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혹우(좌) 흑돼지 기념메달[뉴시스] ‘제주 흑우·흑돼지 기념메달’이 발매된다.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을 소재로 한 기념메달에 이은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메달 Ⅱ’다. 80㎜ 고심도(高深度) 은메달과 동메달 2종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자료를 기초삼아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했다. 특수 압인, 즉 금속 표면에 필요한 모양이나 무늬가 있는 형공구(型工具)를 눌러서 비교적 얕은 요철이 생기게 하는 기술로 만들었다. 25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koreamin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546호 제주 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되면서 밭농사에 이용됐다. 제향과 진상품으로 활용된 역사·문화성을 지녔다. 550호 제주 흑돼지는 육지의 재래돼지와는 유전형질이 다르다. ‘탐라지’ 등 옛 문헌에 등장하며 제주의 민속·신앙과도 관련이 있다. 제주 흑우는 2013년, 제주 흑돼지는 2015년 천연기념물 축양동물로 지정됐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탐 ▲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제56회 탐라문화제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친다고 7일 밝혔다.(제54회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제이누리DB] '천년 탐라 탐하다'를 주제로 56번째 탐라문화제의 막이 오른다.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제56회 탐라문화제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탐라문화제의 주제는 '첫 사랑의 설렘으로 천년 탐라 탐하다'다. 탐라문화제는 지금까지 매년 10월 둘째 주 탑동광장에서 열려왔으나 추석연휴와 탐라문화광장을 활용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유교식 제례봉행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삼성혈에서 채화된 향불을 밝힌다. 이어 거리 행렬과 축제장을 밝히는 길트기 행사,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축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관람객 참여 확대를 위해 산지천 수변과 광장, 공원 등 탐라문화광장 공간을 활용한다. 또 다양한 연령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버스킹, 스태츄마임(statue mime), 옛 생활상 퍼포먼스 등 거리 퍼포먼스를 확대했다. 제주 문화의
▲ 김성숙 천사보육원장(좌)과 정춘진 일배움터 원장 제주도내 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과 소외 도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들이 포상받는다. 제주도는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19명을 선발해 포상한다고 7일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정부포상 4명과 제주도지사 표창 15명이다. 대통령 표창(개인)에는 김성숙 천사보육원 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김성숙 원장은 아동의 성장과 권익향상을 위해 32년간 아동복지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기관)은 일배움터(원장 정춘진)가 받는다. 일배움터는 장애인 개별 특성에 맞는 직업재활훈련으로 다양한 취업기회 창출에 기여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오운자 감수광 대표가, 단체는 (사)대한안경사회 제주도안경사회(회장 김대원)에 돌아갔다. 제주도지사 표창은 한라주간보호센터의 이철우 사회복지사외 14명이 받는다. 유공자 표창은 중앙부처와 지자체별로 개최되는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한다.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7일 오전 11시 63시티 그랜드볼륨에서, 장관&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가 공석 중인 의회운영전문위원(지방별정직 4급 상당) 채용에 다시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공석 중인 의회운영전문위원 채용에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1차 공모에서 9명의 의회운영전문위원 후보를 7명으로 압축해 면접을 치렀지만 적격자가 없어서다. 의회는 전임 의회운영전문위원이 지난 6월 말 퇴임하면서 채용공고를 냈었다. 지난달 23일부터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치렀다. 의회운영전문위원은 상임위원회의 의안심사와 검토보고, 의사진행 보좌, 의안심사 자료의 수집·조사·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인문·법·경영 및 사회과학대학 등 관련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관련 분야 학위가 없을 경우에는 12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춰야 한다. 5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자 이거나 일반직 4급 임용조건에 해당하는 경우도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의회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재공모에 따른 원서접수는 9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선거구 획정 문제 논란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도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신 의장은 6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황국 부의장이 대신해 읽은 개회사를 통해 “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는 말처럼 성공을 서두르다 도리어 해를 입은 경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선거구획정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잘 하려고 제주도와 국회의원, 그리고 우리 의회가 손을 잡았던 협치를 폄훼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사실"이라며 "중앙과 국회를 상대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일들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거울 삼아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지방분권, 국비예산 확보, 6단계 제도개선 등을 위해 더욱 굳게 손을 맞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앞서 지난 7월12일 이른바 ‘3자 회동’에서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경 예산안의 핵심은 일자리"라고 말했다. 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리에서다. 원 지사는 이날 본회의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구축 분야에 재원을 우선 편성했다"며 "특히 일자리 관련 사업은 용도지정사업을 제외하고, 일반회계의 37%에 해당하는 21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공기업 일자리 확대, 대형투자사업 80% 도민고용할당 정책, 사회적 기업의 창업 육성, 제주형 생활임금제 정착과 확산을 통해 고용친화적인 제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또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1차 산업의 소득증대 사업, 연내 집행이 가능한 안전과 관련된 시설사업에도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여건과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센터 구축, 창업두드림 특별보증 재원 출연 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희망, 어르신들의 안심 노후설계, 도민 모두의 행복
