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는 15일 가칭 '제주도 에너지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제288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에너지공사가 설립되면 지방공기업은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에 이어 세번째다. 제주도는 이번 주 안에 한국산업연구원에 에너지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겨 내년 2월 결과를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전담 기구와 인력 확보 방안, 공공 에너지 관리 및 개발 이익의 공공성 확보 방안, 사업의 경제성 분석 등을 할 방침이다. 에너지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 풍력발전(9.2㎿), 한경면 신창 풍력발전(1.7㎿), 구좌읍 김녕 풍력발전(1.5㎿) 등 현재 제주도가 직영하는 3개 풍력발전단지와 현재 사업을 추진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풍력발전(30㎿) 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또 앞으로 건설할 해상 풍력발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는 '탐라문화광장' 과 '트램(노면전차)' 사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의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우 지사는 15일 제288회 도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탐라문화광장’은 제주의 관문이었고 역사․문화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을 다시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탐라천년의 역사와 제주의 문화를 접목하고, 도민과 관광객, 특히 제주외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크루즈관광객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와 만남의 장을 지향할 것"이라며 관련 예산안 승인을 도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옛 탐라의 동문, 서문, 남문 등을 잇는 성내 즉, 원도심을 활성화시켜 구도심 공동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타당성 조사용역을 끝낸 트램 도입에 대해 "트램사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국비를 지원해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도내 기업들이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10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기업 경제파급효과에 따르면 지역 경제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86.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관광객 유치 기여(36.3%), 지역 및 기업 홍보효과(23.9%), 도민 자긍심 고취(19.2%), 매출액 상승(8.1%), 고용창출 증대(6.0%)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업체의 69.5%가 7대 경관 선정으로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7대 경관 선정에 따른 기업 측면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는 장기적 투자전략 수립(21.9%), 홍보전략 수립(18.4%)을 꼽았다. 지역 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인프라 시설 이용불편 해소(23.5%), 전략산업육성(21.4%)순으로 지적했다. '행정․재정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엔 중소기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제시(17.8%), 민간투자 및 기업유치 확대(15.6%),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14.2%), 규
속보=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A 골프장이 사용승인과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콘도미니엄 불법 영업 의혹을 사고 있다는 보도(본보 11월 14일자)와 관련, 현장 확인을 거쳐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행정 조치와 함께 관광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장 확인 조사 중"이라며 "불법영업한 사실이 드러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9월, 18홀 골프장을 개장한 데 이어 올해 초 35평형 5개 동 20개의 객실을 갖춘 골프텔을 지은 뒤 사용승인 없이 영업등록도 않고 골프 이용객들에게 돈을 받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골프장은 콘도미니엄 계획 규모를 당초 107실에서 내년까지 262실로 늘리겠다며 사업변경을 요청, 지난 8월 제주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현재 골프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최근 조례 개정으로 객실 15실 이상도 콘도미니엄 사용승인을 얻어 영업등록이 가능하도록 개정됐지만 부분 준공이 이뤄지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사용승인과 영업등록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문화체육
대규모 투자를 한 외국인 투자자가 처음으로 우리나라 영주권을 얻었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14일 중국 헤이룽장성 번마실업집단유한공사(번마그룹) 회장이자 제주번마이호랜드㈜ 대표인 장셴윈(49.사진 왼쪽)씨에게 영주증서를 수여했다. 장 회장은 제주시 이호일동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7성급 호텔과 복합리조트를 짓기 위해 내국인 12명을 고용하고 제주도에 630억원을 투자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약 5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한국에 5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도 50만달러(한화 5억원) 이상 투자하고, 5명 이상 고용하면 영주권을 줄 수 있도록 출입국 관리법이 개정돼 장 회장이 이 법 개정으로 적용된 첫 사례가 된 것이다. 영주권이 있으면 출입국과 금융 거래 등에서 한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제주농협지역본부 이용민 감귤팀장이 농정시책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이 팀장은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FTA과수지원사업 시행 주체 선정으로 지역농협의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또 감귤 대표조직인 제주감귤연합회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감귤유통명령제 추진을 통한 감귤 유통처리와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감귤자조금 사업 확대 기반 조성 등의 공로를 평가받았다. 