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임기 반환점을 돌며 2025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인사적체와 정년 퇴직 대상자의 제한적인 수로 이번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장급 간부들의 희망 보직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10일 인사 예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도정 후반기 정책 추진을 위한 인력 배치와 차기 지방선거를 대비한 행정체제 개편 등 다양한 변수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년퇴직 대상인 1963년생 국장급 인사가 많지 않아 인사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파견 복귀 예정자들로 인사권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허문정 전 기획조정실장과 문경삼 전 농축산식품국장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오임수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 정재철 해양수산국장, 김형섭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파견 복귀 대상자들로는 양기철 전 사무처장, 현원돈 전 비서실장, 류일순 전 공공정책연수원장, 고종석 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이 거론된다. 오성률 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현재 국방대학교에 파견 중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협력관으로 재파견될 가능성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단명과 엠블럼을 변경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단 명칭을 '제주SK FC'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1982년 유공 코끼리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부천 유공, 부천 SK로 명칭을 바꿨던 제주는 2006년 2월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를 옮긴 뒤부터는 제주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서 경쟁해왔다. 구단은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연이 된 지 20주년을 맞이해 제주와 SK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엠블럼도 바뀐다.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과 SK를 상징하는 '행복날개' 패턴이 'JEJU SK'라는 구단 명칭과 어우러지는 형태다. 구단은 "기존의 구단 정체성을 계승하고 제주와 SK 간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핵심 가치를 새 엠블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 구단 명칭과 엠블럼은 2025시즌부터 적용된다. 유니폼을 비롯해 구단 관련 공식 상품과 각종 홍보 제작물 등에 활용된다. 구단은 새 명칭과 엠블럼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새 시즌 출정식을 겸해 열 예정이다. 구창용 제주SK FC 대표이사는 "새로운 구단 명칭과 엠블럼을 통해 제주와 SK의 연대를 더욱
벚꽃길로 유명한 제주시 전농로가 보행자가 자유롭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바뀐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2차 연도 사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농로 사람 중심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농로 1.07㎞ 구간에서 자동차 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낮추고 보행자가 차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녹지공간 확대, 전농로 구간의 전선 지중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이 추진된다. 도는 전농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되더라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올해 15분 도시 2차 연도 사업으로 제주시 애월읍·삼도1동·삼도2동·이도1동·일도1동, 서귀포시 표선면·천지동·중앙동·정방동·송산동 등지에서 보행 환경 개선 및 스마트 정류장 조성 등 생활 필수 기능 시설 조성과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비전과 연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화북공업단지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읍·면·동 균형발전 사업, 도시 주거환경 개선 등에 모두 49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2
제75주기 제주4.3 국가추념식에서 서북청년단의 4.3 폄훼와 왜곡에 맞섰던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과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이 1년 6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과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6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검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3년 4월 3일 4.3추념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 소속 3명이 4.3평화공원을 찾아 4.3을 '무장폭동'으로 규정하며 유족과 도민들의 분노를 샀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시민사회단체의 항의를 받아 추념식장에 접근하지 못했고, 결국 추념식 시작 전에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양 부회장은 집회 방해 혐의로, 임 본부장은 집회 방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고소됐다. 양 부회장과 임 본부장은 입장문에서 "서북청년단의 적반하장식 고소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당연한 결과"라며 "4.3 왜곡과 폄훼를 막으려던 유족과 노동자가 경찰 조사와 기소 중지, 수사 재개 등을 거치며 1년 6개월 동안 피의자로 살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살과 약탈
제주도가 에너지,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을 비롯한 전 분야의 정책 기조를 '대전환' 관점으로 전환하며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열린 월간정책회의에서 도정 시스템 전반의 대전환 정책 반영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제주 전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으며 이제는 각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확장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전환 정책의 체계적 실행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예산 편성, 조직 운영, 세정 정책 등 행정 시스템 전반에 대전환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40년을 목표로 한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에 실국별 핵심 사업을 추가로 반영해 에너지·AI·디지털 대전환, 푸드테크 육성, 원격 협진 사업 등 미래 지향적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정국 상황과 경기 침체로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학술·단체 행사 개최와 함께 지역 내 내수 진작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도민들이 상호 협력하는 상생형 내수 활성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
