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윤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홍보담당 얼마 전 농촌진흥청에서 감귤을 포함한 우리나라 6대 과수 재배지역 변동과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해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로 인해 작물의 재배지역과 생산량, 품질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는 평균기온이 1.5℃로 크게 오른 반면에 세계의 평균 기온은 0.7℃상승에 불과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가정할 경우 기후변화 관련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는 2100년까지 세계의 온도는 평균 4.7℃정도가 상승하고, 우리나라는 5.7℃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기후 변화에 따라 농작물의 생산량과 품질, 재배지역에도 큰 변동이 생겨 우리 농업 환경에 맞는 재배지 변동 예측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이 밝힌 미래에 예상되는 농작물 예측 지도는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과 재배양식 등의 재배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기후 변화 시나리오(RCP 8.5)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감귤은 재배 한계선이 제주도에서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 지역
▲ 김철수/ 우도면 새마을협의회장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은 고통의 과정을 통하여 내 자신의 성장하게 된다. 누구나 삶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순간 누구나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 한다. 현재에 안전하게 존재하는 법을 알기만 해도 사람들은 행복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음 속으로 간다.” 그것은 자연의 위치고 누구나 거역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난을 경험하는 사람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라고 생각하지만 살아가면서 고난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삶에서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인지 모른다. 고통과 고난에 대한 반응은 절망과 무기력이 아니라 인내와 배움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어떠한 일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인내와 배움의 길은 누구나 거쳐 가는 길이다. 사람은 한없이 추락하다가 어느 순간 위를 향해서 떠오른다. 고통스럽거나 고난이 있는 상황이 일어날 때 저항하지 말고 그 상황을 긍정마인드 그대로 받아들여 보자. 내 자신만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면서 화를 냅니다. 화를
▲ 임계영 제주도농업기술원 주무관 홍보(PR)의 사전적 의미는 사업이나 상품, 업적 따위를 일반에게 널리 알린다고 정의하고 있다. 1956년 개원이후 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최고의 농업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홍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않아나 싶다. 우리 원은 다른 기관과 달리 기술홍보담당부서를 두어 연구 성과를 비롯해 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다 발 빠르게 홍보함으로써,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도민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흔히, 21세기는 참여와 소통의 시대라고 말한다. 이 말은 일방통행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참여와 소통을 통하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공동의 목표에 대한 초점을 극대화 하여 집중시키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우리 원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최고의 농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농업교육, 농업기술정보 및 영농상담, 병해충도감, 농산물 가격정보, 농업과학도서관 등 클릭 만 하면 무한한 유익한 농업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대민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워크
▲ 진동협 제주농업기술센터 기계농업파트장 이제 간벌한 감귤 나무와 전정 등 본격적인 감귤목 파쇄 작업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 시기가 되면 농기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안전사고 걱정에 노심초사(勞心焦思)하게 된다. 지난 몇 해 동안 이 시기에만 파쇄기 등으로 작업자 신체에 상해를 입히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파쇄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과 예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로 나무 투입 시 파쇄기로 손가락 등 신체가 상해를 입는 경우다. 이는 작업자가 투입구에 나무를 억지로 밀어 넣으려고 할 때 또는 벌어진 나뭇가지를 집어넣을 때 투입구에 물려 들어가며 벌어진 나뭇가지가 좁혀지면서 손을 끌고 들어가 재빨리 손을 빼지 못해 또는 작업 주변 환경이 정돈이 안 되어 있어 발에 걸려 넘어지며 파쇄기에 손이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쇄 작업 주변을 정리 정돈하여 작업하며, 잘 벗겨지는 목이 짧은 장갑을 착용하고 짧은 나뭇가지를 집어넣을 때는 다음에 넣을 긴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파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마른 나뭇가지 투입 시 작업자의 눈 등
