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하민철 의원 제주에서도 대형할인점은 한달에 이틀씩 문을 닫고 영업시간도 제한된다. 제주도의회 하민철(새누리당 제주시 연동 을.농수축ㆍ지식산업위원회) 의원은 최근 '제주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영세상권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형할인점은 한 달에 평일과 주말 각 1일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해 한 달에 2일은 무조건 영업을 하지 못한다. 영업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입법예고 절차를 마쳤으며 12일 개회한 292회 임시회에서 상정 처리된다. 하 의원은 "현재 도내 대형할인점은 이마트 3개소, 홈플러스ㆍ 롯데마트ㆍ농협하나로마트ㆍ뉴월드마트 각각 1개소 등 7곳이 영업 중"이라며 "이 조례가 시행되면 제주지역의 영세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를 기반으로 한 국회의원 6인 시대가 열릴 지 주목된다. 지역구 3명 외의에 장하나(35)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외협력특별위원장과 오옥만(50)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이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됐거나 경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제주대 의대 이상이 교수(48.의학전문대학원 의료관리학)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우선, 11일 민주통합당 4.11 총선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장하나 위원장의 여의도행이 확실시되고 있다. 청년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진 최종 경선에서 여성 최다 득표로 10번 안팎의 당선 안정권 순번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 위원장은 제주교대부설교, 제주여중.고교, 연세대(철학.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 제주시정발전포럼 녹색성장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 제주도의원선거 제10선거구(연동 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장 후보는 정당 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낸 통합진보당 오옥만(50) 제주도당 공동위원장도
장하나(35)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외협력특별위원장이 민주통합당 4.11 총선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통합당은 11일 장 위원장과 청년대표몫 최고위원으로당 지도부에 입성할 김광진 순천 YMCA재정이사를 포함한 청년비례대표 후보 4명을 최종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청년비례대표 후보 선출자 발표식을 갖고 김 이사(30대 남)와 장하나 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특위원장(30대 여), 안상현 전 티켓몬스터 전략기획실장(20대 남), 정은혜 민주정책연구원 미래기획실 인턴연구원(20대 여) 등 연령·성별 별 선출자 4명을 발표했다. 3위로 청년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장 위원장은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 제주시정발전포럼 녹색성장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 제주도의원선거 제10선거구(연동 갑)에 출마한 바 있다. 청년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진최종 선출 과정에서는 총 선거인단 신청자 1만7088명 중 85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위로 당선된 김 이사는 1245표를 득표했으며 안 전 실장
4.11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공천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최종 대진표는 22~23일 입후보자 등록을 앞둔 19일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타결되면서 제주시갑과 서귀포시 여론조사 경선이 17~18일 실시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제주시 갑 여론조사 경선도 오늘(11일) 끝나지만 중앙당이 18일께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20년 만에 대선과 같은 해에 실시되는 19대 총선은 대선 전초전이나 다름없어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갈등'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함께 여야의 핵심 선거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힘 있는 3선'을 내세우고 있는 현역 의원에 맞선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인적 쇄신론'이 불붙게 될 전망이다. 공천 후유증도 여야 모두 선거 변수다.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연대) 후보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초반 판세는 3개 선거구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을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앞다퉈 쫓고 있는 형국이다. 선거 대진표는 제주시 을이 가장 먼저 확정됐다. 1
강창일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갑)는 10일 "힘 센 머슴이 강한 정치를 만든다"며 "올바른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강 예비후보는 "사주팔자에서 나는 인복이 많다고 했다. 내 자신은 한 게 없지만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는 사람이 많다"며 "그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힘을 실어달라"며 "제주도엔 힘 센 머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만이 제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1%의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고 강한 정치로 만들어 나갈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3사건과 해군기지, 신공항 관련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3사건 진상규명에 다시 한번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기지 갈등과 관련, "MB정부는 우리 모두를 속이고 있다"며 "우리 모두를
