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제주도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면서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제주를 방문, "당 대표 시절 반년 동안 처리한 법안 422건 중 가장 자랑스러운 법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4·3특별법을 꼽는다"면서 "4·3특별법은 우리 현대사의 처절한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의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4·3특별법은 여수·순천, 노근리, 함평 등 전국에서 숨죽이며 살아온 민간인학살 피해 유족들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대통합의 길을 열었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일곱 번의 대선을 치르는 동안 제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주도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면서. "내년 열리는 대선에서도 제주도민께서 현명한
▲ 제주시청.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 피해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제주지역 전담지원센터가 내달 문을 연다. 제주시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제주지역 전담지원센터를 다음달 신규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 지방자치단체가 성 착취 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해 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해 조기발견, 긴급구조,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을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전문상담사 3명을 채용했다. 전문상담사는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과 치료, 회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찰, 교육청, 청소년 지원 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부자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ld
▲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고 이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연쇄감염 3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해외 입국자 2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자발적 검사자 3명 등이다. 도는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782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벌에 쏘인 한라산 등반객이 소방 구조대원에 의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였다. 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51)씨 등 2명은 이 사고로 두드러기와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바로 귀가 조처됐다. 소방당국은 말벌집을 제거하고 다음날 추가 말벌집이 있는지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앞서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7일부로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2016∼2020년 5년간 전국에서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6만4535명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4980명(54.2%)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과 9월에 발생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의 아파트와 토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전체 매매 상승률이 15.65%다. 수도권 12.01%를 넘어섰다. 또 지난달 이후 일주일 별 상승 폭이 0.5%에 이르고 있다. 완공 20년이 지난 제주시 한 아파트는 재개발 호재로 전용면적 108.4㎡에 9억98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5억원대에 매매됐던 아파트들이 1년 사이 5억원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여기에 토지가격 또한 오름세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지역에서 토지 2만7988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298필지보다 25.5%(5690필지) 늘었다. 지난 7월 제주지역 땅값은 전월 대비 0.282% 올랐다. 이는 6월 상승률 0.095%와 비교해 3배가량 커진 상승 폭이다.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지난달 132건 중 73건이 낙찰됐다.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55.3%의 낙찰률을 기록한 것이다. 도내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제주로 전국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 같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과 토지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 제주도청 하늘에 렌즈구름이 나타나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석연휴 둘째날인 19일 제주의 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걷히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날씨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 안팎으로 평년(26∼27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절 변화로 산간에는 아침 기온과 낮 기온 차이가 7∼8도로 큰 곳이 있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도 1~2.5m로 높게 일겠다. 특히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갯바위나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밤부터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추석 당일인 21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5시 기준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모두 48명으로 하루 평균 6.86명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7명 이상)보다 낮다. 도는 앞서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을 현행대로 22일까지 유지하면서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한 조치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제주 방문객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안심코드
▲ 제주시 구좌읍 하도철새도래지 수면에 가을 구름이 떠있다. [제이누리DB] 제주가 태풍 ‘찬투’ 영향권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이제 추석 연휴기간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완연한 가을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제주도 동쪽으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도내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도 잦아들었다. 태풍 찬투는 이날 낮 12시 기준 성산 동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27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태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서·북부 앞바다의 태풍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바뀌었다. 태풍경보가 내려져있던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도 오후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로 변경됐다. 제주도남동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도 오후 4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바람은 이날 오후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0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는 이날 밤까지 물결이 3∼8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풍랑주의보는
▲ 태풍 찬투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17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한 도로에 차오른 물에 차량이 고립돼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를 강타한 제14호 태풍 '찬투'가 도내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다. 찬투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고비는 넘겼다. 그러나 바람은 여전히 세게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접어든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50여 건이다. 피해상황별로 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A씨가 승용차를 몰고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다가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뿐 아니라 농경지, 단독·연립주택, 아파트, 교회, 호텔, 지하상가, 지하 주차장 등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라 급히 배수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상가건물 등이 자리잡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의 한 저지대에는 성인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119구조대가 애를 먹었다. 소방대원 5명은 이날 2시간 30분 가량 펌프 차량 1대를 동원해 300t가량 배수작업을 벌였다. 강풍피해도 적지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제이누리DB]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이 포함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환경 관련 지적사항을 보완해 제2공항을 건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전체 8조7000억원 규모의 공항 개발 사업을 2021~2025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중장기 공항정책 추진방향·핵심과제 △장래 항공수요 예측 △신공항 개발 및 기존공항 이전을 포함한 공항별 개발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추진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종합계획에서 제2공항에 대해 '공항 혼잡도 개선, 안전성 확보 및 이용객 편의제고를 지속 추진한다’고 적었다. 국토부는 '다만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항공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 등도 감안해 추진방향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가 ‘환경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내용을 공항개발
▲ 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곳곳에 시간당 5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또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점별 누적강수량은 제주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 322.9㎜, 산천단 546.5㎜, 선흘 476㎜, 서귀포 509㎜, 태풍센터 540.5㎜, 강정 505.5㎜, 성산 299.4㎜, 가시리 516㎜, 송당 435.5㎜, 고산 159.8㎜, 가파도 236㎜, 대정 189㎜ 등이다. 특히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165㎜, 한라산남벽 994㎜ , 삼각봉 908㎜ 등 최대 10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분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7.4m, 지귀도 25.7m, 마라도 24.9m, 제주공항 22.5m, 구좌 20m 등이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나와 제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제주 2644·2657번은 각각 지난 4일과 5일 확진됐다. 이후 15일 4명이 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들을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도는 2644번이 확진된 직후인 지난 4일 관련 학교 학생 109명과 교직원 31명 등 모두 14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2657번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6일 오후 5시까지 1명(제주 2755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확진자인 이 접촉자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 확진자는 음성을 받고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