▲ 양기철 제주도 국제통상국장 중국은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오면서 세계경제의 명실상부한 G2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고속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는 개인 소비력 급증으로 이어져 중국은 이제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막대한 소비 잠재력을 갖춘 거대 소비시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 정부는 안정적 경제성장 속 내수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수출과 투자 중심의 고도성장 전략에서 소비 진작, 新도시화, 산업고도화 등 ‘내수' 와 ‘소비'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중국 내 고소득층, 젊은 소비층이 등장, 고급재 및 서비스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잦은 식품안전 사고 등으로 안전식품이 선호되고, 삷의 질 향상으로 건강식품, 웰빙,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와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식품 불신으로 인한 수입품 선호 등 소비시장의 변화는 제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청
▲ 호남향우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재 제주호남향우회(이하, 호남향우회)에서 제주도민들께 2015년 을미년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일 이루시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주도에 살고있는 호남민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주도에 삶을 꾸리기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그 숫자가 수십만으로 제주도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세대 이주민을 시작으로 현재는 3세대까지, 호남향우들은 제주와 혼연일체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주로 이주해온 호남향우들은 지난 세월동안 지역적 특성에 맞춰 농업, 수산업, 축산업 뿐 아니라 관광, 유통, 호텔, 건설, 금융업까지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향우들은 호남향우회를 구성하여 상부상조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향우들이 향우회를 구성하여 상부상조 하며 살아가는 것은 향우회의 기본이치 입니다. 하지만 호남향우회는 제주도 인구비율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제주를 통해 호남향우들이 얻게 된 발전과 결과물들을 생각한다면 제주도 호남향우회의 역할은 단순한 향우모임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호남향우회는 이런 고민을 시작으로 제주도민
▲ 김희준 제주관광협회장 후보 회원사 모두가 참여하는 협회! 인정받는 협회! 일하는 협회!를 만들겠다. 제주를 세계로!~ 세계를 제주로!~ 제주관광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겠다. 입도 관광객 1200만 시대에 1천1백여 회원사와 60만 제주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 제주관광협회의 잘못된 질서를 메가톤급 개혁을 통해서 1천1백여 회원사가 주인이 되는 협회로 만들겠다. 중국자본에 빼앗긴 “갑”의 자리를 회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TF팀을 구축!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협회장 선거 간선제(대의원선거)를 직선제로 개정하여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회로 만들겠다.
▲ 장명선 제주관광협회장 후보 천혜의 보물섬 제주의 무한한 가치를 느끼고 은택을 입으면서도 늘 안타까워했습니다. 온 국민이 부러워할 제주의 가치가 아름답게 열매 맺지 못함에 늘 아쉬워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요로울 수 있는 제주가 그렇지 못함에 늘 아파했습니다. 제2의 고향 제주에서 나의 꿈이자 제주인 모두의 행복관광을 이루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를 각오로 재도전에 나섭니다. 제주 관광은 국내 시장의 경우 이미 해외여행지에서 국내여행지로, 단체관광지에서 개별관광지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 정착 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의 경우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관광트렌드의 맞춰 제주관광협회가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열린 조직문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여겨지고, 제주 관광인과 도민 모두에게 피부로 느껴질 수 있는 호주머니가치관광의 정착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내 모든 관광인들과 함께 모다들엉 품격관광, 가치관광, 행복관광을 반드시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그저 친목단체 수준의 협회가 아니라 열린 문화와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회원사의 고민
