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제이누리DB] 무더위가 한창인 올해도 제주 곳곳에 힘찬 관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와 '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 가 다음달 8~16일 9일간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섬,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각 대륙별로 세계 23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공연(21회), 특별공연(9회), 마에스트로 콘서트(2회), 우리동네관악제(10회), U-13 밴드 콘테스트(9개팀), 8·15 경축음악회, 관악콩쿠르 및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이 열린다. 특히, 지역 명소와 읍면 등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관악제’는 우도초·중학교,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김영갑갤러리, 하모체육공원,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제주관악·콩쿠르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이 음악적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가 폐쇄된 지 3년 만에 다시 개방된다. 제주도는 등록문화재 제308호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과 관련해 지난 25일 제주평화박물관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7월 제주도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폐쇄한 후 3년 여만이다. 이번 협약은 2013년 7월 출입로 미확보 및 동굴안전 문제 등으로 잠정폐쇄된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총 12차례의 협의를 거쳐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동굴진지의 상시 개방 운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출입로 및 전기·통신·소방 등 기반설비 사용 등을 명시했다. 제주도는 동굴진지 정상화 협약에 따라 사업비 총 9억원(국비 4억5000만, 도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내·외부 보수 및 전시물 정비 작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안전경비 지원 등 문화재 활용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준
충무로 명품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제주올레가 만났다. 세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게스트하우스, 올레 등 최근 주목받는 제주의 매력들이 더해진 영화 <올레>가 다음달 25일 개봉한다. 영화 <올레>는 명예퇴직을 앞둔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고시에 '올인'한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 세 남자의 일탈을 그린 영화다. 인생에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제주의 새로운 숙박문화 게스트하우스와 제주올레를 작품 속 주요한 장치로 삼았다. 게스트하우스 숙박객들이 벌이는 막걸리 파티, 제주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 올레 풍경 같은 흥미로운 요소에 대한민국 40대 이상 남성들이 겪는 고민을 유쾌하지만 따뜻하게 녹여냈다. 작품 제목인 ‘올레’에는 일상에 지친 세 남자가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활력과 희망을 얻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 때려치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멋진 수트 차림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세 친구,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빨간 스포츠카는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 휘성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7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제주도립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 휘성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7주년을 기념한 문화예술행사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휘성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2002년 데뷔 후 6집 앨범까지 발표해 많은 팬들의 꾸준한 사랑받고 있는 휘성은 최근에 뮤지컬과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명품 보컬 휘성은 이번 무대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시작으로 대표곡인 '안되나요' 등 다수의 곡을 부를 예정이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좀 더 친숙하게 대중과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관람료는 무료다. 우천시 공연무대는 미술관 강당(선착순 180명 입장)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 차기 이사장 공모 결과 도내외에서 모두 8명이 응모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3일 제8대 이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8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도내 인사가 7명, 도외 인사는 1명이 응모했다. 문화재단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이중 한 명을 선택해 제주도에 승인 요청을 하고, 승인이 이뤄지면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재단은 현승환 현 이사장이 임기만료되는 8월 초까지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이사장 임기는 2018년 8월 4일까지 2년이다. 1회 연임 포함, 최대 4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2016 한 여름밤의 예술 축제'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탑동 제주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 여름밤의 예술축제는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23회째로 이번 축제는 도내·외 문화예술분야 46개 팀·900여 명이 출연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의 즐거움을 주게 된다. 축제 첫 날인 23일에는 도립 제주예술단과 소프라노 정혜민, 가수 김대익, 금관 5중주의 개막 공연을 갖는다. 주요 공연으로는 30일 한국 록(Rock)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김종서 밴드의 공연과 다음달 1일 제주어로 노래하는 10인조 브라스밴드 인 ‘사우스카니발’이 출연한다. 이 밖에 아마추어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및 다양한 계층의 축제 참여를 위해 29일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발과 31일 동아리 페스티벌, 축제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에는 해병대 제9여단 및 해군제주기지전대 연합 군악대가 나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한 여름밤의 예술축제'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도내·외 예술 팀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
