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제주박물관학술총서 『제주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 국립제주박물관이 국립제주박물관학술총서『제주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를 발간했다. 이번 학술총서는 원당사터, 수정사터, 법화사터, 제주목관아터, 항파두리 항몽유적 등 제주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도자기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제주 유적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에 대한 기형, 소성기법, 장식기법을 분류했다. 통계 자료를 근거로 편년을 설정하고, 역사적 문헌자료와 결합해 제주 사찰의 창건 연대를 추정했다. 아울러 이를 근거로 제주와 고려 중앙정부의 관계를 밝혔다. 학술총서에서는 원당사의 창건 연대를 11세기 후반에서 12세기 초반 사이로 추정했다. 수정사는 원당사보다 조금 늦은 12세기 전반 경, 법화사는 수정사에 이어 12세기 중반 경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들 도자기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강진, 부안, 해남 등지에서 생산되어 유통된 것으로 된 것으로 추정했다. 여요청자 등 중국의 다양한 지역 도자기의 발견으로 동아시아 도자 교역의 범위와 제주의 역할이 밝혀졌다. 학술총서에는 제주 사찰에서 발견된 일휘문과 범자문 암막새가 이들 사찰의 연대를 추정하는 방증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담고 있다.
▲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4일 ‘행복자치도를 향한 시대동행’ 3일째를 맞아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을 방문, 관계자들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018년까지 제주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500개로 확대·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4일 ‘행복자치도를 향한 시대동행’ 3일째를 맞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 관련 기관 단체들을 방문, 관계자들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경청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한살림제주생협’, 사회적기업 제품 교류의 장인 ‘스토어 36.5 제주점’, 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서로좋은 가게’, 제주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 이도점&rs
▲ 김방훈 전 제주시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현장 도지사실 운영과 주민우선고용제 부활을 약속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제주도의 현안문제들을 돌아보는 연말연시 민생탐방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민생탐방을 마무리하며 우선 소통과 희망을 잇는 현장 도지사실 운영을 약속했다. 현장 도지사실은 읍면동의 주요 현안이나 시책과 관련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도민과 소통함으로써 그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요 지역현안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설명회 개최 ▶대화와 만남의 날 운영 ▶현장 체험의 날 운영 등이다. 그는 “도민과 소통의 문제는 소통을 실천함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현장도지사실’은 향후 소통을 실천하는 창구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또 주민우선고용제 부활과 청년일자리 확충 등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는 “제주지역은 그동안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세제감면,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기존 고용인원의 80%를 인근지역 주민을 고용해야 하는 주민우선고용제도가 1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을 산정·공고했다. 선거비용제한액은 각각 ▶도지사선거·교육감선거가 4억8500만원,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는 7600만원, ▶교육의원 선거 평균 5660만원, ▶지역구 도의원 선거 평균 4580만원이다. 이는 2010년 실시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해 도지사선거·교육감선거는 500만원, 교육의원선거 평균 1백만원, 지역구도의원선거 평균 110만원이 감소된 것이다. 선거비용제한액은 ‘공직선거법 제121조(선거비용제한액의 산정)’에 따라 산정된 금액에 ‘통계법’에 따라 매년 고시하는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감안해 정한 비율(제한액 산정비율)을 적용해 증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제한액 산정비율’이 11%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7.9%가 적용됐기 때문에 금액이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예비후보자가 선거구내 세대수의 100분의 10범위 안에서 1회 발송할 수 있는 홍보물 수량은 ▶도지사선거·교육감선거는 2만4035매, ▶교육
전라남도 강진과 제주를 1시간 30분에 주파하는 뱃길이 열린다. 강진군은 23일 오전 군 대회의실에서 미래고속(주)와 강진 마량-제주항 여객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고속은 지난 20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강진 마량-제주항 여객선 운항 조건부 면허 승인을 얻고 제주도로부터 선석을 승인받아 취항 준비를 마쳤다. 마량-제주 노선에 투입할 여객선은 '제트포일 코비호'로 비행기 엔진을 장착한 초고석선이다. 여객선 운항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코비호는 특히 좌우나 상하 등으로 흔들림이 적어 멀미 발생이 거의 없고 수면 위를 일정 높이로 떠서 항해할 수 있어 태풍주의보 등 악천후를 제외하고 대부분 출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7t 크기에 최고 속도 45노트, 최대 220명을 태울 수 있는 코비호는 강진 마량항에서 제주항까지 1시간30분에 주파한다. 현재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배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현재 전남-제주간 뱃길은 목포항-제주항(3시간 30분), 해남 우수영-제주항(2시간 30분), 완도항-제주항(1시간 40분), 고흥 녹동항-제주항(2시간 40분),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항(2시간 30분) 등 층 5개 노선으로
▲ 김우남 의원이 23일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복지가 제대로 정착해야 경제발전과 선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서귀포 동홍아트홀에서 제주도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제주 사회복지 주요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장애우를 비롯한 사회복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 공동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의 비만율이 광역시도 전국 1위, 흡연 및 음주율 전국 3위, 자살자수가 전국 광역시도 5위로, 안전, 건강 환경 개선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이어 “현재 제주도의 사회복지재정 구성비는 21%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서울시와 광주광역시의 경우 그 구성비가 30%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2년 순계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11위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rdqu
