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장에 문세영(57) 서기관이 취임했다. 문 세관장은 6일 "수출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에 관세 행정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빛나는 관광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여행자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 세관장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출신으로 세화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제주세관에 임용돼 재경부·국무총리실 파견,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근무, 인천공항 조사 총괄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승희씨와 3녀가 있다.
민주통합당 송창권(48.성지요양원 원장) 예비후보가 6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제주지방정치가 중앙정치, 특히 중앙정치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있을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며 “부지런함과 성실성, 진정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제주를 만들고 제주다움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해군기지 및 4대강 국정조사·청문회 실시 △지방정치 관련법 개정 △제주세계평화의 섬 추진 △제주해군기지 선 공사중단 후 원점 재검토 △제주영리병원 도입 반대 △기초자치단체 부활 △한·미FTA 재협상 △아동·노인복지 증진 △반값 등록금·고등학교 무상교육·청년일자리 창출 △지방분권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 예비후보는 “시대적 정신과 화두는 시민의 직접 참여와 소통 그리고 혁신”이라며 “조직·자본·인지도 등에서 부족하지만 도민을 믿고 있기에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예비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동완)은 6일 “변화와 희망, 도민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6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자성하고 쇄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당은 "제주해군기지건설 사업을 둘러싼 찬반 갈등은 고착되고, 한·미 FTA 발효로 제주 농축수산업은 존망을 위협받고 있으며 관광객은 늘었으나 도민들 살림살이는 빠듯하기만 하다"며 "특별자치도는 흔들리고, 사회 양극화문제는 심화되고 있으며 지역 간 불균형 발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도 컸던 한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도민 여러분들의 걱정과 질책에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며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진정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반성했다. 제주도당은 "오늘 이 자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난 잘못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도민 여러분 만 보고 새롭게 시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qu
제주도의회 허진영 부의장이 4.11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 부의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서귀포 후보 단일화를 위해 불출마하겠다"며 "한나라당이 하나된 목소리로 화합해 경선이 아닌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야말로 서귀포시민의 기대와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부의장은 "대결과 경선을 통하기보다는 대승적 결단과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기에 이른 것"이라며 "도의회 부의장 본연의 자리에서 총선을 통해 서귀포의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2월 우근민 지사와 인턴랜드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특혜 논란을 빚었던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Jeju Fantastic Art City)' 조성사업이 무산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월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을 제안한 투자기획사인 ㈜인터랜드가 사업에 동참할 건설회사, 금융회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려왔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인터랜드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효력이 상실됐음을 통보했다. 도는 사업 조성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개발사업 인.허가, 투자 혜택 제공 등의 행정지원을 하되 지난해 말까지 인터랜드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지 않으면 업무협약을 취소키로 했었다. 인터랜드는 투자능력이 있는 건설회사, 금융회사, 드라마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건설사는 시공만 맡고 금융사는 우선 토지 담보를 설정해야만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결국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인터랜드는 제주시 애월읍 일대 230만㎡에 1차로 지난해 6만6000여㎡에 드라마체험장을 조성하고 이어 연차적으로 모두 1조6000억원(토지매입비 포함)을 투자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양순주)은 5일 오복숙 경감을 경정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승진 임용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9일 자치경찰대가 폐지되고 통합자치경찰단으로 조직개편을 앞두고 시행됐다. 자치경찰단은 "자치경감도 구체적 사무분장을 명시하고 자치경위 이하는 현장 중심으로 배치해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자치경정 ▲제주시 자치경찰대 교통생활안전1팀 오복숙 ◇자치경감 ▲제주시 자치경찰대 수사팀 김호훈 ◇자치경위▲자치경찰단 경찰정책팀 오광조 ◇자치경사▲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팀 김충신▲서귀포시 자치경찰대 경찰행정팀 김평호▲서귀포시 자치경찰대 수사팀 조태용 ◇자치경장▲자치경찰단 수사기획팀 양동욱▲서귀포시 자치경찰대 수사팀 고호영▲제주시 자치경찰대 수사팀 오재환
