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기에 놓인 부산~제주 뱃길을 유지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부산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바닷길에서 카페리선이 완전히 끊길 경우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해상 여객 및 화물 수송에 차질이 빚어져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 사업자 물색 작업도 진척 없어 '발만 동동' "폐쇄 현실화되면 화물 수송 등 대혼란 불가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1일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해양항만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중단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와 제주도,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 부산해양항만청은 동양고속훼리㈜와 ㈜카훼리코리아나의 여객운송면허 반납으로 오는 6월부터 부산~제주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완전히 중단되는 사태가 우려된다며 기관별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부산시와 제주도에는 항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도움을 구했다. 더불어 부산~제주 여객선 운항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사업자를 찾는 데도 힘을 모아보자는 뜻을 전했다. 특히 제주도에는 사용 경쟁이 치열한 제주항 여객
4.11 총선을 2주 앞두고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당과 새누리당 후보간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고, 제주시을과 서귀포시는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갑 강창일 VS 현경대 2.1%P차 초접전 제주C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여 각각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강창일(60, 현역 국회의원, 재선) 후보가 31.3%, 새누리당 현경대(73, 전 국회의원, 5선) 후보는 29.2%의 지지율을 보였다. ▲ 현경대(새).강창일(민) 후보 두 후보간 2.1%P차의 초박빙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무소속 장동훈(47, 전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의 지지율은 8.1%, 무소속 고동수(50, 전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는 3.3%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28.1%이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35.2%의 지지율로, 현경대 후보와의 격차를 3.2%P까지 벌렸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경대 후보 지지자의 69.9%가 '바꾸지 않겠다'고 답변해 강창일 후보 61.6%보다 상대적으로 지지층의 충성도가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민주통합당 비례 23번 문명순 금융경제연구소 상임이사 4.11 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 가능권인 23번을 배정받은 문명순(50.서울시 마포구) 금융경제연구소 상임이사의 고향이 제주도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 후보는 제주시 건입동 출신으로 제주서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을 갔다. 문씨의 부친은 제주일고 교사를 지낸 문성윤씨이며 외할아버지는 귀덕초등학교를 설립한 홍순옥 옹이다. 문씨는 서울여상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민은행에 입사했다. 조합원 10만명이 가입된 금융노조 임원선거에서 여성 최초의 직선 수석부위원장에 오르기도 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 후보는 또 민주통합당 비례 1번인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씨가 설립한 (사)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로 재직 중이다. 2007년에는 고등학교 교과서 '금융실무'를 공동 집필했고, 이때 받은 원고료로 장학기금을 조성, 실업계고교 여학생들의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문 후보는 본인과 남편, 2남, 어머니 재산을 포함한 모두 1억95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5년 동안 세금 5377만원을 냈다고 신고했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민주통합당
해군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공사 중심으로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해군 측이 검증 회의 기간(3월 29~30일, 4월 6일) 동안 공사를 중지해 달라는 도의 요청에 대해 이 같이 회신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군은 또 제주도의 요구에 따라 청문과 검증회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공유수면매립공사 정치 처분과 관련한 청문을 다음달 12일 오후 2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정운찬 제주영어교육도시 명예시장 총리를 지낸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명예시장에 위촉됐다. 2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정 위원장과 우근민 지사, 변정일 JDC 이사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영어교육도시 세 학교의 교장인 Peter Daly(NLCS Jeju), Peter Kenny(Branksome Hall Asia), Jeffrey Pratt Beedy(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운찬 명예시장은 1년 동안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와 대학유치에 대한 자문과 함께 대외 협력 지원, 영어교육도시 사업 홍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또한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관련된 주요행사에 영어교육도시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정부의 제주영어전용타운 조성계획에 의해 시작된 국책사업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2천㎡ 부지에 2015년까지 총 사업비 약 1조7806억원을 들여 국제학교 및 영어교육센터,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지난해 9월 NLCS Jeju와 KIS Jeju가 개교한데 이어
폴로와 골프가 손을 잡았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과 SK핀크스㈜(대표 조용선)가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 1일부터 회원 교류 사업을 벌인다. 이번 업무제휴로 폴로클럽 정회원과 가족회원이 SK핀크스 골프클럽을 이용할 경우 정회원(가족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또 SK핀크스 정회원과 가족회원, 연간 이용회원이 폴로클럽을 이용할 경우에도 승마와 폴로, 콘도미니엄 이용 등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회원과 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공동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폴로클럽 이주배 대표는 “국내의 대표적인 골프클럽과 국내 유일의 폴로클럽이 만나 외국 관광객 유치 등 제주지역의 레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폴로경기장으로, 지난 2010년 6월 제주에 들어섰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국제규격 잔디구장과 실내경기장, 클럽하우스, 50마리가 들어가는 마사, 순환경주로 등 외국 유명 경기장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췄다. 또 SK핀크스는 지난 2010년 9월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웤스가 핀크스골프클럽을 인수
