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점차 식어가면서 가계대출 증가폭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 추이)[뉴시스] 수년간 과열 양상을 보여왔던 제주 부동산 시장 열기가 식어가면서 가계대출 증가폭도 줄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가계대출 1조4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000억원 가량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잔액 증가율(지난해 동기 대비)은 33.0%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인한 위험요인이 증대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미분양주택이 급증하는 등 부동산거래는 정체상황이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5년 말 114건, 2016년 말 271건, 2017년 6월말 현재 971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한편 6월 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잔액은 24조3818억원으로 월 중 1105억원이 줄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도 7월 건축허가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면적기준 26.1% 줄었다. [제이누리DB] 올 상반기 제주도내 건축허가 면적이 30%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제주도 땅값 상승률이 반토막 난데 이어 건축허가면적마저 줄면서 부동산 경기 하락세가 거듭되고 있다. 17일 제주도 집계결과 제주지역 지난달 건축허가 규모는 30만7072㎡ 998채다. 지난해 동기 대비 41만5632㎡(1635채)보다 면적기준으론 26.1% , 지난 6월 50만3137㎡(1456채)와 비교하면 39.0% 감소한 수치다. 상업용 건축물은 지난해 10만5632㎡에서 15만4346㎡로 증가한 반면 주거용 건축물은 27만2678㎡에서 11만1874㎡로 대폭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 증가는 숙박시설이 지난해 2만3399㎡에서 6만6㎡로 3배 가까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 감소는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 10만7914㎡에서 5만3846㎡ ▲다가구주택은 4만8115㎡에서 2만7124㎡ ▲연립주택은 5만3882㎡에서 1만5154㎡ ▲아파트는 3만102㎡에서 1776㎡ 등으로 전체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달 대비 건축허가 면
▲ 제주공항주변지역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위치도 제주공항 주변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됐다. 제주도는 이달 16일부터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제한지역은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 부근 지역인 도두동, 용담2동, 연동 일원으로 면적으론 164만9000㎡(약 49만9600평) 규모다. 제한기간은 2020년 8월15일까지 3년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은 사전 개발요인을 차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에 앞서 6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20일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열람공고를 냈다. 이후 주민의견 수렴과 8월 1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했다. 효력은 고시일로부터 발생하게 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되면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 및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가 금지된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서귀포의료원 조감도 제주도는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차기 의료원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5명이 응모했다”고 17일 밝혔다. 현 서귀포의료원장의 임기는 이달 29일 만료된다. 도는 차기 원장 공모를 위해 지난달 18일 의료원(4명)·도의회(1명)·도지사(2명) 몫으로 모두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의료원장 자격 요건은 ▲전공의 수련병원 또는 지방의료원 진료과장 이상으로 4년 이상 근무하거나 종합병원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상 의료 경력이 있는 자 ▲보건·의료분야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자 ▲병원경영 전문가 또는 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탁월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임추위가 복수 후보자를 추천하면 도지사가 최종 한명을 임명하게 된다. 의료원장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TBN 제주교통방송 TBN 제주교통방송이 이달 18일로 개국 1주년을 맞는다. 제주교통방송은 제주지역 교통(육상․해상․항공)안전과 지역 문화 창달, 재난재해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첫 전파를 탄 후 개국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전 7시에 방송되는‘출발 제주대행진(진행자 임미선)’에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주어 꽁트 ‘누님 무사 경햄수과’ 이외에도 통신원을 연결해 교통 현장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한다. 오전 9시에 방송되는‘스튜디오 1055(진행자 유혜정)’에서는 주요 인사와 도민, 관광객들의 개국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제주교통방송이 걸어온 1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낮 12시‘TBN 차차차(진행자 김형찬·임은혜)’에서는 제주 음악인 사우스카니발, 주미성, 남기다 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어 가사로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 음악을 들려주는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오후 4시‘TBN 제주매거진(진행자 변우현)’에서는 특별대담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듣는다&rsqu
▲ 제주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3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다. 표면금리는 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다. 전환가액은 기준시가에서 할인율 없는 8300원이다. 전환사채 발행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220억원), 파인아시아자산운용(85억), 신한금융투자(50억), 케이비증권(30억), IBK자산운용(15억)이 참여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금융계에서는 최근 북핵 위기 등 불안한 대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조건으로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향후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추진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제주 드림타워는 38층(169m) 높
