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관광산업의 신성장모델, 마이스(MICE).마이스를 통한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세계관광 트렌드가 전 세계적인 이슈 메이커로 등장한 가운데, 제주 마이스도 꽃을 피우고 있다.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The 3rd Jeju Int'l Green MICE Week)가 17~19일 제주그랜드호텔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마이스 비즈니스 바이어를 비롯해 기업 인센티브 투어 및 전시.컨벤션 담당자, 언론 관계자 등 13개국 130여명과 도내 50여개 마이스 관련 업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마이스 산업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제주 마이스 업계가 국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거래를 트는 기회를 제공, 제주업계가 마이스를 통해 생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업계의 경쟁력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주안점을 뒀다. ▲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가
'부농(富農)프로젝트'로 토양피복 재배 방식으로 생산한 고품질 감귤이 올해 처음 미국에 수출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제주감귤협동조합(조합장 김기훈)은 올해 초부터 부농프로젝트 참여농가 중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정을 받은 33개 농업인이 생산한 당도 11브릭스 이상 노지감귤을 선별,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토양피복 재배로 생산한 고품질 감귤을 미국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가격은 2~8번과 기준 ㎏당 1000원. 8일 첫 물량 20t을 선적, 12월 13일까지 모두 400t을 미국 LA와 휴스턴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대미 수출 계약한 33농가에서 1000t의 감귤을 생산, 미국 수출 400t, 국내 브랜드 감귤과 일반감귤로 각각 300t을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용은 감귤나무의 중.상단부에 달린 과일 중 12월 10일까지 수확한 후 대미 수출 선과장에서 비파괴 선과기를 이용해 선별, 10.5브릭스 이하의 감귤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그 이상 당도의 과일은 브랜드감귤로 국내에 유통한다. 토양피복재배 감귤은 일반 노지감귤에 비해 11월에 100% 착색되고 당도가 높아 미국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4·11 총선에서 3선을 노리는 민주당 현역 아성에 대항하기 위한 한나라당 후보 공천 경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9명 중 법조인이 5명. 이들은 학력과 경력을 내세우며 본선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을 어필하는 반면, 이들과 상대하는 후보군은 화려한 경력보다는 지역민들과 소통이 되고 교감이 되는 사람, 지역에서 기반을 닦은 인물이 공천기준에서 우선시돼야 한다며 경쟁하고 있다. ▲ 좌로부터 강문원·고동수·신방식·장동훈·현경대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공천 경쟁률이 최대 5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7일 한나라당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강문원 변호사, 고동수 전 도의회 의원, 신방식 코리아인터넷방송 회장, 장동훈 도의회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한나라당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현경대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다. 아직 당에 복귀하진 않았다. 그 동안 자처타천 거론됐던 정치신인들이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제주지법 판사를 지낸 강문원 변호사(52)가 8일 오후 2시 한나라당제주도당
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내년 제주 해군기지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다"며 한나라당의 동참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해 이미 편성, 요구된 내년 예산 1327억원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회 예결특위 ‘해군기지 소위’ 조사 결과, 현재 추진 중인 해군기지 사업의 설계대로라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고사하고 ‘군항기지로서도 부적합’ 한 것으로 이미 드러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당초 국회에서 부대조건으로 제시했던 ‘민군복합형 기항지’이기는 커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역시 도민을 기만하기 위한 술책이었음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논평은 "당초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재설계한 뒤에 사업이 추진되려면 설계 변경에 대한 제주도민과의 합의 과정은 당연한 것이며, 재설계와 도민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일을 나흘 앞두고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사진 왼쪽)과 우근민 제주지사가 7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의 중간집계 결과 제주도가 현재 세계적으로 쟁쟁한 곳들을 물리치고 10위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최종선정을 위해서는 남은 4일 동안 국민 여러분의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는 데 공동인식을 하고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최근 일부 언론에서 확인 불가능한 투표수를 공개해 대국민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시급한 진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정운찬 위원장과 우근민 지사는 호소문에서 "현재 순위는 막판 각 국가의 몰표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며 "이는 오직 중간 결과이지, 최종 결과인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종 선정발표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11일 저녁 8시 11분(영국 GMT 오전 11시
▲ ICC앵커호텔 ⓒ김영하 기자 ㈜부영주택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 앵커호텔을 인수하고 건립공사를 재개한다. 제주도는 ㈜부영주택이 최근 앵커호텔 사업권을 가진 ㈜아시아신탁, 앵커호텔 건립 부지 소유자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앵커호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신탁은 앵커호텔 사업 시행자인 홍콩 타갈더(Tagalder) 그룹의 현지 법인인 JID㈜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신탁계약을 한 업체로 JID㈜에게서 사업권을 승계받았다. JID㈜는 2007년 6월 중문관광단지 제주컨벤션센터 인접 부지 5만3354㎡에 앵커호텔(298실)을 건립하는 공사에 들어갔으나 자금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데다 시공사인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으로 지난해 1월 초 공정률 50%인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당초 201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다. ▲ ICC앵커호텔 ⓒ김영하 기자 공사가 차질을 빚자 제주도는 내년 9월6~15일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행사 전에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공사 재개를 위해 지난 3월 제주지방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제주앵커 특수법인을
