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을생 서귀포시장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아이스버킷 첼린지'에 동참했다. 하지만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마찬가지로 현 시장도 얼음물 샤워를 기부로 대신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2일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응할 기회를 주신 구 의장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기쁜 마음으로 수락한다"며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지난달 30일 구성지 의장으로부터 '아이스버킷 챌린지' 차기주자로 지목됐다. 현 시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힘이 돼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 주자로 양광순 서귀포시상공회장, 이왈종 화백, 노상준 자원봉사센터장 등을 지목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시 우도면 하우목동항 인근에 있는 ATV(4륜 오토바이)·스쿠터·자전거 대여점.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제이누리DB. '섬속의 섬' 우도 천진항 입구에서 오전부터 건물을 부수기 위한 중장비가 등장했다. 모 전지형차(ATV) 대여업체의 불법건축물에 대한 시의 강제철거다. 제주시 우도면사무소는 2일 오전 10시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입구에 불법건축물을 세운 G전지형차 대여업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돌입했다. 우도면측은 이날 G업체에 대한 강제이행금(1697만6000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불법건축물 2동(169㎡)을 강제철거했다. 우도면사무소에 따르면 G업체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에 걸쳐 불법건축물을 항구나 도로 등 국유지에 불법증축했다. G업체의 불법건축물이 공공재인 도로 위를 점거한 뒤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나 우도주민들의 성토와 민원이 잇따랐다. 보행자 통행 방해와 안전사고 위험 우려 때문이다. ▲ 우도면사무소가 2일 G업체 불법건축물에 대한 강제철거에 돌입했다 이에 우도면사무소는 지난 5월부터 G업체에 대해 불법건축물의 자진철거를 요구하거나 볼라드(말뚝)를 설치했지만 G업체는 아랑곳하지 않
제주시내 모 편의점 2곳에 불을 지르려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공용물건 방화미수와 일반건조물 등 방화미수 혐의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월7일 새벽 2시 16분 물건을 구입키 위해 제주시 관덕로 부근 24시 편의점 앞에 당도했다. 그러나 출입문이 잠겨 있었고, 노크를 수차례 해도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게됐다. 김씨는 노상에서 주운 살충제를 편의점 출입문 옆에 흩어져있던 종이박스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달아난 혐의다. 같은 날 2시20분경 김씨는 자신이 불을 붙인 편의점에서 약 50m 떨어진 또 다른 편의점에 찾아갔지만 출입문이 또 잠겨 있다는 이유로 같은 수법으로 편의점 앞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오전 9시 등교'가 교육계의 뜨거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시행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이 1일부터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 9시 등교를 전면 시행함으로서 이에 대한 찬반논쟁도 가열양상이다. 9시 등교에 대한 이석문호(號)의 복안은 점진적인 추진으로 방향키를 잡은 상태다. 이정원 이 교육감 대변인에 따르면 이석문 교육행정은 맨 처음 칼을 뽑은 경기도교육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의 사례를 참고자료로 삼을 것"이라며 "9시 등교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교훈 삼아 제주도민과 제주도내 모든 학부모들과 중고교생 등과의 적극적인 토론회를 벌여 9시 등교정책에 대한 윤곽을 서서히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토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추진하게 될지는 미정이며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매사 급하게 먹는 떡으로 인해 체하기 마련"이라며 "이 교육감께선 차후에도 지속적으로 학부모, 학생, 교육가족과의 격식없는 토론을 통해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9시 등교'는 이석문 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공약으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이 제주도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의 단속에도 아랑곳없다. 한탕주의를 자극, 가정.국가적인 경제파탄을 몰고 오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하지만 근절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건전 스포츠 공간 유도가 한 예다. 지난달 3일 서귀포시 주최로 스포츠 e한마당을 통해 '던전오브파이터',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고수들을 선발하는 축제의 장(場)이 마련됐으나 일회용에 그치고 있다. 음성적 사행게임장 유입인구를 흡수하기엔 역부족. 제주서부경찰서는 1일 불법 사행성 게임물을 설치한 PC방 업주 장모(57·여)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관할시청에 PC방을 차린 것처럼 거짓신고, 실제로는 '링게임' 컴퓨터 5대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A(44)씨를 형사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31일부터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모 게임장에서 태블릿 PC 30대를 설치, 소위 '파이어 버드'라는 어플리케이션 게임을 불특정 다수의 손님에게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게임기 30대, 현금 21만원, 쿠폰발행기 1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방청과 경찰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와 경찰관 등을 폭행한 주폭(酒暴)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A(35)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제주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이날 7시 55분 서귀포시 모 펜션 앞에 도착했다. 