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제주행 항공권 요금을 파격 인하하는 이벤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제주행 편도 매일 700명씩 총 4900석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예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기념하고 그동안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도 이날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 김포~제주, 제주~김포, 부산~제주, 제주~부산 노선의 항공권 구매에 성공한 고객을 대상으로 2명이 2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해당 노선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용 항공권은 홈페이지로만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이다.
농민단체들이 한미 FTA 설명회 취소를 주장했다. 한미FTA폐기 MB 한나라당 심판 제주지역 비상 연석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한미 FTA를 막기 위해 여러 차례의 집회와 성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행정은 우리의 외침을 무시한 채 오늘 기만적인 한미 FTA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성명은 "한미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지 않아도 월동무는 출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소값은 똥값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기만적인 설명회로 한미FTA의 어마어마한 피해를 막아낼 수 있겠는가"라며 "당장 한미 FTA가 발효되면 앞으로 15년간 전국적으로 10조470억원의 소득 감소가 예상되고 제주에서는 5년차 까지 연평균 605억7000만원 등 15년간 소실이 약 1조 1262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정부와 제주도정은 입을 모아 농업피해대책을 주장하지만, 어느 것 하나 현실화된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공무원과 농협만을 대상으로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농민은 없고, 행정처리만을 하겠다는 입장에 지나지 않는다"며 "철
제주도개발공사가 지난달 삼다수 독점 유통판매업체인 ㈜농심에게 판매협약해지를 통보하며 불거진 양자간의 공방이 법정으로 비화됐다. 농심은 최근 제주도의 판매·유통 민간위탁사업자 선정을 일반입찰로 한다는 제주도개발공사 설치 개정 조례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에 지난달 20일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농심은 조례 부칙 2조가 농심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박탈하는 처분적 조례라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다. 부칙 2조는 '종전에 먹는샘물 국내판매 사업자는 3월 14일까지 이 조례에 따른 먹는샘물 국내판매사업자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농심은 3월 14일 이후부터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조치로 자신들과의 결별 선언으로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9일 ' 제주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 무효확인소송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조례 개정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 해 관계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개정 조례의 무효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제주도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조례 부칙 2조는 경과규정으로 일반입찰에 필요한 준비기간&quo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과실류 중에는 감귤류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해 지원 예산은 감소액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한미 FTA 보완대책 지역설명회를 앞두고 제주도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을 토대로 발효 후 감귤 생산액 규모가 5년 차까지는 매년 665억원, 이후 15년 차까지는 연평균 7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15년 간 누적 피해액은 9589억원으로 연평균 639억원에 이른다. 사과(617억), 포도(508억), 배(403억), 복숭아(178억) 보다 생산 감소액이 훨씬 많다. 계절관세 도입에 따라 일반노지감귤 비수기인 3~8월 관세를 첫해인 올해 50%에서 30%로 20% 내리고, 이후 6년 동안 균등 철폐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노지감귤의 경우 성출하기(9~2월) 오렌지 계절관세가 현행 관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실 중 감귤류가 FTA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원 대책은 거점산지유통센터,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과원영농규모화 예산 38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행정시 자치경찰대가 자치경찰단으로 통합 운영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양순주)은 9일 '제주도 직속 통합 자치경찰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특별자치도 소속 자치경찰단과 행정시 소속 자치경찰대로 분리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소규모 조직인데도 인력.기능 중복 운영과 이중적 지휘로 인한 업무 혼선 등으로 비효율적 시스템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에 개편되는 통합 자치경찰단은 4개 과(경찰정책과, 주민생활안전과, 특별사법경찰과, 주차지도과), 1센터(교통정보센터), 1지역대(서귀포지역경찰대)로 편제, 운영된다. 통합자치경찰단 인원은 경찰관 94명, 행정.기능직을 포함한 일반직 76명 등 170명이다.