한·미,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민들에게 지원해 주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사업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정책과 마찬가지로 은행들만 배불리게 했다. 제주도는 올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규모를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리고 상반기 융자 신청을 지난 16일까지 접수했다. 융자 한도액은 농어가는 5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생산자 단체는 500만원 이상 5억원 이하로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농(축)협과 수협,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신협을 융자 취급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융자 대상자 본인은 2.05%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제주도가 4.25%~5.0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기 때문이다. 담보별로 보면 보증서대출은 4.25%, 부동산 담보대출은 4.85%, 신용대출은 5.0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취급 금융기관은 본인 이율(2.05%)과 제주도가 지급하는 이자 차액보전액을 더해 6.3%~7.1%의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제주도와 협약한 금리다.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이율은 6.9%다. 그런데 농협과 제주은
우근민 제주지사가 해군의 강정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 강행으로 주민들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도 또 다시 해외 출장을 떠나 도피성 출장 논란이 일고 있다. 우 지사는 28~31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여행사와 관광업무협력 MOU 체결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장을 떠난다. 우 지사는 지난 달 말에도 수출상품 세일즈를 위해 말레이시아 출장을 다녀왔다. 문제는 당시나 지금이나 해군기지 현안과 관련, 도백의 의사 결정이 중요한 시점이란 것이다. 제주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중단할 것을 해군에 공식 요청한 상태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해군참모총장에게 공사정지 행정처분 예고에 따른 청문 일정 변경 협의와 국무총리실과 제주도가 합의한 시뮬레이션 검증기간 공사 중지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국무총리실과 제주도가 개최하기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회의 일정(3월 29일, 3월 30일, 4월 6일) 등을 감안해 , '공사정지 행정처분 예고에 따른 청문' 일정을 3월 29일 오후 2시에서 4월 12일 오후 2시로 변경하려 한다"고 밝혔다. 도는
속보=제주도는 은행들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이자를 일반 대출 이자보다 높게 받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제이누리> 보도(3월 26일자)와 관련,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고대출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 기업지원과는 "한국은행과 중기 자금 대출 취급 금융기관의 일반 대출 금리를 파악한 결과 부동산담보대출은 4.7%~6% 수준이었다"며 "그런데도 은행들이 중기자금 대출에 대해 최고 한도 금리인 6.95%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자차액 보전(2.8%~3.5%)으로 수요자들이 일반대출보다 싼 이자를 부담하는 것은 맞다"며 "수요자들이 더 많은 이차 보전 혜택을 받기 위해 현실에 맞게 최고대출금리를 평균 금리 등으로 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도 중기 자금 융자지원(추천) 실적은 4만여건으로 제주도가 지원한 이자 차액 보전액은 205억원 규모다.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재산은 23억여원으로, 국토해양부 고위공직자와 관련 산하기관장 가운데 재산가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된 국토해양부와 관련 산하기관장 등 42명에 대한 2011년 재산공개내역 현황에 따르면 변 이사장의 재산가액은 23억6234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8818만원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신고됐다. 변 이사장은 주로 증권관련 금액손실과 생활비지출, 손자교육비 등 유가증권과 현금성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변동사유에 기재됐다. 반면, 권진봉 감정원장의 재산가액은 27억434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5184만원이 늘어 재산가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국토부 산하 기관장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된 사람은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39억1006만원으로 신고됐다. 지난해 취임한 권도엽 국토부장관의 재산가액은 8억1983만원으로 신고돼 전년보다 5375만원 줄었다.
제주지역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수출기업들의 물류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각 경로마다의 물동량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 정책기획단이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의 물류.마케팅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펴낸 '제주기업 물류․마케팅 특성과 활성화 정책보고서'에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이 제주에서 부산, 부산에서 수출국, 제주에서 일본 등으로의 각 물동량을 조사해 비중이 큰 운송경로부터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운송비용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이 경제성이 있는지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지역 수출기업의 총 물동량이 전국평균에 비해 작다는 것을 감안, 운송비용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비용이 경제성이 있는지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제주공항의 24시간 개방은 관광객 수송뿐 아니라, 제주수출기업들의 물류서비스 공급 증가 측면에서도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의 일관성과 경제성확보를 통한 물류비절감과 아울러 새로운 기술, 새로운 소재, 공장자동화, 하역보관의 기계화.자동화와 수.배송의 합리화에 의한 생력화와 국제
제주도의회가 해군의 기지건설 공사 강행에 반발, 국무총리실과 제주도가 합의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시뮬레이션 검증 참여를 거부했다. 도의회는 26일 오충진 의장 성명을 내고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처분에 따른 1·2차 청문 실시, 해군참모총장의 방문 등으로 이어지면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됐다. 더욱이 지난 23일 국무총리실과 제주도간 협의사항의 공식발표는 오랫동안 지속된 갈등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듯 했다"고 말했다. ▲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이어 "이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서에 근거해 협약 당사자간의 합의, 사안별 협약 당사자간의 세부협약 체결의 내용을 존중하는 것으로써 당연한 귀결이었다"며 "이렇듯 원만한 합의를 거쳐 15만t급 크루즈선의 입·출항 가능성을 확인하는 2차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검증을 해나가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일정까지 마련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대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도의회에서도 검증팀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그럼에도 해군은 이러한 합의내용 발표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