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제주문화포럼이 지난해에 이어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Ⅱ’를 진행한다.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는 제주의 고유한 문화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깊이 이해하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문화기행 프로그램이다.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Ⅱ’는 ▶제주 취락과 주거 ‘삶의 변천’, ▶제주역사의 수수께끼 ‘탐라의 비밀’, ▶제주생활 근원 ‘물 이야기’, ▶제주문화의 뿌리 ‘신화와 전설’ 등 네 가지 주제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그 첫 번째 기행은 오는 13일 제주 '주거'의 변천을 따라가는 건축기행이 진행된다. 김석윤 건축가(설계사무소 김건축 대표)가 동행해 제주의 전통초가에서부터 기와집, 일본식 주택, 도시형 주택 그리고 공동주택 단지 등 집과 마을을 형태적 역사적인 변화에 무게를 두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제주문화포럼 강형선 사무처장은 “우리의 삶이 그렇듯이 삶이 담겨있는 집과 마을은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변화에서 자유롭지 않다. 제주
천주교 제주교구가 3일 저녁 7시 30분 제주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제주4·3 65주기 추모미사를 연다. 강우일 주교가 집전하는 이날 4.3추모미사에는 제주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죽임을 당한 제주4.3 영령들의 안식과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상생과 화해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하게 된다. □문의=064-751-0146(천주교 제주교구)
제주도관광협회가 3월 베스트 관광인에 (주)하나투어제주 김미진씨를 선정, 2일 선정패와 친절 키움 꽃 화분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25년간 관광업계에 종사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정보와 맞춤여행서비스를 제공해 제주관광에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준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 친절 서비스에 모범이 되는 베스트 관광인을 매달 선정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65주기 제주4·3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제주4·3 65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령함과 동시에 그 유족들의 고통에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도당은 “제주4·3은 지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4.3위원회 폐지 위기,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기금 출연 중단,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 문제,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일부 세력들의 준동 등으로 극심한 침체기를 겪어야 했다”며 지난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4·3의 국가추념일 제정’ 등을 약속한 바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65주년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와 동시에 현 정부 대표로 위령제에 참석하는 국무총리에 대해 “대통령을 대신해 4·3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 사후에라도 대통령의 제주방문을 통해 추진
▲ 김경훈의 4.3문학콘서트-'벙어리 사만이의 언어들'/4월 5일 오후 6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제주4·3을 문학에 실어 알려온 김경훈 작가의 ‘4·3문학콘서트-벙어리 사만이의 언어들’이 오는 5일 저녁 6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제주4·3을 시와 마당극으로 형상화해 온 김경훈 작가의 이번 문학콘서트는 시와 노래, 연극 등 그의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종합극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김 작가의 작품이 노래로 만들어져 불려진다. 또 동료 배우들의 상황 연기와 함께 ‘성산 일출봉에서’, ‘저기 어둠 속에’ 등의 작품에서는 시인이면서 배우이기도 한 김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연기로 보여주기도 한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입과 작품을 통해 ‘벙어리 사만이’의 말 못할 사연을 사람들에게 전한다. 벙어리로 강요받으며 살아온 지난 인생과 현재의 여러 4·3담론들을 이번 콘서트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4·3문화예술축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제주4&
국립제주박물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12회 박물관 아카데미-세계의 섬을 찾아가다’의 수강생을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박물관 아카데미’의 주제는 ‘세계의 섬을 찾아가다’다. 운영 시기는 1학기의 경우 4월부터 5월까지, 2학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총 11회의 강좌와 1회의 답사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일본과의 영유권분쟁 지역인 독도와 함께 울릉도·대마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세계 각국 섬의 역사와 문화를 표류, 문학, 예술, 사상, 해양생물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1학기에는 ‘울릉도·독도, 대마도, 표류 그리고 오키나와와 탐라, 타이완의 역사, 소동파 그리고 중국의 하이난 섬, 러시아 사할린 섬과 한국인’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2학기에는 ‘하와이, 혁명과 예술의 섬 쿠바, 아일랜드, 진화의 섬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을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과 전문가가
