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일 오전 뮤지컬배우 임태경씨가 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태경씨는 2004년 1집 앨범 ‘Sentimental Journey’로 데뷔한 뒤 이듬해 뮤지컬 '불의 검'으로 뮤지컬계에 첫 발을 디뎠다. 넘버(뮤지컬에서 작품에 삽입되는 곡) '그대도 살아주오'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임씨는 “제주에서 2년여간 머물며 몸과 마음을 회복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어 제주를 제2의 고향이자 힐링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제주고향사랑기부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남방큰돌고래 보호 등 환경보전 활동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은 ‘고향사랑e음’에서 1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2024 곶자왈 대상’의 곶자왈 교육·홍보 부문에 국립생태원, 곶자왈 공유화 운동 부문에 제주은행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홍진숙 화가는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곶자왈 교육·홍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국립생태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계 전시 교육기관으로서 곶자왈의 우수성과 보전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처음으로 상설 곶자왈 전시원을 조성했다. 곶자왈 관련 기획전시와 가치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전국단위 생태환경운동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곶자왈 공유화 운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제주은행은 2007년 도내·외적으로 전개된 ‘곶자왈 한 평 사기 범도민 운동’에 참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해 3억6000여만 원을 후원했다.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제주 곶자왈 플로깅 활동’, ‘제주 곶자왈 탐험대 활동’을 진행하는 등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 및 관리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또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홍진숙 화가는 '섬을 걷는 시간'(2020), '곶, 자왈'(2022), '곶자왈의 숨, 용천수의 꿈'(2022), '제주 숲, 곶자왈 이야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안전을 책임져온 제주지역 김형훈 소방경과 박용태 소방위가 모범 제복근무자로 선정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에서 제주 서부소방서 김형훈 소방경과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박용태 소방위가 모범 제복근무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형훈 소방경은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각종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또 재난약자 맞춤형 119신고접수 매뉴얼을 수립하고 현장지휘관으로서 효율적인 현장 대응체계 마련,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청사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소방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박용태 소방위는 전국 첫 커피로스터기의 화재 위험성을 증명해냈다. 전기자동차 화재 감식을 통해 전기차배터리 화재 발생 메커니즘과 열폭주 위험성을 연구하며 화재조사 전문성도 강화하고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였다. 또 코로나19 음압구급차 선착대장으로 활동하며 감염병 전담 구급대로 활약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의 포상을
케이팝 그룹 ‘세븐틴’의 제주 출신 멤버인 승관이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도는 19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세븐틴 승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3인조 그룹이다. 미니 10집 ‘FML’은 케이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인 628만장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했다. 세븐틴은 지난 9월 미국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됐다. 앞서 6월에는 유네스코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인 승관은 폭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가창력, 섬세한 감정 표현을 음악에 담아내면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승관은 “제주도에서 자란 것이 큰 자부심”이라며 고향 사랑을 자주 표현해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제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첫 스페셜 세션을 단독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제주도는 19일 소통협력센터에서 세븐틴 승관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도청어린이집 6세반 아이들이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를 응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남방큰돌고래 보호 의미를 담은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20여 마리만 생존해 있다. 특히 새끼 돌고래의 폐사율이 47%에 달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의 법인격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출신인 세븐틴 승관의 제주고향사랑기부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만드는데 고향사랑기부금 기금을 운용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제주에 기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승관은 “고향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어느 곳에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못했었는데 이번에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제주향토음식 명인에 부정숙 제주문화포럼 원장이, 장인에 부정선 제주물마루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2024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명인 1명,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5곳을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향토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부정숙 제주문화포럼 원장은 해녀들의 구술로 전해지는 지역별 해녀음식문화를 전수받아 레시피를 개발·보급해왔다. 제주향토음식 연구가로서 제주음식 스토리텔링과 제주음식인문학 강의를 통해 제주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는 부 원장의 제주 향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다방면의 홍보활동,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번 명인 지정은 2018년 고정순 제2호 명인 이후 6년 만이다. 제주향토음식 명인은 제주도에 거주하며 향토음식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하고 향토음식 육성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다. 향토음식 장인인 부정선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제주 전통 장류(된장)로 선정됐다. 