▲ 주관광공사는 16일부터 제4대 사장 공모 3차 공고에 들어갔다. [제이누리 DB] 제주관광공사가 사장 선임을 위한 세 번째 공모에 들어갔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첫 공모에 이어 재공모를 통해서도 적격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는 15일 “임원추천위원회가 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 공모 심사를 시행했으나 1, 2차 공모를 통해서도 적격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공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앞서 지난 11일 2차 공모에 따른 개별면접을 벌였다. 하지만 면접 직후 "적격자 없음"으로 판단, 재공모 여부 등의 논의에 들어갔다. 2차 공모에서는 응시자 5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3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가졌다. 하지만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이에 앞서 1차 공모에서는 3명이 지원했지만 서류심사에서 2명이 불합격 처리되면서 재공모를 결정했었다. 지방공기업법상 2명 이상 후보자 추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였다. 공사 임추위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제주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대한 재공고 심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3차 공모를 한다. 임추위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
▲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계란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경기도 산란계 농장 살충제 파문으로 전국에서 계란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제주지역은 긴급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 판정에 따라 이날부터 제주산 계란에 대해 유이 허용됐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살충제 검사 결과 제주지역 전 농가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경기도 남양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자 15일 0시부터 모든 농가의 계란 출하를 전면 중단시키고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전수검사를 위해 산란계 농가별 계란을 30알씩 수거해 검사했다. 도내 산란계 37농가 100만5000알 중 친환경인증농가 23곳 86만3000알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일반농가 7곳 10만5000알은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잔류물질 검사를 했다. 계란 미생산 농가 7곳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번 검사 결과 제주지역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모든 농가의 계란이 적합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검사기
김포~제주간 저비용항공사(LCC) 성수기 항공운임이 대형 항공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의 성수기 항공권 가격을 조사한 결과 LCC 항공운임은 대한항공(11만3200원)․아시아나(11만9200원) 등 국적항공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LCC는 10만1200원~10만4100원이었다. 무료 수하물 기준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20㎏이지만 저비용항공사는 15㎏이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LCC는 기준보다 무거운 수하물에 대해 1만원의 추가 요금을 받기 때문에 20㎏짜리 수하물을 들고 갔다면 항공권 가격이 대형 항공사보다 더 비싸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또 "추가 수하물에 사전 좌석 지정까지 할 경우 LCC의 항공권 가격이 대형 항공사보다 최대 9.5% 비싸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비상구 좌석 등에 앉기 위해 미리 좌석을 지정할 때도 LCC만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LCC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대형
16일 제주도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고,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한때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나 지역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비로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5~27도, 낮 최고 기온은 30~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0m로 일겠다. 1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해상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여행사협회 2017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제주도가 관광객 시장다변화를 위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엔 싱가포르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시장다변화를 위한 공격적 행보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싱가포르여행사협회 홀리데이즈(NATAS Holidays) 2017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잠재적 싱가포르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해 제주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의 경우 개별여행객의 비중이 80%가 넘는다. 관광공사는 특히 자유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제주관광통합정보시스템 '비짓제주'(visitjeju.net)와 제주 주요관광지를 편리하게 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 홍보에 주력했다. 공사는 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디스커버 뉴 제주’ 캠페인도 적극 알렸다. ‘디스커버 뉴 제주’는 도내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할인, 추가서비스,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캠
▲ 제주도는 15일 오전을 기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의 달걀 판매를 중지시켰다. [제이누리 DB]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홍역을 치른 제주도 닭 사육농가에 '살충제 달걀' 충격이 또 다시 엄습했다. 유럽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서도 확인된 데 따른 여파가 제주에도 확산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A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Fipronil)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국 농가의 달걀 출하를 전면 중단했다. 제주도 역시 이날 자정을 기해 제주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잠정 중단시켰다. 또 제주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은 전수 검사를 하기 위해 곧바로 달걀 수거에 들어갔다. 전수 검사는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의 산란농가는 모두 23곳 78만여마리다. 한림·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등에 모여 있다. 한편 제주도는 15일 오전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의 달걀을 모두 수거하는 등 판매를 중지시켰다. 전수 검사에서 합격한 농가의 달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