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원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캠프 사무실 문을 연다. 그는 8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6.4선거를 앞둔 출정식 성격이다. 양원찬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청정 제주, 더불어 사는 제주, 신명나고 행복한 제주에 대한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양 후보는 이날 선거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준비된 도지사로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누리당의 제주도지사 공천 티켓을 잡기 위한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중앙당의 분위기는 기존 후보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위 중진차출론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원희룡 전 의원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원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은 이제 시기만 남겨놓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지역 맹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당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우 지사는 지난해 11월 당 내외의 반발을 무릅쓰면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무소속으로는 6.4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이때도 과거 당적변경, 성추행 전력 등이 문제가 됐다. 우 지사는 이때 1만7천명을 동반 입당시켰다. 도지사후보 경선에 대비한 것이다. 이게 화근이 되고 말았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때 함께 입당한 당원이 당심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대로는 공정한 경선이 안된다는 것이다. 특정 후보에 유리한 경선으로는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에서 제주도와 울산.인천 등을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 대의원 20
▲ 고희범 예비후보는 6일 한경면 낙천리 등을 찾아 마을만들기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의자마을 비롯, 웃뜨르 권역협의회 등 현장을 찾아 마을 만들기 발전방안 등에 대해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고 예비후보는 “마을 만들기는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공동체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시적인 성과 중심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핵심을 두고 차별화된 마을 만들기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마을 만들기 사업을 평가해 보면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의 의지와 실천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면서 “앞으로는 의지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기존 사업이 시설 중심의 투자였다면 앞으로는 인력양성, 리더양성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설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일회적 지원에서,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될 수
신구범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도내 한 요양원을 방문한데 이어 6일 복지정책팀 회의에 참석,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수렴된 의견이 복지정책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제주도 복지정책은 시설의 확충과 그 시설에 대한 지원에 치중되어 있어서 형식에 치우친 점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그 예로써 시설현장에 가장 근접하여 환자 등 대상자와 시설에 대하여 그 실태와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이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되지 않아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복지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문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예비후보는 "복지정책의 수립에서부터 그 시행에 이르기까지 현장 종사자들의 수렴된 의견이 충분히 복지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수요대상자 대비 사회복지사 부족 현상에 대해서 신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와 보수가 열악하여 사회복지사자격증이 유명무실되기 때문일 것이므로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와 보수가 현실화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서남부지역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를 찾아 수자원본부의 전반적인 상황을 듣고 가뭄대책에 필요한 농업용수에 대한 관심을 보인 이후 조치다. 당시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동부지역 광역화사업은 기공식에 이어 7월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 아직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농업용수 대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 농업용수는 농업의 핵심 사업으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안정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면서 “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광역화사업이 제주도 전역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6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용수저수지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서림수원지도 방문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방훈 예비후보는 “현재 용수저수지의 저수용량은 25만 톤으로 갈수기에는 그 용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그 용량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용수저수지를 확장하겠다
▲ 양원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어는 제주도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고 아직 아래아(ㆍ)가 남아있는 고어로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유네스코도 걱정하고 있는 소멸 위기의 제주어 보전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하나의 언어가 사라지는 것은 그 언어가 담고 있는 방대한 세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제주 정신 그리고 제주 문화와 함께 제주어 전반에 걸쳐 보다 발전적인 보전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에비후보는 특히 “제주어는 문화자산이고 제주인의 권리”라며 “무엇보다도 표준어와 사투리를 고급과 저급 식의 대립 관계로 보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제주어 보전은 언어학자 또는 몇몇 소수인들만의 몫이 아니라 제주 도민 모두의 광범위한 관심사가 돼야 한다”면서 “가정 또는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제주어를 쓰는 방안을 강구할 것”