20대들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의견이 높은 대신에 혼전 임신은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또 10명 중 5명은 결혼은 당사자보다 가족관의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손자.손녀)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의견과 '결혼해선 안된다'라는 의견이 각각 40.3%, 42.2%로 국제결혼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는 창간을 맞아 도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가족관·결혼관·자녀관·부모부양관·관심사 등 제주도민의 삶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재단법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의식 조사는 만 15세 이상 30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조사 방식으로 10월24~28일 실시했다. 조사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 5.63%다. <편집자주> ◇10명 중 6명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9%를 차지했다. 반대로 혼전동거가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은 57.1%로
제주지법 판사를 지낸 강문원 변호사(52)가 내년 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강 변호사는 8일 오후 2시 한나라당제주도당 당사에서 입당 회견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중앙중과 오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법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31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21기)을 수료하고 육군 소위로 만기 제대한 뒤 춘천지법.제주지법 판사를 지내다 지난 2000년부터 제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제주도의회.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상공회의소.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부.제주도연합청년회.수협중앙회제주도지부.대한불교 조계종(관음사) 법률고문변호사,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주해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7일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 논의를 거쳐 11일까지 문화재청에 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에 등재되려면 문화재청 한국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다. 제안서는 해녀문화가 기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목록과 비교하면 전통방식의 물질 기술과 지식, 제주여성 공동체의 정체성 구축, 사회적 유대 관계 강화 및 해양생태적 기여 등 인류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목록 등재 대상 종목을 결정한다. 유네스코 등재 여부는 문화재위원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대상 종목을 선정하고 유네스코 사무국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면 2014년 결정된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선정되면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의 보고임을 공인받게 된다.
제민일보와 미래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낸 신방식 코리아인터넷방송 KonTV 회장(53)이 내년 4·11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 성패는 차기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는 만큼 이 두 가지 현안을 안착시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제주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생활정치로 지역민에게 보답하겠다"며 "언론계와 금융계에서 인정받은 경영능력과 인맥,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제주를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조만간 정당을 선택해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제주시 이호동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마감을 5일 앞둔 중간집계 결과 제주도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6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6일(한국시간 기준) 뉴스룸을 통해 7대경관 상위 후보지 10개 지역을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10개 지역은 이스라엘의 사해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베트남 하롱베이,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제주도,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ㆍ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스,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등이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 5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인터넷신문 j 누리 창간식이 열렸다. 이날 많은 제주도민을 비롯한 도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j 누리 창간을 축하했다. ⓒ김영하 기자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5일 새로운 대안 미디어의 탄생을 알리는 도민 보고회를 가졌다.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본사 창간기념식에는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김태환·신구범 전 제주지사, 오영훈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김태석 환경도시위원장·장동훈 예결위원장·손유원 의원,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송재호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 고희범 전 한겨레 사장, 오옥만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김승석 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제이누리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 j누리 양성철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행사 진행은 제이누리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심기식 CBS 본사 아나운서 부장과 임수민 KBS 본사 아나운서(전 KBS 여성협회장)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권력·자본에 굴하지 않는 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