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상인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상인연합회 상인들을 만나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28일 제주도 시·읍·면 대도로 골목상권 상인연합회 상인들을 만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박종식 상인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은 이날 원희룡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주차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대도로변에 폐쇄회로(CC)TV가 잇따라 설치돼 과잉 주정차 위반 단속으로 주차공간도 부족한 마당에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워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원 예비후보는 "첨단산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자영업을 살려야 한다"며 "상가밀집 지역에서의 차량 정체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상인들도 스스로 명물 거리를 조성하고 고객 서비스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기여해 도민들과 상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 새누리당 안에서도 원희룡 인기를 '거품'이라고 깎아 내렸다. 경쟁 주자인 김방훈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의원의 인기는 거품에 불과하다"며 "지방선거 경선룰과 관련해 원 예비후보가 컨벤션 효과로 인한 반짝효과를 본 것에 불과하다"고 표명했다. 그는 이어 "원 예비후보가 30년 간 중앙에 발 붙이고 있었던 데 비해 자신은 40년 간 도민과 동고동락해왔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또 "원 예비후보는 단순 정치인이지만 자신은 실무적인 행정가로서 잔뼈가 굵으므로 원 예비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할 이유나 중도하차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나는 반드시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정한 여론조사 경선이 실현되면 끝까지 백의종군하겠다.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우수공약 정책공조 위원회'를 제안했다.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도지사 정식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세 경선주자들 간 우수공약을 선정하고 정책을 공조해야 한다"며 "'우수공약 정책공조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수공약 정책공조 위원회'는 공약의 남발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정당 후보자의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여당과 야당 사이에 소모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의 장(場)으로 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지방정가 일각에서 떠돌고 있는 ‘중도 하차’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10일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희룡 후보의 (높은) 지지도에는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면서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이 판단하리라 믿는다. 충분히 승리할
고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후보의 고공행진 지지율을 '특정 시기 덕택'으로 평가절하했다. "곧 꺼질 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27일 종편채널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원 전 의원의 높은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 “여론조사가 아주 극적인 순간에 이뤄져서 아주 대단한 태풍을 일으킨 것처럼 나타났다”며 “여론조사 경선 룰을 바꾼다 이러다가 극적으로 결정을 하면서 대단한 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그 동안 공인으로서의 삶이라던가 족적 이런 것들이 실제로 밝혀지면서 그 거품이 꺼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만 활동해 온 원 후보의 전력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후보는 “그 동안 제주도와 제주도민이 억울한 사정에 처해 있던 문제가 있다”며 “4.3 진상규명이나 강정 해군기지 이런 문제들이 드러날 때 제주의 아들이라면 할 수 있는 일 또 해야될 일들을 한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도지사 출마를 결정하는 과정도 제주도와 제주도민에 대한 깊은
▲ 김우남 의원이 출연한 장면이다. MBN 화면 캡처 지지율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해 "하루 종일 부는 태풍이 있느냐"는 반문이 나왔다. "얼마 없이 사라질 거품"이자 "잠시 내린 소나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원 후보에 맞서 야권 주자로 나선 김우남 의원이 종편 채널 MBN 프로그램에 나와 한 말이다. 김 의원은 26일 저녁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원 전 의원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인기라고 하는 것은 물거품 같은 것이다. 또 하루 종일 부는 태풍도 없고, 하루 종일 내리는 소나기도 없다”며 “태풍이 나중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사라지듯이 6월4일 이전에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그 이유로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기대를 받던 후보이기 때문에 높은 지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선거과정에서) 누가 민생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는지, 누가 이미지 정치를 했는지, 누가 제주도민으로 살았는지, 누가 서울시민으로 살았는지 냉엄한 검증이 있을 것&rd
새누리당 원희룡 예비후보를 겨냥한 야권의 4.3 관련 공세수위가 더 세지고 있다. 이번엔 '거짓해명'이라며 진실공방으로 확대됐다.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원희룡 예비후보가 ‘4.3위령제 불참’과 ‘4.3위원회 폐지법안 서명’에 대해 26일 기자회견장에서 해명한 것과 관련, “진정 어린 사과대신 구차한 변명을 이어간다”고 비판했다. 김우남 의원은 이날 원희룡 후보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2008년 1월 17일 원 후보 주장과 달리 ‘의원총회’를 열었고,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안상수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키로 합의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김우남 의원은 “이는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면서 “해명이 명백한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4·3위원회 폐지법안에 대해서도 △2008년 1월 25일 해당 상임위 전체회의에 회부되어 △제안설명-검토보고-대체토론 등이 이뤄졌으며 △법안소위에 회부되어 세 차례 상정
