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관덕정. 제주도가 2017년을 '도시재생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관덕정광장 복원사업 추진, 주거복합개발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2월에 완공되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의 광장 및 공원, 수경분수, 전망대 등의 시설과 원도심의 여관이었던 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제주작가 전시관으로 재탄생 시킨다. 제주작가 전시관에는 지난 16일 제주도에 기증한 제주출신 다큐멘터리 고(故) 김수남 사진작가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제주도는 국토부의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마중물 사업으로 관덕정광장 복원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2차 심사에서 통과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오는 3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고시가 되면 관덕정광장 복원 및 주민정주환경개선사업 등 14개의 마중물사업에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 투자된다. 마중물사업 중 65억원이 투자되는 관덕정광장 복원사업은 서문로터리에서 중앙로터리까지 500m 구간에 '차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서문부터 중앙로까지 차없는 거리가
지난해 제주도내 건축허가가 전년대비 2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9월 이후 인구 증가폭이 둔화돼 올해에는 주택시장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광풍이 다소 사그라들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건축허가 및 건축계획심의 분석결과 건축허가는 1만6181동 474만6216㎡로 전년도 1만2302동 387만1776㎡ 면적기준 대비 22.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주택 실수요와 부동산임대업 등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축물이 활발히 지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물이 전체 건축허가의 86%로 건축경기를 주도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1만1496동 243만2326㎡(2만786세대)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물도 2742동 165만 2㎡로 전년대비 27.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거용 중 아파트는 34%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56%, 연립주택은 57%, 다세대주택은 23%가 증가했다.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이 상업용 건축허가의 55%를 차지했다.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도 145%가 증가했다. 올해 건축동향은 지난해 9월 이후 도내 인구 증가폭이 둔화됨에 따라 주
제주시 지역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37만대를 돌파했다. 1년 동안 하루 평균 68대씩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5년도 34만8784대 보다 2만4922대(7.1%) 늘어난 37만3706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년 동안 매일 68대씩 증가하고 한 세대 당 1.94대를 보유한 꼴이다. 1인당 0.77대를 보유한 것으로 전국 평균 0.42대 보다 훨씬 웃돌았다. 승용차가 30만6025대로 전년 동기 28만3426대 보다 2만2599대 증가(8.0%)했다. 화물 및 특수차는 5만495대로 전년 4만7918대 보다 2577대 증가(5.4%)했다. 반면 승합차는 1만7186대로 전년 1만7440대보다 254대 줄었다. 용도별로 구분하면 비사업용은 26만5466대(71%), 사업용이 10만8240대(29%)로 나타났다. 비사업용 자동차 규모는 중형이 12만7733대(48.1%)로 가장 많았다. 대형 6만535대(22.8%), 소형 4만4363대(16.7%), 경형 3만2835대(12.4%) 순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차고지 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된다"며 "이번달 17일까지 신규 중
▲ 김녕굴에서 발견된 붉은박쥐. 제주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에 이어 김녕굴에도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된 붉은박쥐 한 마리가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금박쥐'라 불리는 세계적 희귀종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종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관심대상인 붉은박쥐(천연기념물 제452호·학명 Myotis formosus tsuensis)가 만장굴에 이어 김녕굴에서도 서식중인 것으로 모니터링 결과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만장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김녕굴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구촌의 대표적인 용암동굴이다. '붉은박쥐'는 2008년 제주도동굴연구소의 만장굴 학술조사에서 비공개 구간에서 1마리, 2011년 자체 모니터링에서 1마리 등 모두 2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하지만 김녕굴에서도 지난해부터 붉은박쥐 1개체가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돼 붉은박쥐가 만장굴과 인접해 있는 김녕굴로 서식지를 확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장굴과 김녕굴은 동굴입구가 여러 곳이고, 겨울철에 섭씨 10도 내외의 온도와 95% 이상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붉은박쥐를 비롯 관박쥐나
▲ 말 조련 거점센터 조감도. 말 자원의 체계적인 활용과 승용마 조련·생산을 위한 ‘말 조련 거점센터’가 제주에 만들어진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올해 말조련센터 조성과 한(흑)우·제주마·청정 씨돼지·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사업비 109억2800만원(국비 44억, 지방비 65억)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은 승용마 조련과 생산을 위해 말 35억원을 들여 실내외 조련장 3147㎡, 마사 1146㎡, 퇴비사 153㎡, 주로(走路) 496m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된 제주흑돼지의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18억3000만원을 투입해 300마리이상을 사육할 수 있는 전용축사 1237㎡를 신축된다. 말 조련 거점센터 건립은 8월말 완공, 흑돼지 전용축사는 9월 완공이 목표다. 지난해 준공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3억원을 투자해 유전자원 보존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다. 천연긴념물 제주한우(제546호)의 우수한 종축 생산과 보급 등 제주한우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15억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마(제347호) 순수혈통 증식을 위해 1
▲ 강영진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17일자로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에 임명됐다. 4급 상당 계약직 공무원이다. 지난해 4·13 총선 직후 현광식 비서실장 등 보좌진의 사퇴로 붕괴상태였던 정무라인을 복구하는 조치란 배경이다. 강 국장은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이다. 서귀북초와 서귀중-서귀포고를 나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한 전력을 갖고 있다. 1986년 10월 당시 단일사건으로 최대인 1200여명의 구속자를 낳은 반외세 반독재 애국학생투쟁연합 결성과 관련, 건국대 점거농성 시위사건을 주동한 이유로 구속된 바 있다. '공산혁명분자'란 용어까지 등장하며 당시 보수언론이 공격의 날을 세우는 등 그 시절 학생운동사상 최대의 이슈를 낳았던 사건이다. 강 국장은 1992년 제주일보 입사로 언론계에 입문, 그동안 줄곧 서울주재 기자와 정치부 기자를 맡아 수도권에서 생활하며 청와대에 출입했다. 그러다 2014년 11월 (주)제주일보방송의 새로운 <제주일보> 재창간을 주도, 편집국장을 맡았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원희룡 마케팅을 펼치며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