▲ 좌로부터 제주시 갑 송창권(민) 제주시 을 차주홍(한) 강정희(무) 서귀포시 문대림(민) 4.11 총선 예비후보가 15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민주통합당 송창권(48) 성지요양원 원장이 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송 원장은 제주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통령자문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제주시 을엔 한나라당 차주홍(54) 대명교통 대표이사가 등록했다. 조천읍 신촌리 출신인 차씨는 제주대 경영대학원 회계학과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방송통신대학 제주지역 17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 강정희(58) 요양보호사도 제주시 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씨는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은빛마을노인복지센터와 화북청소년문화원 강사를 지냈다. 민주통합당 문대림(47) 전 도의회 의장도 서귀포시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 전 의장은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대 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대통령자문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본부장에 오석범(52) 신재생에너지센터 정책통계부장이 발령됐다. 오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 석사로 졸업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체에너지처 기술기획과장, 기술개발기획실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5일, JDC 엘리트빌딩에서 '서우-중대지산(이하 서우) 컨소시엄'과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은 JDC가 지난해 12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 컨소시엄과의 본격적인 협상 개시를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공표함으로써 협상력 제고는 물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팅에는 서우 컨소시엄을 대표해 늘푸른 의료재단 박성민 이사장과 앞으로 협상의 주축이 될 양측 실무자급 협상대표단이 참석했다. JDC는 이 미팅을 시작으로 최단 기간 내에 사업목적에 맞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상에 박차를 가해 3개월 내에 SFA(Short Firm Agreement)를 체결하고 6개월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JDC의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총 7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진보신당제주도당이 최근 4.11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한 문대림.오영훈.장동훈 전 의원을 향해 "풀뿌리 정치를 무시하는 비상식적 행보"라고 비난하며 국회의원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도의원 임기 4년 중 이제 겨우 1년 반을 보냈을 뿐"이라며 "도의원으로 선출시켜준 도민들의 선택에 대해 본인들 스스로 무시하는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접하며, 심히 우려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지난 선거 당시 '앞으로도 멀리보고 뚜벅 뚜벅 걸어가는 부랭이와 같은 우직하고 성실한 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문대림씨, '지역주민들의 풀뿌리 자치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던 오영훈씨, '교육노형을 만들겠다'던 장동훈씨는 이런 호소와는 달리 풀뿌리지역정치를 내팽개치고 당장 눈앞에 다가온 권력을 탐하고 있다"며 "과연 이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준 도민들을 존중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세 전 의원을 비난했다. 논평은 "무릇 정치인은 멀리 볼 줄 아는 눈을 지녀야 한다"며 "불과
▲ 오충진 신임 도의회의장 제주도의회 새 의장에 오충진(55·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재적의원 38명 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9대 의장 보궐 선거에서 30명의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뽑혔다. 신임 오 의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문대림 전 의장을 대신해 이날부터 6월 말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오 의장은 "FTA로 인한 1차 산업 피해 최소화와 해군기지, 지역경제 살리기, 기초자치단체 부활, 학교폭력 등 당면한 현안을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특히 산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현황분석과 문제점, 대책 등을 논의하고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정신에 입각해 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새 전통을 세워나가겠다"며 "동료 의원들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는데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이 선거구인 오 의장은 제4대 서귀포시 의원 및 후반기 부의장과 제8대 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을 역임했다. ▲ 안창남
제주 경제를 이끌어갈 선도산업으로 풍력서비스, 차세대 식품융합, 마이스(MICE: 국제회의·포상관광·전시 등) 등 3개 산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식경제부가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2단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22개 선도산업(40개 프로젝트)에 제주에서는 이들 3개 산업이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프로젝트별로는 제주형 풍력서비스, 청정 헬스푸드, 뷰티향장, 휴양형 마이스 등 4개 프로젝트다. 올해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900억원이 투입된다. 풍력서비스는 제주가 보유한 우수한 바람 자원과 풍력발전 단지 등을 활용한 풍력발전단지 설계, 발전단지 인·실증 관련 설계·측정·평가, 해양 엔지니어링, 운전 및 유지보수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청정 헬스푸드의 핵심추진과제는 고기능 천연 건강기능식품 소재·제품 개발, 제주 전통식품의 현대화 기술 및 제품 개발, 친환경 특산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등이다. 뷰티향장은 제주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유기농·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제품 개발, 천연 추출물 소재를 활용한 아토피·육모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