진보신당 전우홍 예비후보(제주시 을) 공동선거대책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전 예비후보가 강정마을에서 경찰에 폭행당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본부는 "전 후보가 연행자들을 태운 버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 5명이 팔과 머리채를 잡아 끌어내다가 손과 목 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머리에 강한 충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53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연행자들을 태운 경찰 호송 버스 밑에 들어가 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현경대 예비후보(제주시 갑)는 장동훈 예비후보의 탈당·무소속 출마와 관련, '밀실·편당·패거리와 야합한 공천심사'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평소 애당심이 강했던 장동훈 예비후보의 선택과 결정이기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 공천위원회가 공정하고 엄격한 공천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발해 왔다고 믿는다"며 "장동훈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밀실·편당·패거리와 야합한 공천심사’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당은 "'살아서 돌아오겠다'던 장동훈 예비후보 스스로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을 무소속 출마를 위한 명분으로 호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던 후보라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며 "장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위해 정열적으로 노력한 점은 우리 모두가 인정한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까지 공천을 신청
제주 해군기지 성격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인가, 아니면 군항인가 라는 논란이 새롭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이 최근 "해군기지"라고 발언하면서 촉발됐다. 제주도민들은 2007년 참여정부가 추진한 민·군 복합 관광 미항이 현 정부에서 해군기지로 변질돼 추진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추진한다면서 정작, 국방부와 제주도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해군기지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 야권은 “2007년 해군기지 건설 추진 당시에는 민과 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었으나 현재는 해군기지 위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 바꾸기'가 아니라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주도(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는 9일 "최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국무총리실 15만톤급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와 국방부 관계자의 의견이 일부 사실과 달라 제주도의 입장이 다르게
강지용(60)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가 새누리당 서귀포시 선거구에 단수 공천됐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9일 25차 전체회의를 열어 4차 공직후보자 추천자 17명을 발표했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고려대 농업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주도 한미FTA특별대책위원장, 제주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및 산업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9일 새누리당이 발표한 4차 공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독후보> ◆서울(3) △성동갑 = 김태기(56.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강남갑 = 박상일(53.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강남을 = 이영조(57.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_ ◆부산(6) △중.동구 = 정의화(63.국회의원) △서구 = 유기준(52.국회의원) △진구을 = 이헌승(49.부산광역시 대외협력보좌관) △북.강서을 = 김도읍(48.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사하을 = 안준태(59.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연제구 = 김희정(40.전 청와대 대변인.女) ◆대전(1) △서구을 = 최연혜(56.전 한국철도대학 총장.女) ◆경기(1) △수원정(영통) = 임종훈(59.전 수원 영통 당협위원장) ◆경북(3) △경주 = 손동진(5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무소속 연대가 잇따르고 있어 총선 판도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자 구도로 바뀌면서 총선구도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공천이 여론과 유권자의 뜻을 외면했다며 중앙당 지도부를 강하게 성토하면서도 당선되면 복당 하겠다고 밝히는 가 하면, '공천 불만' 이외엔 탈당에 따른 명분 찾기가 쉽지 않아 유권자들에게 먹혀들 지는 불투명하다. 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는 지난 2008년 당시 한나라당 공천 파동 상황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현경대 전 국회의원 출마에 반발하며 탈당한데 이어 장동훈 전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도의원은 당내 후보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높은데도 경선 후보에서 자신을 배제했다고 주장하며 탈당했다. 새누리당은 강문원 변호사와 현경대 전 의원간 9~11일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하기 로 했다. 이로써 제주시 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 통합진보당 이경수 도당위원장, 그리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고동수.장동훈 예비후
장동훈(48)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천 탈락에 반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장 전 도의원은 9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당에 탈당계를 제출한다. 이로써 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는 새누리당-민주통합당(강창일)-통합진보당(이경수)-무소속(고동수.장동훈) 후보 간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국내 판매 1위의 먹는 샘물인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 광동제약,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아워홈, 웅진식품, 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이들 업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삼다수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30억원으로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의 49%를 차지했다. 개발공사는 이날 추첨을 거쳐 평가위원 7명을 선정하고, 오는 12∼13일 응모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14일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10일 안에 새로운 사업자와 유통계약을 체결해 4월 중순부터 4년간 유통을 맡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