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축소안 국회 발의가 무산되자 다시 선거구 재획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축소안’ 국회 발의가 무산되자 이번엔 제주도가 다시 선거구 재획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대로 가면 현행 지역구 의원 29명을 유지, 선거구 조정만 가능할 상황이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 을)의원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도의원 축소 개정안의 진전이 어렵게 됐다"고 밝힌데 이어 8일 오전 제주도가 입장을 표명했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행 법률 체계에서 제주도의원 29개 선거구 재획정을 추진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이어 “정부입법으로 도의원 정수 조정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기간이 많이 소요돼 현행 법규정대로 선거구 획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입법으로 제주특별법 개정 시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4~5개월가량이 걸린다. 법적으로 선거구 획정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하는 12월12일까지 시한을 맞출 수 없다
▲ 제주도는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바닥도 바짝 말랐다.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가 오지 않으면서 제주도가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비상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제주도는 8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피해예방을 위해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가뭄 상황은 만만친 않다. 제주도의 7월 강수량이 평년대비 제주시 지역은 14.8%, 고산 17.6%, 서귀 16.9%, 성산 153.4% 수준으로 성산을 제외해 제주와 고산, 서귀지역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2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가뭄현상에 따라 콩 등 일부작물이 마르고 생육이 부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이달 중순부터 파종해야 하는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 월동채소 정식기를 앞두고 있지만 강수량 부족으로 정식 시기를 잃지 않을까 우려된다. 도는 이같이 가뭄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월동채소 정식 시작기에는 기관별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관정, 양수기 등 시설과 장비 가동을 준비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해 급수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로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지난해 확대 도입한 성과연봉제를 폐지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JDC 노동조합(위원장 홍승철)은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고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JDC는 지난해 정부의 권고에 따라 당초 상위직급(1,2급)에만 적용했던 성과급 2배 이상 차등 폭을 하위 직급(5급)까지 확대 적용했었다. 하지만 과도한 차등 폭 적용으로 지나친 경쟁을 유발시키는 등 공기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JDC 노·사는 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적용 이전으로 환원한 것이다. 향후 특성에 맞게 성과 및 보수체계 도입도 협의하기로 했다. 성과연봉제 확대 조기 도입으로 정부에서 지급한 인센티브 역시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 반납금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여진다. 이광희 이사장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 증진을 고려한 성과 및 보수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노사가 함께 제주의 특성을 살린 제주다운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고자 하는 공익적 책임을 이행
▲ 8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제주 날씨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5∼50㎜ 정도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이 비는 9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8도로 7일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도 최고 32도까지 오르겠다. 비가 오면서 무더위는 일시적으로 주춤하겠으나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5m로 약간 높게 일고 밤부터 돌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9일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조언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관광공사 로고 한 여름 동심의 세계로 간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상큼한 감귤과 시원한 물총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 감귤 문화 축제인 ‘8월의 감귤여행, 핫썸머(Hot Summer) 귤’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귀포 쇠소깍 검은모래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제주 대표과일 감귤과 물놀이를 접목, 관광객들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이색적인 감귤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풋귤을 활용한 감귤푸드 시식(풋귤에이드·천혜향 핫도그 등) ▲쇠소깍 감귤마을 체험(풋귤청 만들기, 한라봉 캔들, 전통 테우배 만들기 등) ▲쇠소깍 무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귤빛으로 오락관’ ▲꽁꽁 언 얼음을 발로 딛고 참여하는 ‘효귤이 캐릭터 색칠하기’ ▲해변에서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리는 ‘대나무 물총놀이’ 등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성은 제주관광
