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후주 제주경실련 교육복지위원장 흔히 청소년문제는 성적(成績) 문제와 성적(性的)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하는데, 대학생도 성문제를 대표적인 청소년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청소년의 성문제는 단순히 성문제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비현실적인 성교육으로 부추겨지고 있다. 청소년문제 중에서 국가와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는 청소년이 처한 상황이다. 청소년이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속에 놓여있기에 놀이공간과 시간이 부족하고, 청소년이 자신은 누구이고 주변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조차 잘 모른 채 시험공부만 하는 환경이 더 큰 문제이다. 청소년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바꾸지 않고는 청소년복지를 구현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는 청소년이 일으키는 문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성인이 모인 자리에서 "대표적인 사회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면 '청소년문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온다. 다시 "대표적인 청소년문제는 무엇인가?"라고 질문, 주로 청소년이 일으키는 문제를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바람직한 청소년 복지정책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분담할 필요가
▲ 고정렬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소장 유물전 ‘어드레 감수광’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 센터는 매년 ‘여성’을 주제로 전시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미혼모(未婚母)들과 함께 마련한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엄마들의 이야기-美魂母’ 전시는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금번 1월 초에 개막한 <소장 유물전 ‘어드레 감수광’>특별전도 ‘여성’이 주제이며 전시는 3월 28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여성생활사 자료전시이다. 우리 센터는 개관 이후 여성사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였고, 그동안 수집된 자료에 대한 공개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개인들이 소장하던 가치 있는 소장품들을 기꺼이 우리센터에 기증하여 주신 고마운 분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 지면을 빌어 유물을 기증해주신 도민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전시를 알리고자 한다. 전시는 여성의 활동공간을 노동공간과 거주공간, 문화공간으로 각각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노동공간은 밭일, 물질, 가사 일 등으로 나눠 꾸려졌고, 거주공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주지방법원장 성백현입니다. 지난해 우리 법원은 ‘도민에게 다가가고,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법원’이 되고자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였습니다. 법정언행의 개선을 위하여 각종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민사재판에서는 분쟁의 화해적, 종국적 해결을 위하여 조정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였으며, 형사재판에서도 공판중심주의를 강화하고, 형사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증인지원제도를 시행하는 등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이 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중·고생을 대상으로 모의재판경연대회를 개최하였고, 법관 1일 명예교사 및 법원견학프로그램을 양적, 질적으로 다양화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법원은 진정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고자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판에서 억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소송구조 및 국선변호제도를 더욱 내실화할 예정입니다. 민사재판에서 구술심리를 강화하여 당사자들이 법정에서 실질적인 변론을 하도록 하고, 형사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더욱 활성화하여 도민들이 직접 형사절차에 참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김수창입니다. 이제 갑오년(甲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말은 강인함과 역동 그리고 성공의 상징이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모두가 승승장구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90년 만의 가뭄,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고, 제주의 인구도 60만 명에 이른 뜻 깊은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명성과 위상을 높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금년에도 저희 제주 검찰은 소통과 상생의 시대정신에 맞춰 제주도민 여러분께 다가가는 바른 검찰, 따뜻한 검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등 범죄수사에 수사역량을 집중함과 아울러, 선량한 주민 보호에도 역점을 두어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해서는 더욱 준엄하게 법을 집행하는 한편,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성폭력을 비롯한 강력범죄에는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뜻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우리가 맞이한 2014년은 신공항 건설과 4·3 완전해결, 강정문제 해결, FTA에 따른 1차 산업 경쟁력 확보, 신성장 동력산업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6·4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변화와 개혁의 욕구가 강하게 분출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려운 제주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건설의 꿈을 향해 전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수류화개(水流花開), ‘물이 흐르니 꽃이 핀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 우리 도의회는 흐르는 물이 되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사회’ 구현을 위한 비전을 마련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며 서민안정을 위한 묘안을 찾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생의회, 복지의회, 소통하는 의정은 도민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제주의 미래를 활짝 꽃피워 낼 생각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
존경하고 사랑하는 45만 제주시민 여러분! 성스러운 제야의 밤에 함께하여 주신 각급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지역지도자님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이 지나가고 이제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로운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만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시정에 많은 보람과 성과도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6일 서울신문이 주관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평가에서 제주시가 전국 최고의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역특산물, 축제, 살기 좋은 도시 등 여러 분야를 종합평가한 결과 제주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행정제도개선에서도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되었고, 중앙단위 각종 공모와 평가에서 총 42개 부문에 선정되어 사업비 8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28일은 우리도가 관광객 통계를 시작한 1962년 이후 1천만 명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지도자님과 시민 모두의 덕택으로 일구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 제주
