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감사원이 시민사회단체들이 제기한 '세계7대 자연경관 의혹'과 관련한 감사 착수를 위한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세계자연유산관리단 등에 관련 자료 일체를 요구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공보관실은 "본감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지만, 감사를 할 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조사를 통해 본감사에서 어떤 문제를 집중적으로 감사해야 할지 방향을 잡아나갈 계획임을 내비쳤다. 염차배 제주도감사위원장도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 ‘감사위원회 발전기본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7대경관 감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감사원이 감사결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도내 7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정의 의혹 해소를 위한 공익감사 청구 계획을 발표했다. 청구내용은 △도민세금으로 투입한 소요경비 일체 예산지출 내용과 절차의 정당성 여부 △7대경관 투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동훈 예비후보의 보수후보대통합 제안을 "생뚱맞다"며 일축했다. 제주도당은 1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장 예비후보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심정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그럼에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시점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 제안은 물리적으로든 시간적으로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러한 상황을 장 예비후보도 모르지 않을 텐데 느닷없이 이런 제안을 생뚱맞게 던진 저의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공천신청을 하면서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해 놓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다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충정 운운하는 것은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고 평했다. 논평은 "특히 장 예비후보의 제안은 새누리당이 대국민과 약속한 공천원칙과 기준을 부정하고, 공천시스템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것"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오는 2019년 포화상태에 이르러 정부의 제주공항 건설 조기 착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19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공항 개발구상 연구'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3년간 항공수요가 급증해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전망한 수요보다 큰 폭으로 늘 것이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출한 중간보고서에서 제시한 포화시기인 2025년보다 6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제주공항 이용객이 1720만명으로 2010년 1572만명과 비교해 9.4%나 증가하는 등 정부의 예측치를 이미 달성하는 등 예상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객수요는 2015년 2100만명, 2020년 2430만명, 2025년 2760만명, 2030년 3140만명으로 추정했다. 중간보고에서 제시한 2015년 여객수요 추정치(1790만명)보다 310만명이 늘었다. 2020년엔 2060만명으로 예측했었다. 여객수요를 바탕으로 운항횟수를 예측한 결과 2015년 15만3000회, 2020년 18만회, 2025년 20만4000회, 그리고 2030년엔 23만220
4.11 총선 현경대(제주시 갑), 부상일(제주시 을), 강지용(서귀포) 예비후보를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2~23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도당 기간조직을 총동원하는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완)를 꾸리고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0일 오전 11시에 도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도당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도당 한상수 조직팀장은 “새누리당 도당 선대위는 △지역밀착형 △지역책임제를 도입하고, 주요당직자와 핵심 당원별로 목표설정과 구체적 역할을 부여해서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동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을 사령탑으로 하는 도당 선대위는 공천에서 탈락한 강문원 변호사와 신방식 전 제민일보 사장, 그리고 이연봉 변호사, 조경호 전 서귀포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도당 선대위는 조직본부를 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점유 전 교육의원, 박명택·김수남 전 도의원, 서석주 버스공제조합 이사장 등으로 구성하고 당 안팎의 지지세력 다지기에 나선다. 고충홍.신관홍.구성지.이선화 의원 등 새누리당 제주
제주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신공항범추협)는 19일 오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신공항 조기 건설 촉구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신공항범추협 전체회의에는 우근민 지사, 현승탁·강태선·김영진 공동대표,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허향진 제주대총장 등 신공항범추협 고문과 위원, 실무기획위원 등이 참석해 신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활동계획과 실행방향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국토연구원의 ‘제주공항 개발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주공항건설 촉구 결의문’은 ‘제주 신공항(기존공항 대폭확장 포함) 건설사업은 2020년 이후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24시간 공항 운영체계 구축 등 세계유수의 공항 등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공항이 차질없이 그리고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신공항범추협은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오는 20일부터 각 정당을 방문해 전달하고 중앙과 지방차원에서 최대 선거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제주시갑)는 19일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야권단일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새로운 제주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것을 제주도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경수 후보는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의 민생파탄 정치를 끝내기 위한 야권연대 단일후보 대응은 국민의 염원이었으며 이에 당당히 최선을 다해 경선과정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권연대의 정책합의 내용인 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 한미 FTA 시행반대, 비정규직문제 해결 등에 강창일 후보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선에서 야권단일후보로 선택된 강창일 후보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4.11 총선 대진표가 입후보자 등록(22~23일)을 코 앞에 두고 최종 확정됐다.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 3명이 모두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맹추격하는 양상으로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다. ▲ 좌로부터 제주시 갑 현경대(새) 강창일(민) 고동수(무) 장동훈(무) 제주시 갑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이 19일 야권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 5선의 새누리당 현경대 전 의원과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고동수·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 간 4자 구도가 형성됐다. 2008년 18대 총선과 비슷한 판도가 재연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의 김동완 당협위원장 단수공천에 반발, 현경대 전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결과는 강창일 후보가 유효투표의 39.3%인 3만2689표를 얻어 2만6700표로 32.1%를 획득한 무소속 현경대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2만2580표로 27.1%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이로써 이번 19대 총선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완주하느냐, 중도 사퇴-지지 선언 행보를 걷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좌로부터 제주시 을 부상일(새) 김우남(민)
제주공항 개발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보고회는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국토연구원은 제주공항 수용능력 포화 시기를 예측하고 신공항 조기 건설 타당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신공항범도민추진협의회 전체회의에선 신공항 조기건설 추진 결의문이 채택된다.