▲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조·자활·자립'을 기반으로 한 '4.3희생자유족공제조합'설립을 제안했다 신구범의 정책선거 행보가 날이 갈수록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 후보간 성명과 비난이 난무하는 공방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제주공항 확장 문제와 삼다수 정책,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제주학생 대입 특례제도 방안 등 잇따라 굵직한 정책을 내놓은 신구범 후보가 이번엔 '4.3희생자유족공제조합' 설립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희생자 유족들의 '자조·자활·자립'기반을 위한 '4.3희생자유족 공제조합' 설립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제주도선관위가 선정·발표한 '6.4지방선거 제주도민 10대 정책어젠더'에서 볼 수 있듯 도민들은 4.3문제의 완전해결, 희생자에 대한 국가배상, 유족에 대한 생활비 및 의료비 국가보조, 4.3평화 재단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민적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정부의 조치만 기다릴 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의 '4.3위원회 폐지 발의·12년 의정간 4.3위령제 불참'에 관한 해명에 대해 "각자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예비후보의 4.3관련 해명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일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주도 정치는 공작과 거짓으로 점철돼 왔다"며 "제가 원하는 것은 공명정대한 선거인데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제주도 선거 풍토는 그렇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폭로나 비난·비방은 가급적 지양하고 도민들을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실력으로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공정한 선거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해군기지 토론회 관련 현안에 대해서 "원 예비후보같은 경우에는 강정을 방문했다가 여의치 않은 사례가 있었다"며 "그만큼 해군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의 4.3관련 해명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 예비후보는 26일 원 예비후보의 4.3 관련 해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면서 "4.3 위원회 폐지 법안 서명 등 비판을 받아왔던 원 예비후보의 해명을 듣고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원 예비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법안을 보고 서명했을 것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라고 했다고 한다"며 "그가 대통령의 그늘에 숨겠다는 의도인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4․3과 관련한 자신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대통령까지 거론해 변명하는 것을 보더라도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당론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서명해 국회기록으로 남는 법안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라면 서명용 도장을
▲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6일 대정읍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마을투어가 계속되고 있다. 26일엔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을 누비고 다녔다. 원 예비후보는 26일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을 방문해 조합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형식으로 그가 주창한 '마을 심부름꾼 투어' 대장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재진 수협조합장은 “냉동시설 등을 갖춘 유통복합단지가 없어 부산까지 가서 판매하고 있다”며 “연간 20억원 규모의 유지비를 손해보고 있는데 유통복합단지를 최적지인 화순항에 조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원 예비후보는 “어민들의 어려운 점을 잘 검토해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람이 센 대정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대체작목을 추가로 선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 된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대정오일장에서 열린 대정읍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에 들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하모리 마을회관과 경로당, 남제주요양원, 대정농협을 비롯 상모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 김우남 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예비후보가 노인의 틀니와 보청기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대상자 및 지원수준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노인의 '3대고민'인 건강·소득·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내 놓은데 이어 틀니, 보청기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는 현재 2012년 7월부터 완전틀니, 2013년 7월부터 부분틀니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각각 포함시켜 만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틀니비용의 50%, 보청기의 경우에는 장애인으로 등록된 노인에 한해서 기준금액의 8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도 올해부터 틀니와 보청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조례에 따라 만 7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등에 한해 완전틀니 시술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 보청기 구입은 2~6급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34만원의 범위 안에서 실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올해 제주도의 틀니·보청기 지원 인원은 600명에 불과하다"며 "관련 예산도 1억62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주관광의 다원화를 위한 야간관광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소비하는 비용이 1인당 43만원에 불과한 것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하와이의 경우 관광객 1인당 평균 190만원을 소비하는 관광지인데 제주도가 하와이와 비교하여 뒤질 것이 없는 지역이며 고부가가치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는 여건들도 충분하다"고 고부가가치 관광에 대한 의욕을 표현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제주도는 체류형 관광이 주를 이루는만큼 야간에도 관광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허술한 야간관광 정책을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화된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수익을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신동력을 야간관광에서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