존경하는 16만 서귀포 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4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습니다. 사상최악의 가뭄을 극복하고, 소나무 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한 고사목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 시민과 공무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열심히 일해 온 결과 지난해 우리 서귀포시는 고용률 70.8%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1월말 기준으로 인구가 1,993명이나 늘어 1987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25만명 미만의 도시 중 가장 살고 싶은 지역 부분 1위, 제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등 중앙단위의 공모 평가에서 59개 사업이 수상하며 185억여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관내 기업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전국 1,511개 전통시장 중에서 활성화 4위를 기록하는 등 서민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한해였습니다. 이 모두는 시민과 행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 생각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계획하셨던 일들이 다 잘 마무리되셨길 기원하면서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3년 우리가 얻은 자부심과 자신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자산입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힘입어 관광객 1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이 다녀 간 우리 제주는 세계가 인정하는 ‘꼭 와보고 싶은 섬’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3만5천명이 증가하여 인구 6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구의 증가가 아니라 경제성장률 5.3% 전국 1위, 고용률 전국 1위라는 경제지표와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 건설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민 여러분이 열심히 노력해주셔서 얻어진 성과가 다시 우리 사회로 환원되어 위목,아랫목이 고루 따뜻한 제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지닌 청정한 자연환경에 제주만의 문화자원을 보태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어느 덧, 한 해가 저물고 이제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로운 성장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꿈꾼다는 지난 계사년(癸巳年)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이러한 의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학계에서도 2013년의 사자성어로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의 '擧世皆濁(거세개탁)'을 꼽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개입 문제가 그 진상을 일부나마 드러냈습니다. 대선 때 국민들과의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이러한 문제에 당당하게 맞서며 국민들과 함께 싸워왔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어려운 가계살림 탓에 굵어진 주름을 조금이라도 펴 드리려고 민생 현장을 숨가쁘게 다니며 노력하였지만, 걱정과 시름을 풀어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기운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청마의 몸놀림처럼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에너지가 열리는 해라고 합니다. 2014년은 민주주의의 회복, 양극화와 민생고의 해결, 탄탄한 복지의 기틀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제주사회 역시 새로운 전환을
존경하는 120만 내외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누리를 밝히며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한해 제주교육을 위하여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그리고 깊은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열정, 도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지난해 우리 제주교육은 도민 모두가 기뻐할 만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대입수능 4년 연속 전국 1위를 비롯하여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위, 대한민국 청렴 선도시책기관 선정, 교육청 평가 우수기관 등 전국 최정상 제주교육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2014년, 우리 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및 특색과제 추진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먼저 4대 교육시책으로 첫째,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
우리 제주지역에 2003년에 시작된 가정위탁보호사업이 어느새 10년을 맞았다. 그동안 시설보호 중심의 아동복지에서 가정 중심의 아동복지서비스로 확대됐다. 나아가 아동의 정서와 성장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요보호아동을 보호할 때 좀 더 아동들의 의견을 존중하게 되고 좀 더 우리의 아이들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낮추고) 다가가게 된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가정위탁보호의 10년은 매우 소중했던 시간이다. 그 10년은 오랫동안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한 신뢰구축의 과정이었다.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아동과의 만남, 위탁부모와의 상담, 욕구조사 및 복지서비스계획 수립 등 기본적인 사례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복지서비스를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과의 인간적인 관계형성 그리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통한 신뢰구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결국 10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그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03년 57명이었던 도내 위탁아동은 2013년 현재 344명에 이르고 있다. 그들을 보호하는 위탁부모 및 그 가족과 합한다면 그 숫자는 1000여명에 이른다. 그리고 이들을 돕기 위해
▲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양지현 ‘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불리는 하와이. 하와이하면 와이키키 해변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다이아몬드헤드에서의 일출 등 다채로운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비롯해 훌라춤, 알로하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하와이와 발리, 오키나와 등 세계 유명한 섬 관광지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인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제주도는 어떻까? 삼다의 섬인 만큼 돌, 바람, 여자가 생각날 수 있고,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를 비롯해 한라산, 한라봉, 돌하르방, 올레길, 흑돼지, 감귤 등이 떠오를 수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부터 비경, 특산품, 향토음식, 아름다운 도로, 아름다운 건축물 등 5개 분야별로 7대 명품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비경, 특산품의 경우 28개로 후보군을 압축한 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내년 1월말에 7대 명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제주에 가면 꼭 봐야할 7대 비경 등을 소재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전 세계인을 유혹하며 제주도는 고품격 관광지, 명실상부한 국제관광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1년 내내 비슷한 날씨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