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역사에 획을 긋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 시기를 당초 2014년에서 1년 앞당겨 2013년 달성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 관광의 1번지'란 옛 명성을 되찾자는 노력이 시작됐다. 하지만 중화권과 일본 관광시장 의존도가 높아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이외 언어권 시장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몽골 등 중앙아시아처럼 떠오르는 신흥 관광 시장을 살펴보고 그들에 맞는 맞춤형 상품개발, 직항 전세기 취항 등 접근성 개선과 운항시간 연장, 크루즈 운항, 숙박시설 확충,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방안 등 수용태세를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제주관광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시장이 최근 일본과 중국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제주관광 통합 마케팅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월 양영근 2대 사장 취임 이후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신흥관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주목하고 있는 해외관광시장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권역과 몽골이다. ◇몽골서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이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투자한다. 녹지그룹 장위량(張玉良) 회장은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를 방문,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JDC는 녹지그룹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JDC에서 제안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 내에 의료와 연계된 휴양, 상업시설 개발 등과 관련된 사업 추진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녹지그룹이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웰니스 파크, R&D파크 부지(약 33만평)에 들어설 시설을 단독개발하고 JDC는 이에 따른 헬스케어타운 사업추진에 관련 행정지원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 장위량(張玉良) 회장(오른쪽)이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를 방문, 제주헬스케어타운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상하이에 본부를 둔 중국내 부동산 개발 1위 기업인데다 중국 전체 500강 기업 중 87위에 올라 있는 국유지분 특대형 기업이다. 올해 세계 5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총매출액이 1300억위안(23조5000억원)에 달한다. 2015년까지 경영수익 5000억
▲ 핵심리더 수상자 임안순·안봉수씨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에 제주시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대표 문영웅)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마을(대표 김영일)이 선정됐다. 23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관상과 함께 각각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 인구 감소, 고령화, 도시와의 소득격차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추진에 기여한 마을, 개인, 단체 등을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색깔 있는 마을 부문에 수상한 낙천리 아홉굿 테마마을은 주민 전체가 참여해 자연환경과 지역자산을 활용한 전통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자마을(1000개) 및 벽화조성(마을전설), 돌담문화 조성으로 관광객에게 느린 휴식을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발전시킨 공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표선면 가시리마을은 가시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신문화공간조성사업, 국산화풍력발전실용화사업을 유치해 마을에 잠재돼 있는 자원을 활용, 친환경적이고 마을의 정서에 맞는 사
▲ 강지용 제주대교수(좌).오영훈 전 도의원 민주통합당 오영훈(43) 전 제주도의회 의원과 한나라당 강지용(59) 제주대 교수가 19대 총선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오 예비후보는 서귀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제주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도의회 재선 의원(제주시 일도2동 을)을 지냈으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강 교수는 제주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농업경제학과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도 한.미FTA특별대책위원장, 제주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및 산업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23일 현재 예비후보는 제주시 갑 선거구 고동수.신방식(이상 한나라당), 이경수(통합진보당), 제주시 을 오영훈(민주통합당), 서귀포시 강지용(한나라당).양윤녕(민주통합당)씨 등 6명이다.
호텔들이 크리스마스와 송년 특별 메뉴와 이벤트를 내세우며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대표 권용선) 양식당 ‘더블루’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24~25일 뷔페메뉴에 크랜베리소스와 지블렛소스를 곁들인 칠면조요리 코너를 운영한다. 산타복장의 직원들이 석식뷔페를 이용하는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뷔페는 고객 편의를 위해 2부제로 운영한다. 베이커리 코너 ‘라델리’는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쿠키인 생강빵을 이용한 진저하우스를 제작해 주문제작방식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연말 송년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한일식당 ‘탐모라’에서는 전복, 참굴비 스페셜 메뉴를, 중식당 ‘만리향’에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킹크랩요리와 북경/상해식 세트요리를 제공한다. 해비치호텔&리조트는 크리스마스 특선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피스타치오 초콜릿 레이너 케이크’는 풍부한 초콜릿 시트에 피스타치오 향이 가득한 크림을 얹어 그 위에 알록달록 마카롱과 신선한 딸기를 올렸다. ‘딸기 치즈 케
▲ 오라컨트리클럽 전경 도내 골프장들이 겨울철 도내 골퍼를 유치하기 위해 그린피 할인 등 송년 이벤트를 갖는다. 겨울철 바람이 없어 따뜻한 골프장으로 도내외 골퍼들에게 널리 알려진 오라컨트리클럽(대표이사 양경홍)은 성탄절인 24~25일 ‘산타가 굽는 황금 붕어빵’ 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26일부터 30일까지 그린피 할인과 푸짐한 상품을 시상하는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도민에 한해 그린피를 8만원으로(오전 8시 이전 6만원) 할인한다. 18홀 라운드 스코어를 더블페리아 방식으로 집계해 드라이버, 퍼터, 항공권, 무료 라운딩권, 무료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남원읍 소재 부영골프장은 성탄연휴인 24~25일 도민 4인 내장시 오전 9시 이전엔 6만5000원, 이후엔 7만원으로 그린피를 내렸다. 남원읍 소재 스프링데일골프장은은 24~25일 그린피와 카트료, 식사를 포함해 8만원을 받는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전의 신호탄인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속속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출마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힌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제주시 을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과 서귀포시 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나올 준비를 해왔던 허상수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나라당 제주시 갑 선거구엔 5명이 공천 신청을 준비하며 당내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4명이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 당내 최대 경합지로 부상했다. 제이누리는 3개 선거구별로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총선 주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좌로부터 김우남(민)·김형규(민)·부상일(한)·오영훈(민)·이연봉(한), 이상 가나다순 제주시 동부 지역인 제주시 을선거구도 도의회 오영훈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안동우 의원이 불출마로 돌아섬에 따라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40대 초반 '겁없는 신예'들이 재선의 현역 의원을 위협하고 있는 양상이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아라동과 건입동, 일도1&mid