제주도는 9일 사무관 승진 심사 의결자 명단을 발표했다. ▲행정= 김승우 김승찬 박경수 정용호 최명동 현미화 홍성보 ▲세무= 고인권 ▲전산= 현경화 ▲녹지=: 박두원 ▲농업(일반농업)= 양두환 ▲농업(축산)= 최동수 ▲시설(토목)= 김근형 ▲농촌지도= 손명수
문대림 4.11 총선 예비후보(민주통합당.서귀포시)가 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에세이 ‘하루’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저서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과 각종 제주 현안 문제에 대한 사진과 문 예비후보의 글을 통해 자신의 삶과 정치인으로서의 도전과 성취 등을 담으며 총선에 임하는 자신의 의지를 담았다. 문 예비후보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WCC 총회 개최 등 기회와 동시에 제주는 해군기지와 FTA 등 위기 요인들이 있다"며 "위기속에서 기회를 살려 세계속의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우근민 지사, 허향진 제주대 총장, 민주통합당 강창일.김재윤 국회의원, 오충진 도의회 의장, 김태환 전 지사, 고창후.오영훈 총선 예비후보,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김용하 전 도의회의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창일 의원(민주통합당.제주시 갑)이 지난 7일 의정보고회를 갖고, 국회의원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태환 전 지사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소속 박희수.방문추.박원철. 김명만.김태석.김희현.안창남, 김용범.김진덕.소원옥.박규헌 의원과 이석문 교육의원, 오영훈 제주시 을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4.3특별법 개정 및 관련 예산확보와 SSM 입점제한 및 재래시장 현대화 추진 등 지역상권 살리기 추진, 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 등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경면을 ‘생태문화 관광권’을 육성하는 한편 한림항을 제주서부지역 물류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외항 개발사업, 애월항 LNG인수기지 건설과 함께 위그선 중심항 육성 등 서부지역 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48.제주시 갑.한나라당)의 ‘모살밭 순비기’ 에세이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회에는 우근민 지사, 김태환 전 지사, 장정언 전 국회의원, 오충진 도의회 의장, 양우철.김용하 전 도의회 의장,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동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 구성지·강창수·서대길·신영근·현정화·고충홍·이선화·신관홍 도의원, 이석문·고점유 교육의원 등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장 후보의 첫 에세이집 ‘모살밭 순비기’는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꽃을 피워내는 순비기나무에 저자를 비교, 저자가 꿈을 향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과정과 삶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김강우 제주시 한림읍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순비기’란 척박한 모래땅이나 돌 틈에 뿌리를 내린 후 모진 바닷바람과 모래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뿌리를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제주사람을 대변하는 식물”이라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제주시 화북선적 3t급 연안복합어선 2다해호가 통신이 끊긴 채 실종됐다는 신고에 따라 수색에 나섰다. 출입항 화북대행신고소는 6일 오전 5시께 출항한 다해호가 오후 5시에도 입항하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실종 어선에는 선장 양모(58)씨와 선원 등 2명이 타고 있으며 6일 오후 2시께 입항할 예정이었다. 제주해경은 조업추정 지역인 화북포구 앞바다에서 성산포구까지 반경 20km 해역에서 112구조대와 헬기, 경비함정 4척을 동원, 이틀째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이 6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고 전 시장은 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회견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고 전 시장은 이어 11일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모두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저서에는 자전적 내용과 행정시장 경험, 제주 사회의 비전을 담고 있다.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전 90일인 오는 1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거나 도의원보궐선거에 입후보하는 자의 경우에는 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며,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그 직을 가지고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일정한 시점까지 사직해야 하는 경우 그 사직시점은 해당기관의 사직수리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기관에 접수된 때에 사직한 것으로 보고, 이들 공무원 등은 12일까지 소속기관에 사직서를 제출하면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선거일전 90일 또는 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는 자는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상의 공무원, 「농업협동조합법」·「수산업협동조합법」·「산림조합법」·「엽연초생산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조합의 상근 임원과 이들 조합의 중앙회장, 지방공사 또는 공단의 상근임원, 당원이 될 수 없는 사립학교 교원, 언론인,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의 대표자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