제주시 원도심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칠성로상점가, 중앙지하상가상점가, 중앙로상점가 등 제주시 원도심 3곳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율상권구역은 2022년 도입된 지역상권법에 따라 지정된다. 지방세 감면, 재정 지원, 융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제주시 원도심 자율상권구역은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에 걸친 약 12만㎡ 규모다. 칠성로와 중앙지하상가, 중앙로 상점가를 포함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자율상권구역 내에는 693개의 점포가 위치해 있지만 이 중 190곳은 공실 상태로 공실률은 27.4%에 달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공실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9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2029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원(국비 50억원·지방비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3년 이후에는 성과 평가를 통해 지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이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많은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제주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제주도의 도정 핵심과제로 포함되며 올해 두 차례 이상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행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안전건강실은 오는 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에서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 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주요 업무 워크숍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건강실은 올해 5대 핵심 과제로 ▲탄소중립 대표 축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지역안전지수 범죄·생활안전 분야 1개 등급 향상 ▲재난피해 제로화 ▲안심제주 구현 ▲제주형 의료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해 9월 처음 진행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올해 두 차례 이상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행사는 급조된 계획과 부적절한 장소 선정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교통량이 많은 연북로를 행사 장소로 선정하면서 행사 당일 극심한 교통체증과 인근 상가 매출 피해가 현실화됐다.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동원이 이루어졌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공무원들에게 식대 명목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고 있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튿날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여간 제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106만17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1465명보다 3.6% 감소했다. 전체 관광객이 감소한 원인은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국인 관광객은 94만6451명으로 지난해 101만9328명보다 무려 7만2877명(7.1%)이나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1만5320명으로 오히려 3만3183명(40.4%) 늘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여행 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20만8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11명보다 3만1495명(13.1%)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벌써 작년 대비 3만7105명(16.7%)이나 줄었다. 새해 들어 일일 관광객 수는 2만명대로 내려앉아 1년 전 3만명대를 유지했던 수치와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제주개발공사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1995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30년 간 우리 공사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24년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전품종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적용 기반 구축을 통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했으며, 온라인 시장 공략과 유연한 판매전략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습니다. 지역개발사업은 하원 테크노캠퍼스, 화북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정책사업 참여를 확대하며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우리 올레 뜨락' 4개소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감귤가공사업 부문에서도 가공용감귤 품질 규격화, 설비 신규설치 및 개선을 통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평생교육 가족 여러분! 2025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먼저,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에 뜻을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 제주는 ‘디지털·에너지·생태’를 중심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대한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보하기 위해서는‘교육’의 힘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의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도민 중심의 학습권 보장과 전문성 기반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2025년 진흥원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민의 평생교육 혁신 플랫폼 ‘제주도민대학’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및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평생교육의 범위와 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제주도민대학’을 2023년 새롭게 출범하여 지난 한 해 동안 폭넓게 운영했습니다. 2024년 제주
<승 진> ( )내서는 현 소속 ◇ 4급 : 김민수(제주유통지원단), 김윤진(노형금융센터), 김미란(노형금융센터), 강혜선(제주금융센터), 양용준(제주금융센터), 강봉협(서귀포시청출장소), 고채희(제주법원지점), 이조현(서귀포지점), 권정하(이도지점), 송경목(이도지점), 제주시지부(서지영), 오준혁(제주경영지원단), 조은경(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 이유림(서귀포시지부) <전보>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제주경영기획단 송효섭 차장, 강경범 계장 △제주상호금융지원단 김지영 차장, 문혜숙 과장보 △ 서귀포시지부 송수민 과장 ◇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제주경제지원단 홍명원 차장, 한승용 과장, 부용준 수습계장보 △제주감귤지원단 양은광 차장, 오준협 차장, 김민수 과장 △제주농축산지원단 양영은 계장 ◇ NH농협은행 제주본부 △ 제주경영지원단 김민수 계장 △ 제주마케팅추진단 부승언 차장, 김정아 과장 △ 제주현장지원반 김미연 차장, 오도윤 과장 △ 제주여신관리단 오태헌 차장, 김남진 과장, 강봉협 과장 △ 제주디지털여신센터 허진욱 과장, 김민경 계장, 고원우 계장 △ 제주영업부 오수민 차장, 오주희 차장, 송경목 과장, 강현수 계장, 박상미 계장보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확대 시행에 맞춰 겨울방학 기간을 포함해 도내 3개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확대 시행에 발맞춰 도내 대학생들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겨울방학 기간(1~2월)까지 운영된다.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대는 변경된 사업 일정에 따라 1차 지원학교로 선정돼 6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2차 지원학교로 신청할 계획으로 3월 학기 개강과 함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사업 예산으로 전년 대비 2000만원이 증액된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학생 1인당 6000원인 아침식사 비용 중 도비 2000원이 지원된다. 나머지는 정부 2000원, 대학 1000원, 학생 1000원을 각각 분담한다.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용 학생 수는 2023년 3만5120명에서 지난해 9만4102명으로 약 60%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인원도 121명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이용학생 433명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