▲ 통합 MONEY 이벤트 - 전통놀이 프시케월드, 그리스신화박물관.트릭아이미술관, 다빈치뮤지엄이 설을 맞아 통합 MONEY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우선 각 관광지에 마련된 게임에 참가해 MONEY를 획득하게 된다. 게임은 프시케월드에서는 윷놀이, 그리스신화박물관·트릭아이미술관에서는 풍선다트게임, 다빈치뮤지엄에서는 민속놀이가 마련돼 있다. 획득한 MONEY는 3개 관광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를 비롯해 카페, 도서, 체험, 샵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통합 MONEY의 사용·유효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 : 프시케월드 064-799-7272, 그리스신화박물관·트릭아이미술관 064-773-5800, 다빈치뮤지엄 064-794-5114~5
▲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3일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등과 함께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예정지와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등을 직접 찾았다. 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악산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관 사유화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3일 오전 11시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등과 함께 중국자본이 투자하고 있는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예정지와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등을 둘러봤다. 고 전 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와보니 송악산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개발할 곳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존계획을 수립,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소중한 생태, 경관, 지질, 역사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제주도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개발사업 중단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경관 및 관리 계획 지침에도 절성토 3m 이상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만큼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충분하게 개발 중단을 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개발계획대로라면 오름도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
▲ 제주대 생물학과 4학년 임경준씨 제주대 학부생이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인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10편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임경준씨다. 그는 현재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센터 부직학생(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 중이다. 임씨는 제주센터에서 수행하는 해양바이오분야 연구에 참여하면서 SCI급 국제 학술지인 영국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 네덜란드 ‘안토니오 반 레벤후크지’, 미국 미생물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오브 박테리올로지’ 등에 제1저자로 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7편은 공저자로 발표했다. 그는 또 성산 일출봉 해안가에서 발견한 신종 세균에 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관련 논문이 미생물 분류 및 신종 보고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 2013년 9월호에 실렸다. 극호명성 고세균에 관한 논문 1편은 ‘안토니반레벤후크’ 온라인판이 게재됐다. ▲ 임경준씨 논문들 임씨는 “제주대 대학원과정에 진학할 계획”이라며 “기초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전원이 의사고시에 합격했다. 제주대는 올해 실시된 제78회 의사국가고시에서 졸업생 38명이 모두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의사고시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8%다. 제주대 의전원은 지난 1998년 의과대학으로 개교 이래 올해 13회, 의전원으로는 3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전원 합격은 의전원 졸업생 배출 후 3년 만이다. 이전 의과대학 졸업생을 포함해 평균 합격률은 95.3%로 전국 합격률을 상회하고 있다. 제주대에 따르면 의과대학이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의사고시에서 100%의 합격률을 유지했으나 이후 극소수 탈락자가 나와 100%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합격률은 꾸준히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제주대는 의과대학에서 의전원으로 전환한 이후 국가고시 실기시험 지원을 위해 임상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전원은 의과대학과는 달리 ‘연구역량을 겸비한 의료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학사 3년 석사 4년을 병행하는 학·석사 통합과정을 개설해 고교졸업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의전원 모집정원(40명)의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59)이 제주도지사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강 전 시장은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소속 정당은 안철수 신당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상황이어서 후보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전 시장은 1954년생으로,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이다. 배제고와 서울대학교(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를 거쳐 제주도 기획관, 교통관광국장, 재정경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1998년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연이어 당선되면서 민선 2기와 민선 3기 서귀포시장을 지냈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한나라당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현명관 후보와의 단일화로 결국 중도하차했다. 최근에는 서울보증보험 감사를 맡아 일해왔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이 22일 일배움터를 방문했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등 차별없는 보편적 복지제주 실현을 약속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일배움터와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을 방문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일배움터에서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는 농산물가공시설, 원예 작업장, 장애인바리스타 교육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보편적 제주사회를 위해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것은 도정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비장애인과 차별이 없도록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구매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을 찾은 고 전 위원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제도화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고 전 위원장은 “현재 제주지역의 경우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축, 도로, 교통 등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