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차량 충돌 연쇄사고가 벌어져 2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하루 전인 2일 밤 9시 40분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한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달아 부딪히며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의 한 식품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제주시 구좌읍의 한 식품가공공장 내 2만2900V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시설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시설 일부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재산피해 규모 등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존경하는 제주도민과 경제인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4년은 글로벌 경기 부진, 장기 소비침체와 같은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가중되며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가해진 한 해입니다. 특히 연말 탄핵정국으로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펀더멘털 약화는 경영 활동의 제약을 높이며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올해도 우리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계제로 상황 속에서 출발점을 맞았습니다. 단단하게 얼어붙은 내수경기와 1%대의 저조한 경제성장률,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각종 여건은 제주경제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위기의 파고를 넘고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협력한다면, 수많은 고난을 극복해온 제주도민의 눈부신 저력으로 제주경제는 안정을 되찾고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국회에서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하에서 기업들이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 전반의 낡은 법·제도를 개선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투자 활성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제주경총은 제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께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명도 배치했다. 윤 대통령은 위헌이자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2일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으로 추자지역에 최성근씨, 우도지역에 윤성열씨를 임용했다.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단일 지역구 기초의회가 폐지된 도서지역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해당 지역주민을 추천받아 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지난달 추자지역과 우도지역에서 각각 2명의 임용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후보자들의 주요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임용자를 선정했다.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으로 임용된 최성근씨는 추자면 주민자치위원을 역임했다. 지난달 초까지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다 재신임됐다. 우도지역 특별보좌관으로 임용된 윤성열씨는 우도면 체육회장,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도는 이번 도서지역 특별보좌관 임용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추자와 우도지역의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발전계획 수립 자문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양은희 전 제주대 미술학과 겸임교수가 김창열미술관장으로 임용돼 함께 임용장을 받았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시갑 국회의원 문대림입니다. 2025년 을사년 ( 乙巳年 )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뱀의 기운이 제주도민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우리 제주에 희망찬 도약의 기회를 선사해주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에는 많은 위기가 닥쳤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민생과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또, 새해를 앞두고 일어난 안타까운 항공기 참사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모든 희생자분들을 마음 다해 추모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도 도민 여러분은 제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값진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혼란한 국정 속에 제주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이상기후로 인해 농축수산업 역시 많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저출산과 청년 이탈로 인해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지역 경제 회복, 복지 강화,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 등은 제주가 지속 가능
존경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 밝고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푸른 뱀띠의 해로,푸른 뱀은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상징합니다. 이 뜻깊은 한 해,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 올해 제주대학교는 개교 73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 제주대학교는 지난 73년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국가거점대학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부혁신 교육 부문 대상 수상,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취업률 1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평가 A등급 획득,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LINC 3.0 사업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사업비 145억원 규모의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유치와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와 QS에서 순위 상승은 우리 대학의 역량과 위상을 대내외에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학생 여러분, 교수님, 직원 선생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가능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학발전에 애써주신 모든 분께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항공이 이르면 다음 주 국내선부터 운항횟수 감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참사 브리핑에서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 주,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운항 감축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항공권 무더기 취소로 인한 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취소량이 과거보다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신규 예약이 그 규모가 줄어들긴 했어도 유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제주항공의 선수금은 2600억여원이다. 선수금은 기업에서 상품 등을 판매하기 전에 미리 받는 대금으로 예매된 항공 티켓값이 여기에 해당한다. 송 본부장은 안전 투자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엔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선 이미 선금이 지급돼있기 때문에 투자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긴급지원금 등 탑승자 가족 지원에 대해선 "유족 측과 방식, 절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고 논의를 마치는 대로 서류 준비를 안내해 신속하게 지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
제주에서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반환하지 않아 이름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이 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은 개인 1128명, 법인 49개사다. 이 중 제주에서는 7명이 포함됐다. 정부는 2023년 12월 27일부터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나이, 이름, 주소, 보증금 규모, 불이행 기간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공개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보증금에 대해 채무를 지고 있는 임대인으로 최근 3년간 2건 이상 반환하지 않았다. 총액이 2억원 이상인 경우다. 전국적으로 악성 임대인들이 반환하지 않은 전세 보증금은 모두 2조원에 달한다. 제주에서는 A씨가 22억원의 보증금을 미반환해 공개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 6명은 2억원에서 9억원 사이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증금을 미반환한 사례는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B씨로 임차 보증금 반환 채무가 862억원에 달한다. 강제 집행 및 보전 처분 신청 횟수는 200회를 넘었다. 세입자들은 소송을 통해 경매나 채권 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악성 임
제주도가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을 주 6일 이상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을 주 3일 이상에서 주 6일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심야약국은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해 2012년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됐다. 현재 제주시 한림읍 현재약국·조천읍 영재약국·구좌읍 세화약국과 서귀포시 서귀동 감귤약국·대정읍 프라임약국·대정읍 시계탑약국 등 6곳이 운영 중이다. 심야약국 운영시간은 읍·면 지역 오후 8시∼11시, 동(洞) 지역 오후 9시∼12시다. 도는 올해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심야약국 1곳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심야약국 운영에 시간당 4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야간 시간 약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지난해 제주도의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자료를 보면 2024년 제주도(제주·서귀포·성산·고산의 평균값)의 평균기온은 17.8도로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점별 연평균기온도 제주(북부) 18.2도, 서귀포(남부) 18.3도, 성산(동부) 17.4도, 고산(서부) 17.3도로 각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제주도의 연평균 최고기온은 21도, 연평균 최저기온은 15도로 역시 역대 1위였다. 지난해에는 여름과 가을이 유독 무더웠다. 계절별 평균기온은 봄철(3∼5월)이 15.2도로 역대 4위였고 여름철(6∼8월)은 26.3도로 1위, 가을철(9∼11월)은 24.3도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더위가 점차 누그러져야 할 9월 중순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제주·고산 9월 20일)와 가장 늦은 폭염(고산 9월 18일, 서귀포 9월 19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도 열대야일수는 63.5일, 폭염일수는 21.3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월별 평균기온은 1월 7.8도(4위), 2월 9.7도(1위), 3월 10.7도(8위), 4월 16.2도(1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과 각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우리 JDC는 지난 한 해 동안 격랑 속에서 고군분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면세점 매출 하락으로 인한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경영체계를 가동하였으며, 휴양형 주거단지 추가 보상을 통한 토지 소유권 확보 노력과 헬스케어타운 투자기업 사업 인수 추진 등을 통해 우리에게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자 매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긍정적인 성과도 일부 있었지만, 매출 회복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올 한해는 남은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이뤄야 할 목표와 실천 의지를 더욱 선명히 할 것을 약속드리며 2025년 JDC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안사업 정상화의 첫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취임 이후부터 최우선 현안과제로 전력을 쏟아온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은 당초 목표인 추가 보상률 70%를 돌파하며 토지 소유권 확보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잔여토지 추가 보상을 조속히 매듭짓고 사업시행자 지위 획득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헬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