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위원장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경자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고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지난해 4월 3일 ‘제주도를 대표하는 정당, 제주도민을 대변하는 정당, 제주미래를 열어가는 정당’이라는 기치하에 창당을 하였습니다. 창당이후 제주도당은 ‘제주4․3특별법 개정 추진활동 및 제주지역 미세먼지 대책토론회, 제주자연을 파괴하는 제2공항 건설 공론화 요구, 제주감귤소비촉진 운동’ 등 도민 여러분의 충족할 만한 기대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생활정치 현장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0년에는 조금 더 ‘도민속으로, 주민곁으로’ 민생탐방 활동을 해나가면서 민심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을 맞이하여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도민 여러분의 말씀을 겸허히 경청하면서 ‘새로운 희망 ․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2020년을 기점으로 제주의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흰쥐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롭고 총명하며, 근면·저축·다산·풍요를 상징하는 흰쥐의 기운을 받아 소원성취하시고, 기쁨과 행복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지역경제가 좋지 않았고, 여러 제주현안에 따른 대립과 갈등의 연속으로 우리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 했던 해였습니다. 새해는 이런 대립과 갈등을 눈 녹듯이 녹여내 도민대통합을 이뤄내고, 제주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제주는 빨리 보다는 느리지만, 멀리 가야하기 때문에 120만 내외 도민 모두가 함께 가야 합니다. 제주의 비전인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행복한 제주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도의회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새해는 도민만 바라보며 도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착한 경쟁력을 쌓아 나가겠습니다. 도민의 삶이 나아지는 의정활동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지면을 빌어 이렇게나마 새해 인사 올립니다.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아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9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한류로, WTO 승소를 비롯한 외교로 승승장구할 때 국내에서는 안타깝게도 미세먼지 사상 최악, 강원 고성‧속초 산불, 신속처리 안건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폭력적 저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조국 장관 지명으로 인한 국민 갈등 야기 등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참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제주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믿음과 성원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등 1차 산업이라는 이유로 다른 산업에 비해 홀대를 받았던 농‧어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부터 공익형 직불제
▲ 송석언 제주대총장 존경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주대학교 총장으로 함께 한 지난 2년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께 고마움과 경의를 보냅니다. 제 삶에서 가장 치열하면서도 의미 있는 날들을 함께 해주고 계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제주대학교 가족 한 분 한 분이 댁내 평안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평가하는 사자성어가 공명지조(共命之鳥)였던 만큼, 올해는 우리대학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저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모든 역량을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서 ‘기본에 충실한 대학’임을 천명하고 실현하는 데 쓰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큰 걸음(Great S.T.E.P.)의 기본을 다지는 데 충실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대학 역량 강화 체계 구축”을 대학운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2020제주교육,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열어갑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으로 100년의 물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평가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지원 혁신과 리더십 혁신의 가시적인 결실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새 학년의 학교 현장은 더욱 따뜻할 것입니다. 교육 본질이 살아있는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꽃 피워 나가겠습니다. 도민들과 함께 웃겠습니다. 도민들의 더 큰 희망이 되겠습니다. ‘2020제주교육, 2020제주’, 파이팅!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철수는 잔인한 린치와 함정에 밀어 넣으려는 계획된 공작이 계속되었는데도 말려들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은 극도로 악화되고 버티고 있던 정신마저도 무너질 위험에 놓여 있었다. 이제는 한계치를 넘어 그 경계선에 서 있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거나 일생이 파멸되어 버렸을 것이다. 포기하여 모두 놓아 버린다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고 살아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위해서?' 조배죽들의 목적은 김철수의 인격을 파괴시키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가까운 이웃은 김철수가 중요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혹은 바닷가를 배회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고 기억한다. 말도 횡설수설하는 일이 잦아 졌다고 한다. 그러나 하늘의 보살핌으로 순간을 버티고 있다. 경계선을 넘어가지 않은 것은 가까운 이웃의 조언 덕분이다. 독서량을 늘리고 책 한권을 읽으면 다시 반복하여 읽고, 다시 읽고 메모하면서 책을 외워 버리라고 권한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책방에서 읽을거리를 찾던 중 책방 주인이 “반품할 책이 한권 있는데 그냥 가지고 가세요.”하고 권하자 고맙게 받아왔