제주 사상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지구 사업에 대해 시민사회와 제주도가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도민토론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청구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정책토론회가 무산되면서 마련됐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1월21일 제주도청 민원실을 방문, 오라관광지구에 대한 도정 정책토론 청구인 28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법제처와 자문변호사 법률 자문 결과 '정책토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원희룡 지사는 "정책토론 대상이 안된다 하더라도 어차피 도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억측이나 오해, 염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설명회나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도민토론회를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제주도 국장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석, 현안에 대한 토론방식을 결정했다. 고유봉 사회협약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시민사회와 제주도가 각각 1명씩 기조발제를 하게 된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이 오라관광지구 조성사업 상황을 정리하고, 시민사회가
▲ 1998년에 열렸던 세계섬문화축제 제주도민과 관광객 81%가 '세계섬문화축제 부활'에 찬성했다. 이들 중 48.9%가 '제주의 전통문화 및 특수한 지역문화 개발, 교육 및 보존을 위해서' 세계섬문화축제를 열어야한다고 응답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는 17일 세계섬문화축제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도민과 관광객 의견 수렴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가 지난달 5~30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도민 700명과 관광객 300명 등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했다. 이외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했다. 도민 360명, 관광객 54명 등 414명이 참여했다. 제주 하면 떠오르는 국제적인 축제에 대해 '없다'는 응답이 68.9%, 있다는 응답은 31.1%로 나타났다. 제주에 대표축제가 없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다. 제주세계섬문화축제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81%,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로 조사됐다. 섬문화축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제주의 전통문화 및 특수한 지역문화의 개발.교육 및 보존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8.9%를
▲ 원희룡 지사가 16일 주간정책회의를 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의 이미지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쓰레기 문제를 시민의식도 개선하면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간평가와 보완대책을 세워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제주도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와 관련, "이게 준비가 부족했느니, 누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느니 하면서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쓰레기 추진 정책과 관련해서 앞으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교통과 주차 등의 분야에서 교훈들을 많이 삼아야 될 것"이라면서 "홍보와 정보공유가 잘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쓰레기 처리는 예를 들어 앞으로 3년이 됐든, 5년이 됐든 장기적으로 100% 소각 시스템으로 가야 된다는 것, 지난 도정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인력이나 장비에 대한 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몇 년째 해왔는데 새로운 도정이 취임한 이후 획기적으로 투입을 많이 하고 있는 점 등이 충분히 홍보 또는 공유가 안되고 있다&quo
제주도교육청은 2017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개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6일 공고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교육공무직원(무기계약직)은 교육업무실무원(과학) 외 7개 직종으로 채용인원은 모두 61명이다. 응시원서는 18~20일 3일간 제주도교육청 별관 1층 원서접수 창구로 내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월 6일에 2차 면접시험이 예정됐다. 다음달 10일에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은 정년퇴직 및 중도퇴직, 정원조정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 저소득층,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를 구분 모집한다. 또 세 명 이상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특별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편, 공고문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내 '알림마당'→'시험/채용'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는 17~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출국한다. 원 지사는 이 포럼에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았다. 원 지사는 18일 이 포럼 세션1(전기시스템에서 발휘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과 2(파워링 모빌리티)에 참석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으로 완성되는 제주의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계획과 그린빅뱅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어 리더십 세션에서는 공공부문의 주요 리더로 참석해 반부패에 대한 어젠다를 제시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 포럼의 올해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1971년 비영리 재단으로 설립돼 처음엔 유럽인 경영 심포지엄으로 출발했으나 1973년 전 세계로 그 범위를 넓혔고 정치적 영역까지 확대했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매해 세계 각국의 정상과 장관, 재계인사들이 모여 세계경제를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안토니오 그테흐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 개발
▲ 【제주=뉴시스] 14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로 제주지역 13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추위도 박근혜 퇴진 열기를 막진 못했다. 14일 제주지역에서는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104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제주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공작정치 주범 재벌총수 구속’을 외치는 제주지역 13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저녁 무렵 제주에선 보기 드문 0도의 수은주에도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제주시청 앞 파인땡큐 카페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박근혜의 진짜 학살 파트너를 찾아라'는 주제로 시민평의회가 열렸다. 사전 부대행사로 제주생협과 제주통일청년회에서 준비한 박근혜 퇴진 양초만들기, 탄핵! 탈핵! 풍선 나누기 서명, 녹색소비 퀴즈 이벤트, 퇴진 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다 이날 집회에는 기존 '박근혜 정권 퇴진과 부역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조에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