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는 지역별로 후보 지지도가 뚜렷했다. 인터넷언론사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가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22.2%)에 따르면 옛 서귀포시에선 김재윤 후보가 41.4%를 얻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문대림 후보와 강지용 후보가가 각각 25.6%, 21.2%로 오차 범위 안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옛 남제주군에선 문대림 후보가 36.1%를 얻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김재윤 26.9%, 강지용 21.6%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출신지인 송산.효돈.영천동에선 김 후보가 52.0%를 얻어 강세를 보였다. 문대림 후보 24.0%, 강지용 후보 18.0%를 얻었다. 부동층은 6.0%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출신지인 정방.중앙.천지동에선 강지용 후보와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30.6%로 지지율이 같았다. 김재윤 후보는 22.2%를 기록했다. 무소속 문대림 후보 출신지인 대정읍에선 문 후보가 66.7%를 얻어 초강세를 보였다. 강지용 18.5%,
▲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김재윤·무소속 문대림·새누리당 강지용 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47) 의원과 단수공천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연대 문대림(47)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차 범위 안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언론사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가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22.2%)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 34.8%, 문대림 전 의장 30.4%의 지지율을 얻어 두 후보 지지도 격차는 4.4%포인트 차로 근접했다.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이다. 새누리당 강지용(60) 제주대 교수는 21.4%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4%로 나타났다. 옛 서귀포시에선 김재윤 후보가 41.4%를 얻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문대림 후보와 강지용 후보가 각각 25.6%, 21.2%로 오차 범위 안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옛 남제주군에선 문대림 후보가 36.1%를 얻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김재윤 26.9%, 강
제주도는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할 9개 기관 가운데 현재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청사 신축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지난해 5월, 국립기상연구소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청사를 착공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전 부기 매입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반기에 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부재 매입과 청사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청사 착공에 들어간다. 이 기관의 본사는 대구로 이전되고, 교육ㆍ연수 기능만 제주혁신도시로 이전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등 2개 기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청사를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 제주 혁신도시 조감도 이전 기관의 인원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 57명, 국립기상연구소 125명, 공무원연금관리공단 269명, 국세공무원교육원 66명,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32명, 국세청고객만족센터 118명, 한국정보화진흥원 34명, 한국국제교류재단 61명, 재외동포재단 36명 등 총 798명이다. LH는 이전기관의 이전 계획
제주도의회는 16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제주도가 참여하는 객관적인 시뮬레이션 검증절차를 이행하고 국방부 청문절차가 끝나 판단이 내려질 때 깢;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속개한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대정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15만t급 크루즈선박 입출항 관련 시뮬레이션 검증 등이 어느 일방의 주장이어서는 안 된다"며 "찬·반을 떠나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충진 의장은 폐회사에서 "우근민 지사는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공유수면매립면허 취소와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 취소의결 재의요구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 의장은 "정부 각 장관들이 광고를 통해 ‘제주도민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발표했다"며 "이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 등의 원칙은 물론 공정한 검증요구도 일축하고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