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의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일 1회용컵 보증금제의 2차 자발적 참여 매장으로 9곳을 추가 발굴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추가된 매장은 ▲올바른카페(한국전력제주본부 입점) ▲한라카페테리아(제주대학교 소비자생협 운영) ▲바끄레카페(서귀포시청 입점) ▲아침미소목장 틴크레스트카페(개인, 영평동) ▲모코지(개인, 이도2동) ▲시땅(개인, 애월읍) ▲스물다섯(개인, 노형동) ▲미스카페(개인, 남원읍) ▲허니제과(개인, 대정읍) 등 민간 매장 6곳과 공공기관 입점 매장 3곳을 포함한 전체 9곳이다. 기존 참여 매장으로는 ▲I got Everything(제주도청 입점) ▲CAFE I'M NUE(설문대여성문화센터 입점) ▲도민카페 노가다(제주도의회 입점) ▲카페제주웰컴(제주관광공사 입점) ▲카페224(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점) ▲Basenote(개인, 제주시 연동) ▲스타벅스 신화월드R점(서귀포시 안덕면) 등 8곳이 있다. 이를 포함해 도내 참여 매장은 전체 17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번에 추가 승인된 9개 매장을 3분기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지정하고 현판과 선정서를 교부할 예정이
70대 남성 A씨가 몰던 트럭이 돌담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42분 A씨(74)가 몰던 1t 트럭이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입구 돌담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룹 세븐틴의 멤버 부승관(26)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부 의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제주 부(夫)씨로 같은 집안에 속한다. 부 의원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국회방송 유튜브 프로그램 ‘국집소(국회의원 집무실을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그룹 브브걸 출신의 유정(본명 남유정)으로부터 "부승관이라는 분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부 의원은 이에 "안다"라고 답했고 유정은 신기해하며 반응을 보였다. 부 의원은 자신과 부승관이 제주 출신 동향 친척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승관을 아기 때만 봤다”며 “동네는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출신이다”고 설명했다. 또 부승관의 아버지와도 최근 통화했다고 덧붙이며 친척이자 동네 주민 사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씨가 원래 예체능 쪽에는 약한데..."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 의원이 부승관과의 관계를 밝히자 1일 X(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드디어 밝혀졌다”, “너무 웃기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부 의원이 국방부 대변인으로 재임 중이던 2020~2022년에도 “두 사람 이름이 비슷한데 무슨 관계냐”는 질문이 종종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부승관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술 마시고 사찰에 침입해 주지 스님을 폭행한 스님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스님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제주시 조천읍 한 사찰 창문을 깨고 침입해 주변에 있던 둔기로 주지 스님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 차기 주지 스님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지난밤 제주(북부) 지점의 최저기온이 23.9도를 기록해 47일 연속 이어지던 열대야에서 벗어났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북부) 지점의 기온이 23.9도까지 내려가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47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열대야가 이어졌던 제주 지점은 이번에 기록을 멈추게 됐다. 이는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긴 연속 열대야 기록이다. 비록 지난밤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 제주 지점의 열대야 누적 일수는 2022년의 역대 최다 기록인 56일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한편, 서귀포(남부) 지점에서는 간밤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서귀포는 2013년 57일, 2010년 54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열대야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해안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 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밤사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올 여름 제주시의 누적 열대야 일수가 56일에 도달,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연속 열대야 일수도 47일째에 달하며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전인 30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에 제주(북부)의 최저기온은 25.5도, 서귀포(남부)는 25.7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다. 이로써 제주 지점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56일, 서귀포는 49일에 달했다. 제주 지점의 56일 기록은 2022년에 세워진 최다 열대야 기록과 동일 일수다. 기상청의 규정에 따라 최근 연도의 기록이 우선되므로 올해의 기록이 역대 최다로 인정된다. 연속 열대야 최장 기록도 매일 경신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지난 29일 45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2013년에 세워진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47일까지 늘어나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긴 연속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귀포의 누적 열대야 일수 49일은 2013년의 57일과 2010년의 54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성산(동부)과 고산(서부) 지점도 각각 46일과 40일의 누적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며 관측