부정선 장인은 제주산 친환경 콩과 토종 푸른콩 등 지역 농산물로 유기농 제주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2015년부터 친환경 급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황감제’에서 옥수진씨가 장원에 뽑혔다.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황감제’ 수상자로 장원에 옥수진씨, 차석에 양윤지씨, 입선에 정초아씨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원의 옥수진씨(30·제주시 애월읍)는 ‘요즘 감귤 라이프를 통한 감귤박람회 활성화’를 주제로 감귤 모티브의 노래와 챌린지 등 제주 감귤 문화를 현대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로 전달하는 트렌디한 접근법을 제안했다. 차석의 양윤지씨(24·서귀포시 중앙동)는 청년층의 소비습관과 연계한 소품샵 운영, 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방안을 보여줬다. 입선의 정초아씨(26·제주시 오라동)는 ‘청량함 가득, 감귤 피크닉’을 주제로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제주도지사상(부상 아이패드), 농협제주본부장상(부상 스마트워치), 조직위원장상(부상 캘럭시탭)이 수여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감귤을 나누며 지성을 겨루던 ‘황감제’를 콘텐츠로 승화하고 제주 감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청년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현대화해 추진했다. 만 3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 접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안전을 책임져 온 소방공무원 4명에 대해 1계급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 대상은 화재대응 유공자 분야 서부소방서 최영민 소방위(소방장→소방위), 우수 구조대원 분야 제주소방서 김대현 소방장(소방교→소방장), 생명보호 구급대상 분야 제주소방서 양동오 소방위(소방장→소방위), SAFE대상 분야 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김소옥 소방장(소방교→소방장) 등이다. 최영민 소방위는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현장에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왔다. 소방장비 매뉴얼 전담팀(TF) 참여,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 선수 출전 등 화재대응 능력 강화와 화재 피해 저감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대현 소방장은 도내 곳곳에서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크게 활약해 온 구조대원이다. 화재현장은 물론 산악·수난·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소방교육대 구조분야 교관 및 구조정책 연찬대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 안전여건 강화에 적극 공헌했다. 양동오 소방위는 특별구급대로 활동하며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 등 생명보호에 앞장섰다. 신속·정확한 구급처치로 중증응급환
제주 출신 강태선(75) BYN블랙야크 그룹 회장(현 서울시체육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육계의 혼란과 불신을 바로 잡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 체육계는 갈등과 혼란 속에 빠져 있으며 국민에게 사랑받던 체육계가 불신과 불통의 늪에 빠져 있다"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 공정한 스포츠 시스템 구축 ▲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열악한 환경의 선수 및 지도자 처우 개선 ▲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강 회장 외에도 이기흥(69) 현 회장,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
올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최고의 감귤 농가로 서귀포시 남원읍 김정현 농가가 선정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와 제주감귤연합회는 11일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의 대상과 품목별(극조생, 조생, 친황경재배) 금·은·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감귤품평회는 품질경연을 통한 감귤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 및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매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엔 도내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110여 농가의 우수감귤이 출품됐다. 출품된 감귤은 전문심사위원회의 1차 품질심사(당·산도), 2차 외관·색택·식미 심사와 최종 과원 현장심사를 거쳐 품목별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최고의 감귤로 선정된 대상은 서귀포시 남원읍의 김정현 농가(궁천조생, 피복재배)가 차지했다. 조생(노지 및 피복재배) 품목 금상에는 김진석(서귀포시 남원읍), 은상 강창익(서귀포시 남원읍), 동상 김용호(서귀포시 남원읍) 농가가 선정됐다. 극조생 품목에서는 은상 김대윤(서귀포시 대포동), 동상 양진원(서귀포시 강정동) 농가가 수상했다. 친환경 품목에서는 채종선(서귀포시 상예동) 농가가 동상에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박종일(서
최기창(63) 신임 제주시체육회장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8일 제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2번 최 후보는 모두 112표를 얻어 2위인 기호 3번 김완석 후보를 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257명의 선거인 중 238명이 참여했다. 기권 19명, 무효표는 없었다. 개표 결과 발표 후 최 회장은 사라봉체육관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임기를 시작한 최 회장은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함께한 체육인과 대의원, 선거운영위원회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첫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주시 체육 발전을 위해 각 단체와 지역 회장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겠다"며 "체육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다른 후보들의 본받을 만한 공약을 참고해 제주시 체육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육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한 최 회장은 중등 체육교사 출신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체육부장, 연구부장, 학생부장, 중학교 교감 등을
제주도는 한국공항㈜이 연말을 맞아 제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한국공항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장비 도입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부터 제주도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정기 채용해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한국공항은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평가’에서 국내 지상조업사 첫 A등급을 획득했다.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제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기여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연말을 맞아 보내준 따뜻하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도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외국 항공사에 항공기 조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