▲ 김영진 제주관광협회장 후보 저는 그동안 잔여임기 1년의 31대와 32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제가 관광협회장에 취임할 당시 관광협회는 관광공사 출범에 따른 조직간 역할 정립을 둘러싼 혼선, 관광업계에 대한 관광협회의 리더쉽 부재, 자생력 부족 등 관광협회의 장기적인 발전가능성 부재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진단에 따라 제가 우선적으로 추진한 것은 우선 회원사의 신뢰회복과 조직의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는 것이었습니다. 회원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회원사의 참여활성화를 위한 소통구조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한 협회 업무의 투명한 집행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급선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업종별분과위원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업종별 분과위원회별 규정을 마련하고, 마련된 규정에 따라 조직체계를 구성하여 업종별 분과위원회가 해당 업종별 회원사의 대표성을 갖출 수 있는 체제를 갖춘 후, 매월 1회 업종별 분과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업종별 분과위원회 활성화비를 지원하여 업종별 분과위원회를 통하여 간접적으로나마 전 회원사와의 최소한의 소통구조를 마련하고, 투명한 사업집행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 김종환 제주국제대 기획과장 모름지기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하여 그 계획을 세움에 있어 신중함을 요구했던 것이 조상들의 가르침이라 할 것이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은 대학에 대한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10년간 입학정원 16만명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학별로 평가를 하고, 그 결과 하위에 해당된 대학은 대폭적인 모집정원 감축이라는 강제적 징계조치를 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이 발의하고 있는 「대학평가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안)의 골간이라 하겠다. 현 사회의 급격한 출산율 하락은 학령인구 감소현상을 불러왔고, 이는 다시 대학 입학자원의 부족이라는 현실로 다가왔다. 중앙정부는 벌어지고 있는 입학자원 감소현상이 지속될 경우 고등교육이 상당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해결방안으로 고강도 구조조정 정책이라 할 수 있는 입학정원 감축과 평가 하위대학에 대해 법적 근거를 전제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피해갈 수 없는 대학 구조개혁의 칼날 앞에서 전국 400여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직원들은 머리를 싸매고 우수한 평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입학정원을 줄이고, 생존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퇴출에서 벗어나
▲ 고문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 우리 농업인들은 청양의 해처럼 밝은 희망과 양털처럼 따뜻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 예년 같으면 1년의 농사를 잘 마무리하고, 올 한 해 새로운 영농설계를 구상해야 하는 소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제주 1차 산업의 현실은 風前燈火에 놓여 있다. 지난 4년 동안 감귤 가격은감귤농가들은 흡족했다. 이는 10년전 대대적인 감귤원 폐원에 따른 특수 효과와 함께 하늘에 힘을 업어 감귤품질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감귤재배 농가의 자생력을 키우는 일에 등한시 한 부분도 있다. 2014년산 노지감귤은 56만 9천톤으로 생산량이 늘었고, 특히 품질 저하와 출하초기 강제착색한 극조생 저급품 감귤 출하 등이 가격을 지지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우리 농업인단체에서도 이러한 감귤농가의 반성과 자책을 하면서 제주농정 당국에 1차 산업의 위기를 타파하기 몇 가지 대책을 요구하는 바이다. 첫 번째, 노지감귤 생산 및 유통처리에 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 제주감귤 가격 조수입은 2013년산이 9천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4년산 감귤처리는 기
▲ 송규진 제주교통연구소장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문에 있는 롯데면세점이 연동에 있는 롯데 시티호텔로 이전하는 계획을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한다. 지역균형발전 부분은 차제하더라도 지금도 혼잡한 한라병원 사거리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도령로는 차량속도가 첨두시간대에는 시간당 7km 이고 일일평균 27km이며 제주도내 도로 중 가장 혼잡하고 교통서비스 수준도 가장 낮은 단계인 F등급으로 출, 퇴근시간에는 차량이 신광로터리까지 정체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실이 이러한데 롯데면세점이 이전할 경우에 신라면세점에서 보듯이 주변 교통 혼잡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은 더욱더 가중될 것이다. 필자의 이러한 우려는 도민들도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되어진다. 작금의 상황에서 필자는 롯데 측에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첫째 2014년 기준으로 신라면세점의 예를 들면 면세점을 이용하는 버스가 일일평균이 1월에 42대, 3월에 67대, 5월에 113대, 7월에 141대, 8월에 160대, 9월에 137대, 11월에 83대로 최대 일일 160대의 버스가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롯데면세점이 롯데시티호텔로 이전할 경우 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