▲ 제주항공 9월분 국제선 얼리버드 왕복항공권 운임 올 가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예매해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올 가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국제선 왕복항공권에 대한 ‘얼리버드’ 예매를 2일 낮 12시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판매하는 한정좌석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단, 추석연휴인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항공권은 이번 얼리버드 판매에서 제외된다. 9월분 국제선 얼리버드 왕복항공권 운임은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김포~오사카 19만59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단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환율 및 국제유가에 따라 변동 가능), 인천/김포~나고야 21만3200원, 인천~후쿠오카 16만4800원 ▶홍콩 노선은 인천~홍콩 29만71000원 ▶중국 노선은 인천~칭다오 13만9900원 ▶필리핀 노선은 인천~마닐라 29만200원, 인천~세부 30만200원 ▶태국 노선은 인천~방콕 33만7100원, 부산~방콕 36만2100원 ▶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35만3300원 등이다. 얼리버드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제주항공 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22일 각급 학교에 시행한 ‘제65주년 제주 4·3사건 관련 계기교육 및 희생자 위령제 관련 협조(2013.3.22)’ 공문과 관련해 전교조 제주지부가 “‘검열’의 문제로 인식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제주도교육청이 4·3에 대한 계기교육이 현장에서 진정으로 이뤄지길 바라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며 ‘4·3계기교육’ 공문에 명시한 ‘유의사항’에 대해 지적했다. 유의사항 내용에 대해 “계기교육 수업 전 교수·학습과정안에 대해 학교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학교장은 교수·학습과정안 및 자료에 대해 수업장학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며 "교사들이 교장에게 수업을 사전검토를 받고, 교장 입회하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내실'이 아닌 '감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일 시행된 '나라·제주·학교사랑 계기교육'이나 지난 19일 시행된
▲ 노리안마로의 '허튼굿' 전통예술 가무악극에 담긴 한과 신명의 정서로 4·3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한의 역사를 평화와 상생의 노래로 돌아보게 할 ‘4·3 비나리’가 펼쳐진다. 제주 전통민속공연팀인 노리안마로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일 제주4·3을 맞이해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행되는 4·3위령제에서 위로와 평화를 담아 공연하게 된다. ‘4·3 비나리’는 진도의 씻김굿, 동해안 오귀굿, 경기도당굿의 소리와 춤 등을 다채롭게 엮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저녁 7시30분에는 노리안마로가 매달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허튼굿’이 제주문예회관에서 이어진다. ‘2013년 허튼굿-큰굿프로젝트’로 서순실 신방의 ‘불도맞이2’가 공연된다.
▲ 제주항공 중국 노선도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1일 인천~스자좡(石家莊), 오는 6일 제주~원저우(溫州), 오는 8일 인천~취안저우(泉州) 등 중국 3개 노선을 주2회씩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스자좡은 허베이성(河北省)의 성도(省都)다. 원저우는 저장성(浙江省) 남부 동중국해에 접해있는 도시다. 취안저우는 푸젠성(福建省) 중동부에 위치해 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을 비롯해 인천~푸저우(福州), 제주~푸저우, 제주~닝보(寧波), 제주~난창(南昌) 등 중국노선이 8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이들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20회 규모다. 제주항공은 이들 도시 외에도 올 상반기 중 제주와 부산 등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내 3~4개 도시에 대해서도 신규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도인 경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곳으로 꾸준히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이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4만6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800여 명보다 30.9% 증가했다. 이 중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
중견작가 6인이 제주 봄의 정취를 그리며 갤러리에 꿈을 펼친다. 인상주의 화풍으로 제주를 그려내고 있는 김남일 작가가 다른 작가들과 함께 제주 연갤러리에서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제주 봄의 꿈’ 전시회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중에도 2박3일 일정으로 제주풍광을 스케치하고 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서양화의 김남일, 서순례, 김남일, 소민경, 노애경 작가와 한국화의 김은옥 작가가 참여한다. 각각 4점씩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초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를 폐지하겠다는 정책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제학력평가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일제고사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의 점수로 교과부에서 교육청별 순위를 매겨서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학교평가 점수에 반영해 학교 줄세우기에 활용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선학교에서는 시험이 가까워지면 평가 과목 위주의 문제풀이식 수업을 진행했다. 방학 때도 보충학습지도를 했다”며 선다형 지필평가를 실시한 일제고사에 대해 “반교육적인 정책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제라도 교육의 본 모습을 찾으려는 조치로 발표한 초등학교 일제고사 폐지 방침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에 대해 “양성언 교육감과 도교육청에서는 제주형 일제고사인 제학력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학력평가에 대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