제주 관광 역사에 획을 긋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 시기를 당초 2014년에서 1년 앞당겨 2013년 달성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 관광의 1번지'란 옛 명성을 되찾자는 노력이 시작됐다. 하지만 중화권과 일본 관광시장 의존도가 높아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이외 언어권 시장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몽골 등 중앙아시아처럼 떠오르는 신흥 관광 시장을 살펴보고 그들에 맞는 맞춤형 상품개발, 직항 전세기 취항 등 접근성 개선과 운항시간 연장, 크루즈 운항, 숙박시설 확충,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방안 등 수용태세를 진단해본다./편집자 주 제주도가 내년에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제주관광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를 당초 2014년에서 2013년으로 1년 앞당겼다. 당장 내년에 15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목표 시장은 중국의 20~40대 젊은 층과 일본의 40~60대 중·장년 층으로 잡고, 7대경관과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첨병으로 내세워 전방위 홍보를 벌인다. 문
한국은행제주본부는 내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실질GRDP 기준)을 3%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은제주본부는 "내년엔 관광관련 산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겠으나 농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건설업의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올해 전망치 4.8%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관광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에 힘입어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조업은 제주산 음식료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축수산업의 경우 농수산물은 감귤의 해거리현상(휴년),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축산물은 돼지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회복될 전망이다. 건설업은 공공부문의 부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민간부문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개선추세를 지속하겠으나 개선 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물가 흐름에 맞춰 올해 4%대에서 3%대 중·초반 수준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오름세가 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한은제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오후 6시쯤 (스위스) 뉴세븐원더스재단 베르나르 베버 이사장이 정운찬 위원장에게 (최종 확정 사실을 알리는) 공식 통지 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범국민위는 "베버 이사장은 (소식을) 재단 홈페이지 뉴스룸에 올리기 전에 정 위원장에게 먼저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베버 이사장은 메일을 통해 "잠정 발표 이후 재단 차원에서 검증 확인 절차를 밟아왔다"고 덧붙였다. 검증은 세계5위 다국적 회계법인 BDO가 맡았다. 최종 28개 후보지를 놓고 전세계 총투표수를 확인했다. 베버 이사장은 "제주도를 세계에 선보일 공식인증서 수여 행사 뿐만 아니라 세계7대 자연경관이라는 타이틀을 활용해 제주도의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계획도 함께 준비하자"고 정 위원장에게 제안했다. ▲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양원찬 사무총장이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오후 6시쯤 (스위스) 뉴세븐원더스재단 베르나르 베버 이사장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전의 신호탄인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속속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출마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힌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제주시 을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과 서귀포시 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나올 준비를 해왔던 허상수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나라당 제주시 갑 선거구엔 5명이 공천 신청을 준비하며 당내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4명이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 당내 최대 경합지로 부상했다. 제이누리는 3개 선거구별로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총선 주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문원, 고동수, 신방식, 장동훈, 이경수, 송창권, 강창일, 현경대 제주시 서부지역인 갑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한나라당 후보와 재선의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59)과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친박'으로 분류되는 현경대 전 의원(72)의 출마 여부가 변수다. 현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제주 막걸리'가 제주에선 처음으로 국가지정 술 품질 인증을 받았다. 2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윤영렬.이하 품관원)에 따르면 ㈜제주막걸리(대표 고상후·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품관원이 지정한 인증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서류 및 제조장 심사, 제품 성분분석 및 관능 평가를 거쳐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유통되는 제주막걸리에는 술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돼 출시된다. 이번 품질 인증 취득으로 일본 수출 물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제주막걸리'가 도내 처음으로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서를 받고 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막걸리는 1988년 도내 7개 막걸리제조업체를 통폐합한 ㈜제주합동양조로 시작해 올해 7월 생산시설 자동화와 증축과 함께 상호를 제품명과 같은 ‘제주막걸리’로 변경했다. 2009년 일본 도쿄에 2400병을 처녀수출한 뒤 지난해에는 9만병을 수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원료를 수입산에서 국내산 쌀로 바꿔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간 190만병을 생산, 도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