제24회 제주 해병대의 날을 맞아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해병대 제9여단 제주지역군사령부는 31일 오후 7시 제주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제24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 호국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가 송태원 군악대장(상사)의 지휘 아래, 뮤지컬 영웅 OST '장부가'와 타악기 퍼포먼스, 진중가요 메들리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수 한서경이 '첫사랑', '낭랑소양강' 등의 곡을 부르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가수 백봉기는 '막걸리 한잔'과 '자기야 뭐해' 등의 곡으로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나눈다. 특히 '1초에 17음절'을 자랑하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출연해 '외톨이', '주인공' 등의 히트곡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지막 피날레는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태극기 휘날리며 OST'와 한국환상곡 연주로 장식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31일 오전 10시 31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감귤 농경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119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를 마신 주민 A씨(70대)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택과 창고, 비닐하우스 시설 등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4.3은 폭동”이라고 발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자 제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김문수는 노동부 장관 자격이 없다”며 “장관은커녕 노동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 인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한때의 노동운동가 경력을 팔아먹고 반노동 극우 인사로 변신한 그가 노동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극우 인사에게 노동정책의 지휘봉을 넘긴 것은 권력 누수로 허우적대는 정권의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김문수는 극우 목사 전광훈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을 뿐 아니라 2022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며 “윤석열 정권 하에서 경사노위 위원장이 된 이후에도 반노동적 관점을 서슴없이 드러내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또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노조·저임금 노동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남긴 것이 대표적이며 최근 열린 국회 청문회서 김문수가 노동부 장관직은커녕 국민적 상식에 역행하는 저열한 노동관과 역사관
‘2024 제주일자리포럼’이 지난 29, 30일 이틀간 제주시 난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주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이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연구원, 제주관광공사,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이 공동주관했다. 1일차인 지난 29일에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주‧에너지세션이 진행됐다. 2일차인 30일에는 관광산업전환‧제주지역혁신플랫폼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에는 국내 전문가, 산업계, 청년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우주세션은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주 인력양성 정책을 주제로 이뤄졌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우주산업과 관련한 인력양성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하고, 도내외 기업과 청년, 제주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에너지세션에서는 에너지산업 생태계와 제주 일자리사업 방향을 주제로 제주에너지공사‧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녹색에너지연구원‧브이피피랩이 일자리창출 사례와 전망을 발표했다. 도외기업과 청년, 제주도청 에너지산업과 등이 참여했다. 관광산업전환세션에서는 관광산업 전환
제주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제주레저힐링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제주레저힐링축제는 하나의 콘셉트에 집중하는 기존 축제의 상식을 깨고, 레저스포츠와 문화예술이라는 이질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매력을 선보인다. 축제는 수상 레저체험 4종(투명카약, 패들보드, 서핑, 바나나보트), 육상 레저체험 3종(클라이밍, 프레스코볼, 플라잉디스크), 일자별 문화예술공연 및 버스킹,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체험 신청은 제주레저힐링축제 누리집(https://jejulhfestival.k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일부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첫날인 6일에는 불꽃쇼와 인기가수 효린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둘째 날인 7일에는 김필, 폐막일인 8일에는 밴드 터치드의 공연과 함께 드론쇼가 펼쳐진다. 수상 레저체험은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강습을 포함해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육상 레저체험으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프레스코볼’과 ‘플라잉디스크’가 추가됐다. 또 전문가의 역사·생태 해설을 들으며 서우봉을 걷는 ‘서우봉 트레킹’, 디제잉 쇼와 물
전통시장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8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제주시 한 전통시장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30일 구속했다. A씨는 피해자가 항의했는데도 계속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도내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20대 남성이 동영상 기능이 켜진 휴대전화를 들고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제주도내서 불법 촬영 범죄는 연평균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범죄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마트나 도서관, 화장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