또 소비지 유통주체(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 전국농협공판장 등)와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공동협력사업 추진 및 상호 윈-윈 기반 조성,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농가의식 개혁 교육 및 현장컨설팅 추진, 소비자 선호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농가 실천 분위기 조성 및 추진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진취적인 마인드로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이 팀장은 2005년 감귤팀으로 부임한 뒤 2006년 3급으로 승진하면서 감귤팀장으로 발령받아 지금까지 6년여 동안 감귤팀 업무를 맡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념, 17일부터 22일까지 하나로마트에서 최고 57.1%까지 할인하는 초특가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수·축산물 일부 품목은 최고 45%까지 할인한다. 특히 7대자연경관을 상징하는 7·7할인 대표 상품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한다. 맥시모카골트커피믹스와 진라면 멀티팩 등 가공류는 12.1~47.8%, 샤프란과 스피크 리필 등 생활용품은 26.4%~57.1%까지 대폭 할인한다. 경품과 사은품도 푸짐하게 마련됐다. 행사 기간 하나로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인치 TV 7명, 주방세트 70명 등 777명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500g 상당 고추장 2만2000개, 주방세제 1만개 등 총 1억53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라온프라이빗타운 제주(대표이사 회장 손천수)가 24일 문을 연다.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 75만4324㎡의 부지에 단독형으로 ▷291㎡(88평형) 10세대와 연립형으로 ▷179㎡(54평형) 350세대 ▷154㎡(46평형) 196세대, ▷119㎡(36평형) 378세대 등 934세대가 조성됐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 진흥 조례 개정에 따라, 콘도미니엄 분양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건물과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이전됨으로써 종래 휴가철에 잠시 왔다가던 식의 리조트 문화 개념을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189세대․1038억9933만원의 외국인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라온레저개발 측은 “영주권 혜택과 함께, 리조트 회원권 하나로 골프-승마-요트 등 다양한 레저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레저상품”이라며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과 협재․금릉해수욕장, 비양도 등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제주영어교육도시와도
도내 건설경기가 활황이던 민간부문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한영선)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365개 사중 회원사 244개 종합건설업체의 신규 공사 수주액은 6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81억원에 비해 11% 증가했다. 올들어 건설경기 상승세를 견인해온 민간부문 수주액 증가율이 전월 121%에서 지난달 90%로 둔화되면서 전체 수주액 증가율도 전월 16%에서 지난달 11%로 낮아졌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37% 감소했으나, 지난달 12% 증가로 돌아서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누적돼온 감소 폭도 줄어드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4599억원으로 작년 대비 65%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1845억원으로 38%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건설협회 제주도회는 “민간부문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다소 주춤거리고 있으나 전체 수주총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인 경우 완연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항공기 심야 운항을 위해 공항 주변 소음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14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제주를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심야시간대에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를 와서 보고 싶지만 항공 좌석을 구할 수 없어 못 온다는 것은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외국에서 밤늦게 오가는 항공기의 소음 피해가 있더라도 감수해야 한다"며 항공기 야간 운항을 위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대통령도 말했지만 도민들이 제주가 야간에 항공기 운항을 싫어하고 음식값 조절을 못 하면 제주관광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다"며 "제주도가 먼저 준비작업을 진행한 뒤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항공기가 이.착륙하
▲ 제주도 위생단체연합회(회장 문성규)가 1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숙박·목욕·이·미용·세탁료 등을 할인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숙박·목욕·이·미용업, 음식업, 유흥·단란주점 등이 한시적으로 요금을 할인한다. 제주도 위생단체연합회(회장 문성규)는 14일 도내 14개 공중·식품위생업 단체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회원업소들이 요금 할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숙박업은 현행 4만~6만원인 1박 객실료를 평균 20%(1만원) 할인하고, 목욕탕·사우나는 4000~6000원의 목욕료를 똑같이 3500원으로 평균 25% 내린다. 이발소와 미용실, 피부미용업소는 각각 커트요금과 퍼머·염색료, 피부관리요금을 20% 할인해준다. 세탁소도 일주일간 모든 요금을 10% 깎아준다. 음식업과 단란·유흥주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떡류·추출가공업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음식업은
제주항공과 롯데호텔제주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해 발빠르게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제주 노선에 대해 3+1 행사를 진행한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제주행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출발일 기준으로 연말까지 3명이 이용하면 추가 1명은 무료(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는 제외)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적용된 할인운임에서도 3+1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해당 편은 월∼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제주행 항공편과 월∼토요일 제주발 항공편이며, 예약률에 따라 예매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다. 롯데호텔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항공, 숙박, 조식은 물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올레길 트레킹까지 제주여행에 필요한 특전이 모두 포함된 ‘뉴세븐원더즈 에어텔 패키지’를 오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선보인다. 항공과 숙박을 번거롭게 따로 예약하지 않고도 한번에 제주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뉴세븐원더즈 에어텔 패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