요금 3만2000원이 나왔지만 A씨는 3만원만 지불했다. 이에 택시기사인 B씨가 2000원을 더 달라고 하자 격분한 A씨는 B씨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관들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부산 등지에서도 주취폭력범으로서 악명이 높았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제주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서귀포경찰서가 검거한 주취폭력범은 17명이고, 이 가운데 13명이 구속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구성지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첼린지에 동참했다. 하지만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않고, 기부로 대신했다. 머리모양 때문이라는 머쓱한 해명(?)이다. 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버킷 첼린지 참여 기회가 왔는데 참으로 고맙고 반가운 일"이라며 "당연히 얼음물을 뒤집어써야 하지만 머리모양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규정대로 기부를 하겠다"고 게시했다. 구 의장은 "川流不息(냇물은 쉬지않고 이어진다). 즉 한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또 전달해서 전국민이 동참하는 날을 기대하며, 도전에 응할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게나마 (제 기부가) 루게릭병과 중복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구 의장은 아이스버킷 첼린지 다음 주자로 손유원 제주도의회 부의장,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지목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시 이도동청년회 회원을 사칭, 식당 및 주점 등을 대상으로 방문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사기혐의로 이모(40)씨와 노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와 노씨는 지난달 26일 제주시 이도동 일대 식당 및 주점 등을 돌며 "이도동청년회에서 불우 이웃돕기를 하고 있는데 치약과 인삼패드(붙이는 파스)를 사주면 기부금으로 사용하겠다"고 속여 판 혐의다. 이씨와 노씨는 치약과 파스 1세트에 2만∼5만원의 값을 매겨 식당 및 주점 등에 팔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홍민식 신임 부교육감 제주도 부교육감에 홍민식(46) 강릉 원주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홍민식 강릉 원주대 사무국장을 제주도부교육감으로 발령했다. 홍민식 신임 부교육감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강릉고와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를 나왔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91년 공직에 입문, 교육부 인재정책실 과학인재육성과장, 과학기술정책실 과학기술인력과장, 대학지원실 대학지원과장 및 대학재정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홍 부교육감은 지난해 7월부터 강릉 원주대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다. 홍 부교육감은 2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 3월 이후 5개월 동안 제주도교육청에 근무하던 김원찬 부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이동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동문재래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제이누리DB.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1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11.5% 증가, 관광행렬이 올들어도 줄을 잇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제주입도관광객 누적 인원수는 810만1333명으로서 전년대비 726만4961명에 비해 83만6372명(11.5%)이 증가했다. 관광객 중 내국인은 587만9824명(72.6%), 외국인은 222만1509명(27.4%)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58만2822명(35.6%)이 늘어났다. 8월 한달 관광객도 상승세다. 지난해 8월은 117만7453명이 방문한 반면에 올해 8월은 125만1536명으로지난해보다 7만4083명(6.3%) 증가했다. 제주도의 올 한해 관광객 유치목표는 1150만명(내국인 900만명, 외국인 250만명)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부정수표를 발행한 뒤 해외로 도주, 체류하다가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외국에서 강제추방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김모(6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1990년대 초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부근에서 개입사업을 하다 자금난에 봉착하자 자금을 융통키 위해 당좌수표 10매 6억1150만원 어치를 발행, 부도를 낸 혐의다. 김씨는 부도 뒤 1996년 6월 캐나다로 도주, 체류하다가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캐나다 정부로부터 한국으로 강제추방됐다. 김씨의 범행시점은 90년대 중반이지만 도피목적으로 출국해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경찰은 "부정수표 발행과 같은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차용금.곗돈편취 및 사기혐의로 최모(56·여)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지인 정모(57·여)씨에게 계원들을 각자 13명씩 모아 공동계주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최씨가 동원한 계원은 4명에 불과했다. 최씨는 이 사실을 은폐한채로 공동계주 정씨를 비롯해 10여명의 계원들에게 3부 또는 5부 이자를 지급해주겠다고 속인 뒤 2부 모임을 통해 거둬들인 8300만원을 챙겨 잠적한 혐의다. 최씨는 이 밖에도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2억9800만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