▲ 제주문화행사 포털사이트 '제주人놀다' 제주도내에서 열리는 모든 문화예술 행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오는 18일 오픈하는 제주문화예술종합정보 포털 사이트 '제주人놀다'(http://jejunolda.com)다. 그동안 도내 문화예술행사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각 기관 및 단체의 문화예술 홈페이지를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앞으로는 PC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행사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도민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네이버와 다음, 페이스북 아이디로 접속이 가능하다. 단순 행사 정보 검색 시에는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제주人 놀다’사이트를 통해 교육·체험, 뮤지컬, 연극, 아동극, 영화, 콘서트, 클래식, 무용, 전시 등 테마별, 유료, 무료 등 요금별, 야외, 실내 등 장소별, 지역별, 날짜별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문화예술행사를 주관하는 기관 및 단체들도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를 등록해 홍보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홈페이지 API 적용을 통해 문화
▲ 삼다공원 문화콘서트 포스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의 밤 '2016 삼다공원 문화콘서트'가 1일 오후 8시부터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에서 열린다. '2016 삼다공원 문화콘서트'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콘서트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가자, 여름으로! 즐기자! 음악으로!’라는 테마로 톱밴드 시즌3에서 8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고, 지난달 새로운 곡을 발표한 국내 최고 수준의 브라스 밴드 오리엔탈쇼커스(Oriental Showcus)와 영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음원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감성의 밤을 노래하는 신스팝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삼다공원 문화콘서트 연계행사로 삼다공원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이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에 열린다. ‘야몬딱털장’은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는 주제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는 방식이다. 도민들에게는 중고물품 재활용(rec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8대 이사장을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및 재단의 기획․경영, 조직관리 능력 등을 갖춘 이다. 상근이 가능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지원서는 7월 7일부터 13일 오후6시까지 접수 받는다. 8대 이사장 공개 모집을 위해 재단은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지난 16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1차 회의를 열고 공개모집 기간 및 절차와 심사 관련 사항을 결정했다. 심사는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 후 2인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가 선임한 1인은 제주도의 승인 절차 후 제8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2018년 8월 4일까지다. 지난 15일 열린 재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의 임기를 3년(단임제)에서 2년(1회 연임가능)으로 조정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는 재단과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
▲ 제주아트센터 전경. 제주아트센터가 다음달 1일부터 연말인 12월31일까지 휴관한다. 오는 28일과 29일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끝으로 건축물 보수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제주아트센터는 2010년 5월 개관 후 그동안 하자보수 처리에도 누수 현상이 이어져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보수공사를 하게 됐다. 이번 보수 공사는 총 14억원을 투입해 객석상부 돔지붕 마감재 철거 및 재시공, 객석상부와 무대상부 평지붕 방수공사, 무대외벽 균열부 방수공사, 내벽 흡음재 재시공 등이다. 임시휴관 기간에도 내년 상반기 공연을 위한 사전대관 신청 예약 접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공사 관계자외 건축물 내 출입을 제한한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휴관기간 동안 직원 전문교육을 집중 실시, 도외 선진우수 공연장 벤치마킹을 통한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건축물 긴급 보강공사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최적의 공연장 재개관에 맞춰 도민에게 다가가는 품격 있고 공감하는 수준 높은 우수공연 유치 등 기대에 부응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 '문화예술 전문 공공 수장고' 조감도. 제주도는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자, '문화예술 전문 공공 수장고'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이다. 제주도에따르면 제주도립미술관을 비롯해 제주현대미술관,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제주추사관 등 공립미술관 6개소의 전체 수장고 면적은 855㎡다. 현재 2672점을 보관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열리는 제주도미술대전 수상작품 및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미술작품 구입 등으로 향후 2년 이내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미술작품 보관에 따른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문화예술 진흥 등을 위해 지난 4월 수장고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주, 문화예술의 보고가 되다’라는 주제의 티에스에이건축사 사무소(건축사 김태성)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조성될 공공수장고에는 작품 수복실, 작품 훈증 공간 등이 들어선다. 수장고는 도내 공립미술관 전체 작품 관련 자료에 대한 DB 구축과 전국 공립미술관과의 네트워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수장고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지구에
▲ 백난아.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 잊을 사람아…” 가요 ‘찔레꽃’을 불러 해방후 국민가수로 군림했던 고(故) 백난아(1927~1992)씨를 기리는 '제7회 백난아 가요제'가 열린다. 다음달 8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한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제주시와 한림읍, 백난아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영상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백난아의 대중예술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지역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자리다. ▲ '제7회 백난아 가요제' 포스터 가요제에는 제주 출신 통기타 라이브 가수 유로와 맑은 목소리의 포크송 가수 김희진, 트로트 신예 노기나가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백난아 가요제 예선전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한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제주영상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jejuysm.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제주영상문화연구원 총무팀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