▲ 양원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후보는 5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 관광은 그동안 질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이 실속 없는 숫자놀음에만 매달려 왔다”며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관광객이 제주에 머무르는 체류 일수 증대와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질적 성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섬 지역이기 때문에 관광자원의 희소성과 함께 환경적으로도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어 관광산업 자체를 대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은 다소 제한적이며, 따라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수준으로, 하와이나 오키나와보다 훨씬 많다지만, 체류 일수가 짧아 전체 관광수입은 이들 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국내 관광시장에서 제주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관광객의 21%, 외국 관광객의 10%를 점유하고 있으나, 전국 지역총생산량(GRDP)에서 제주지역 점유율은 고작 0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한림읍 양돈농가, 자원순환시설 등을 찾아 축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제주 축산업은 제주 1차 산업에서도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축산 전환을 목표로 축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또 “해외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오가스 등을 통한 자원 순환형 축산정책이 중요하다”면서 ▲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퇴․액비 활성화 지원 ▲ 가축분뇨 에너지 자원화 지원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환경친화 축산농장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그 규모를 대폭 늘려나간다면 시장에서도 좀 더 고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제주축산업이 웰빙시대 전국 최고의 생산기지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우 지사의 선거출마 소식이 나오자 민주당 제주도당이 우 지사와 원희룡 전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우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번복하고 출마에 나섰고, (원 전 의원은) 도민은 안중에 없이 당과 정략거래만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의 도지사 후보경선을 둘렀싼 잡음이 점입 가경"이라고 전제, "현직 지사인 분은 ‘마지막 출마’라는 도민 약속을 간단히 뒤집어 버리고 또 다시 출마선언에 나서는가 하면, 유력히 거론되는 또 한 분은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채 당과의 거래를 놓고 저울질 하는 모습만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민주당 도당은 "오늘 우근민 지사의 출마선언은 한 마디로 ‘도민 우롱’이다. 4년 전 무소속 출마과정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던 우지사의 말을 많은 도민이 기억한다. 그러나 우지사는 오늘 출마선언을 통해 이를 간단히 번복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회견문에는 이와 관련한 해명 한 줄 없고, 그것도 기자 질문을 받고서야 “도민에
▲ 신구범 예비후보가 4일 해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구범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함덕리 풍어제에 참석하여 배례를 한데 이어 해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예비후보는 제주해녀의 감소추세와 고령화가 가속되어 70세 이상 해녀가 46%를 상회하는 것은 후계세대의 단절을 의미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해녀들은 단순한 어업종사자 또는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인력이 아니라 ‘제주문화의 계승자’로써, 일제에 항거한 ‘제주항쟁의 표상’으로써 혹은 ‘제주수출의 역군’으로써 제주의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보전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고령화된 해녀들이 생계유지를 위하여 무리한 조업을 함으로써 빈발하는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고령의 해녀들이 무리를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주사회가 이분들에 대한 보상적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하며 가칭 ‘평생 기여공로 연금제’를 시행하여 70세 이상의 해녀들에게 평균 월 20만원 연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해야 한다고 언급했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제주전통문화를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전통지식을 갖춘 인적 자원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척박한 환경을 일구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현명한 지혜에 관해 무관심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를 한데 모아 계승발전 시킬 수 있는 이른바 ‘전통지식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또 “나이 드신 분 한분이 돌아가시는 것은 박물관 하나를 잃어버리는 큰 손실”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제주 전통지식을 정책적으로 사들이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 제주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전통지식은행’ 설립은 필요하다”며 “전통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 상품이 개발돼 더 살기 좋은 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 각 마을마다 ‘전통 지식 수집위원’을 두는 방안이나, 아니면 연락을 받고 방문하는 방법으로 그 마을에 전해지는 전통지식, 또는
5일 공식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제주지사가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설 당사자인 원희룡 전 의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다. 우 지사는 "원희룡 의원님은 훌륭한 사람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한다"며 "원 의원과 저는 아주 소중한 추억들을 둘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가 할 말은 없지만 이 젊고, 또 정의를, 그리고 바르게 더 크셔야 할 분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또 경선을 하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 전 의원 차출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경선이나 전략공천에 대해 우 지사는 "경선방식은 당헌.당규에 따른 그 방침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 경선은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