 행위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감귤조례 규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한다. 2회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품질검사원 전원 해촉 및 6개월간 품질검사원 위촉을 금지해 사실상 선과장을 운영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강제착색 감귤 및 미숙감귤 출하 등 비상품감귤 유통은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불법행위”라며 “농가에서는 10월 이후 완숙과 위주로 출하해 감귤 제 값 받기에 동참해줄 것”
31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 및 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제주도에는 30일부터 초속 12~16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해상에서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현재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달 1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은 밤사이 일본을 관통한 뒤 31일 오전 3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됐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국제대가 9월12일부터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 모집단위는 8개 학부 22개 학과 7개 전공이다. 인원은 지난해보다 90명이 불어난 681명이다. 사이버 수시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정원내 모집은 577명, 정원외 모집은 104명이다. 전형요소별 실질반영 점수는 학생부 900점과 면접 100점이다. 면접전형에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과지식과 관련된 면접이 아닌 수험생의 인성, 지원동기, 대학생활계획, 향후 진로 등을 평가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접수가 9월12~21일, 학교 현장접수가 9월19~21일이다. 9월 29일 면접전형을 한 뒤 10월2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주요사항과 전년도 입시결과 등은 제주국제대 홈페이지 입학안내(http://apply.jej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아래와 같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모집 분야 - 인문사회학부 : 유아교육과, 심리상담학과, 언어치료학과, 사회복지학과(주․야) - 국제학부 : 중국언어통상학과, 일본문화콘텐츠학과 - 법경찰행정학부 : 경찰행정학과, 공무원행정학과, 법학과, 부동산법무행정학과(야) - 글로벌경영학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마을에 4·3길이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달 11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복지회관에서 4·3길 개통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4·3길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추진하는 '4·3의 완전한 해결'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동광마을 4·3길에 이어 두 번째다. 14km에 이르는 4·3길 코스는 '신산모루 가는 길'과 '민오름 주둔소 가는 길' 두 곳으로 조성됐다. '신산모루 가는 길'은 의귀마을복지회관에서 출발해 의귀초등학교와 현의합장묘, 송령이골을 거쳐 다시 복지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민오름주둔소 가는 길'은 옷귀마(馬) 테마 타운을 출발해 민오름 주위를 도는 코스다. 두 코스의 길이는 각각 7㎞로 2시간 정도 걸린다. 4·3길은 지난 2월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업을 공개모집하고 안내판 설치와 안내문안 등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만들어 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통식도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통식에는 4·3유족, 도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제주지역의 기술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제주지점을 신설하고, 25일 개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보 김한철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권영수 부지사, 제주은행 이동대 행장, 제주테크노파크 김일환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지역은 외국인 투자와 인구증가, 서비스 산업 발전 등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5.2%의 경제성장율을 보이면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을 조성하여 1차 및 3차 산업에 의존했던 산업구조를 IT, BT분야 등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또 민·관이 힘을 모아 도내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향후 관광서비스업과 더불어 첨단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제주지점은 2011년 7월 설치한 영업팀을 제주특별자치도의 성장에 맞추어 영업점으로 확대 신설한 것으로, 지역내 제조 및 지식기반서비스 관련업체 등에 보다 신속한 기술금융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기보 김한철 이사장은 "IT·BT산업 등 기술금융 수요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