▲ 오라관광단지 조감도 사업비만 5조원에 육박, 단일규모 제주최대 사업인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놓고 제주도가 본격적인 자본검증의 칼을 빼들었다. 4단계에 걸쳐 강도 높은 검증이 이뤄진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과 관련, 12월까지 전문기관에 검증을 의뢰하는 등 4단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자본검증 방안에는 각계각층 의견수렴 외에 자본검증위원회 구성, 자본검증 의뢰, 검증자료 분석 후 도의회 제출 등이 들어가 있다. 각계각층 의견수렴→자본검증위원회 구성→전문기관에 의한 자본검증→검증자료 분석 후 제주도의회 제출이라는 4단계 로드맵이다. 도는 설문조사로 우선 자본검증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돼야 하는지, 검증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돼야 하는지, 사업자의 이른바 '먹튀' 를 예방할 안전장치는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다. 의견수렴은 10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도내 학회와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 홈페이지를 통한 도민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설문조사가 끝나면 11월까지 자본검증위원회를 구성한다
▲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 불편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가 30년 만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쏟아지는 불편민원에 따라 후속카드를 꺼내 들었다.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첫차 시간을 당기고, 노선을 조정·신설하는 등 대책이 핵심이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중교통체제 개편 불편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전 부지사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따른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학생 등하교 문제와 환승 불편,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정류장 시설에 대한 불편을 중심으로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학생들의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해 많이 타는 곳에 노선을 신설·증차하고,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 또 첫 차 출발시간도 당겼다. 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환승이 어렵거나 첫 차가 늦어 정시 등교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신설된 노선은 대평·예래~삼성여고, 표선·성산~세화고, 연미·정실~아라 등 8개 노선이다. 또 함덕~시청~남녕고,
▲ 5일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도 영장소리’ 보유자로 인정받은 송순원(80)씨와 김수길(78)씨가 제주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받았다. '제주도 영장소리' 기능보유자인 송순원(80).김수길(78)씨가 제주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원희룡 지사는 5일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들에게 인정서를 전달했다. ‘제주도 장례의식요’는 2013년 ‘삼달리어업요’가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이후 5년 만에 지정되는 무형문화재다. 최근 장례의식의 간소화로 장례의식요의 전승이 단절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고유의 지역성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 영장소리’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제주도 영장소리’는 지정조사와 지정예고,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최종 결정됐다. 영장소리 중 제22-1호 행상소리 보유자에 송순길을, 제22-2호 진토굿파는 소리 보유자에 김수길을 인정한 것이다. ‘제주도 영장소리’는 장례절차에 따라 행상소리, 꽃염불소리(장례놀이하는 소리), 진토굿파는 소
제주공항 주변지역이 광역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공간 '웰컴 시티(Welcome City)'로 개발된다. 제주도는 5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지난달 17일 제주공항 주변 도두·용담2·연동지역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었다.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주)삼안과 (주)JPM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용역비는 2억6000만원이다. 내년 6월 용역을 마무리한다. 용역의 총괄기획(MP)은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진은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브랜드로 '웰컴시티', 비전으로는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관문도시'를 제시했다. ▲ 제주공항 주변지역이 광역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공간 웰컴 시티로 개발된다. 보고회에 따르면 향후 공항 주변에 위치한 제성·신성·다호·명신·월성마을 일대 1.6㎢에는 주거·쇼핑·교통·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관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
▲ 제주도청 제주도는 2017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5일 발표했다. 임용시험은 374명 모집에 2866명이 응시해 평균 7.7대 1의 필기시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331명 중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16명을 선발했다. 최종합격자 성적열람은 5일부터 15일까지다.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최종합격자(임용후보자)는 오는 7,8일 이틀간 제주도 총무과 인사담당부서에서 등록을 받는다. 공무원 임용은 신규임용자 교육 이수 후 기관별 임용후보자 순위에 따라 임용된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최초 가축분뇨 유출이 확인된 현장(옛 상명석산 절개지) 가축분뇨를 대량으로 버린 양돈농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수년 동안 양돈 분뇨 수천톤을 불법 배출해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악취 피해를 입혀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양돈농가 진모씨(57)와 고모씨(42)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12일 한림읍 옛 상명석산 절개지에 대량의 가축분뇨를 버린 혐의다. 자치경찰은 또 김모씨(47)를 가축분뇨 무단 살포혐의로, 진씨의 농장 증측공사를 한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주모씨(47)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수사 중인 3개 농장에 대해서도 수사결과 사안이 중대한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자지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돼지 3000마리를 키우면서 저장고 상층부에 호스관을 연결하거나 코어 구멍을 뚫어 분뇨가 차면 넘치게 하는 방법으로 가축분뇨를 배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 양은 총 3500톤으로 모두 지하수와 연결된 공공수역(숨골)에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연평균 돼지 3000마리를 키우면서 저장조내에 모터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