제주항공이 제주~울산 간 비행길을 열었다. 10월 중 시범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울산시와 내년 상반기 정기취항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17일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7일(또는 18일)부터 2주간 제주~울산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시범 운항은 김포∼울산∼제주 등 3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울산 기준으로는 울산∼제주뿐만 아니라 울산∼김포 노선도 하루 왕복 2차례 늘어나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시범 운항의 수익성을 검토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정기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울산 노선은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많은데도 기존 노선이 주 2회 운항에 그쳐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맥주가 국내 맥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일반인 주주를 공모한다 이달 1일 ‘제주 위트 에일’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제주맥주(제주시 한림읍 소재)가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 크래프트 맥주제조업체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국내 맥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일반인 주주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펀딩은 이달 14일부터 시작되고 목표금액은 7억원이다.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이란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으고 배당금이나 이자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주식 투자와 유사하지만 개인이 직접 원하는 회사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 1인당 1개 업체에 200만원 한도 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 투자 단위 10만5000원(6주)이다. 제주맥주는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접 지분형이라고 설명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이번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은 투자금 유치라는 측면보다는 제주맥주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주에서 탄생한 우리 맥주를 통해 새로운 맥주 미
▲ 제주지방법원 수감중인 중국인 신용카드 위조범이 위증죄로 다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지모(39)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신용카드 위조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자백했지만, 공범 A씨의 증인으로 증언할 때만 거짓 진술을 했다"며 "이 거짓 진술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이 같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지씨는 지난해 5월 제주 시내 모 호텔에서 공범들과 모여 신용카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년6월의 형이 확정돼 현재 제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22일 자신의 공범들에 대한 재판에 출석해 신용카드 위조 장면을 못 봤다는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중국 양쯔강의 저염분수가 제주도 및 남해로 확산되는 것이 확인됐다. 우리나라 양식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중국 양쯔강과 서해에서 만들어진 저염분수(염도가 낮은 물)가 제주도와 한국 남해 부근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포착됐다고 7일 밝혔다. 저염분수 확산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을 통해 관측된 엽록소 영상 분석을 통해 추정됐다. KIOST 해양위성센터는 지난달 15일 제주 남서쪽 해역에서 농도가 높은 엽록소 덩어리를 확인했다. 같은 달 21일부터 31일까지는 엽록소가 많은 바닷물이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까지 확산된 것도 관측했다. 강물에는 성장 영양물질이 풍부해 엽록소가 많다. 바닷물에서 엽록소의 농도가 높게 측정되는 것은 강물로 인해 저염분수가 만들어진 것을 의미한다. 조성익 KIOST 해양위성센터장은 "집중호우로 지난달 초 중국 양쯔강 등 하천수의 방출량이 초당 7만톤을 넘어섰다"며 "중국 하천수 방류로 조성된 저염분수가 전복·조개 등 한국 양식장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시청 제주시가 중단됐던 무주택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 주택전세자금 지원을 재개했다. 제주시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 주택전세자금’ 추가 접수를 11월 30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추경예산 1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1400여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무주택의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으로 해당기간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다. 기준일은 신혼부부 가정은 혼인신고일, 자녀출산 가정은 출생년월일이다.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을 대출받아 단독주택과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오피스텔에 임대차 계약을 하고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임차금액 제한 없이 주택전세자금(대출잔액 기준) 대출이율 1.5%로 최대 70만원까지이며, 다자녀와 1~3등급 장애인, 다문화가정의 경우 대출이율의 0.5%(최대 100만원)를 가산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혼인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금융권 대출 확인서, 통장사본 등을 구비해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년도에 지원받았더라도 지원기준에 해당되는 가구는 연 1회에 한해 재신청이 가능하다
▲ 기 상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입추(立秋)인 7일에도 제주 지역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에도 제주지역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낮에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7~28도, 낮 최고 기온은 32~34도로 6일과 비슷하게 더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8일까지 낮 동안 무더위, 밤 동안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 8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1.5m로 일겠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항공이 방콕에어웨이즈와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 제주항공이 태국 항공사와 손을 잡았다. 제주항공 항공기를 타는 승객은 앞으로 보다 더 쉽고 편하게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제주항공이 태국의 FSC(Full Service Carrier)인 방콕에어웨이즈와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터라인 협약이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연결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제주항공은 협약에 따라 방콕에어웨이즈가 취항하고 있는 태국의 코사무이, 끄라비, 치앙마이와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프놈펜 등의 연계노선을 여행사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코사무이와 끄라비 등은 한국인의 관심이 높지만 직항편이 없어 운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수요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연계노선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승객들은 방콕에어웨이즈가 운영하는 방콕, 코사무이 공항의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이를 계기로 방콕에어웨이즈가 취항하고 있는 몰디브, 인도 뭄바이 등의 연계노선의 추가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