‘세븐’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마 존 도(John Doe)는 여느 연쇄살인마와는 분명 다르다. 연쇄살인마들은 야구선수가 ‘연속 안타’의 기록에 도전하듯 10명, 20명, 아니 그 이상의 사람들을 살해하는 살인행각을 이어가지만, 존 도는 미리 7명의 살인을 예고하고 정확히 매일 1명씩 일주일간 처치한다. 참으로 절제되고 강렬한 연쇄살인이다. ▲ 현실에서 법과 정의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은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쇄살인마들이 대개 ‘만만한 상대’를 골라 이유 없이, 혹은 충동적 본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반면, 존 도에게는 살인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 ‘개인적인 욕망’이 아니라 대단히 ‘사회적인 대의’를 위한 것이다. 연쇄살인마를 ‘나쁜 연쇄살인마’와 ‘좋은 연쇄살인마’로 구분할 수는 없겠지만, 도적에도 홍길동이나 로빈 후드(Robin Hood)가 있듯 ‘의적’으로 부를 만한 도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존 도에게는 최소한 &l
▲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신산업과 기술혁신은 사회경제적 마찰을 초래한다.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년 만에 주재한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이 확정 발표됐다. 경제정책방향은 나라경제의 연간 운영틀이다. 임기 반환점을 지난 문재인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집권 전반기와 일부 다른 모습이 보인다. 외형적으로 경제정책의 초점을 ‘분배’에서 ‘성장’ 쪽으로 미세조정했다. 정책 목표를 ‘경기 반등과 성장잠재력 제고’로 설정했다. 그러면서 ‘1+4 정책방향’(경제상황 돌파+혁신동력 강화, 경제체질 개선, 포용기반 확충, 미래 선제대응)을 제시했다. 경제정책 운영틀의 내용도 달라졌다. 123쪽 분량 자료에 ‘소득주도 성장’ 문구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투자 활성화와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내수 진작 등이 전면에 배치됐다. 8대 핵심과제 중 절반 이상이 성장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기존 정책기조를 고집하기 어려운 정치ㆍ경제적
호접란 농장에 파견되었던 직원 집에 찾아갔지만 살았던 흔적만 확인하고 다시 만나질 못하였다. 급히 떠난 듯 주변이 어지러웠다. 이웃들로부터 안타까운 사연만 전해 들었다. 지구 반대편 이역만리 타국에서 떠돌면서 고향이 그리워 눈물 흘리기도 하겠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할 형편이 된 것 같다. 선거가 다가오고 있었다. 프로빈스가 그동안 추진하였던 사업들은 모두 좌초되거나 꼬여서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조배죽들이 누리던 권세가 하루아침에 추락할 것 같아서 불안하다. 가시방석이라서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불안했다. 그렇다고 미래를 대비하는 원대한 사업은 아예 꿈도 꾸질 못한다. 그래서 유일한 방법은 선심성 예산을 쓰면서 생색을 내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선심성 예산을 집행하는 경우가 있어왔다. 이를 '돼지 여물통(pork barrel)'이라 한다. 옛날에 농부가 돼지 여물통에 먹이를 넣어주면 헐벗고 굶주린 노예들이 앞을 다투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비유한 표현이다. 또는 '귀표(earmark)' 예산이라 하기도 한다. 농부가 가축을 자기의 소유로 선점하기 위하여 가축의 귀에다가 찍은 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의 이 간결한 글귀는 춘추시대에 편찬된 손자병법의 대표적인 문장으로 꼽힌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도 전쟁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어색함 없이 꼭 들어맞는 명문이다. 필자는 이런 것이 시대를 초월한 ‘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기상재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는 미래 경영 전략 수립에 간과할 수 없는 중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날씨정보를 경영전반에 반영하는 날씨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날씨를 알고 나를 알면 위험이 줄어드는 날씨 손자병법, 바야흐로 ’날씨병법’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사실 날씨병법은 역사 속 유명 전투에서 맹활약을 떨친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그 중 제갈공명이 바람의 방향을 예측하여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일화와 기막힌 기상예보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히틀러에게 치명타를 날려 ‘기상예보의 승리’로 불리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은 오래 전부터 날씨정보가 탁월한 전투 전략으로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 시대에서 날씨병법은 어떻게 구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세븐’은 관객들에게 ‘죄악(sin)’와 ‘범죄(crime)’의 의미를 묻는다. 존 도(John Doe)는 기독교가 가르치는 ‘7가지 죄악(탐식·나태·시기·교만·욕정·탐욕, 분노)’을 범한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연쇄살인이라는 ‘범죄’를 저지른다. “이 세상에서 ‘죄악’을 몰아내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정당화될 수 있다.” 존도에게 범죄는 이런 거였다. ▲ '법망회회소이불실法網恢恢疏而不失(법이 엉성해 보여도 놓치는 것이 없다)'의 사회를 소망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독교의 가르침에서 7가지 ‘죄악’은 분명 ‘7가지 죽을 죄(seven deadly sin)’로 명기돼 있다. 말 그대로 ‘죽어야’ 한다. 알아서 죽어주지 않으면 누군가 나서서 죽여야 할 자들이다. 반면에 국가공권력인 형사 서머셋과 밀스에게 7
▲ 내년에 늘어날 국가채무는 60조원이 넘는다. 그런데도 정부는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걸러내야 할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 바쁘다. 집권층도, 금배지도 너무하다. [사진=연합뉴스] 2020년 예산은 진기록을 양산했다. 대한민국 역사, 특히 ‘정부 재정사財政史’와 ‘국회 의정사議政史’에 기록으로 남겨 교훈으로 삼아야 할 대목이 많다. 우선 예산 규모다. 512조3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500조원을 넘어섰다. 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보다 1조2000억원 줄었지만, 올해(본예산 기준)보다 9.1% 늘었다. 총지출 증가율이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3.8%)을 두배 넘게 웃도니 세금징수만으론 모자란다. 국채를 역대 최대로 60조원이나 발행해야 하는 적자예산이다. 정부가 재정 건전성 지표로 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의 두배에 가까운 72조원 적자로 불어난다. 내년 국가채무도 800조원을 넘어선다.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적자예산인 만큼 국회심의를 ‘깐깐히’ 해야 함에도 예년보다 더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