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타워 조감도 56층 초고층 빌딩으로 추진하다 논란을 빚었던 드림타워가 38층으로 고도를 낮춰 공사에 들어간다. 30년 전 허가 후 사실상 방치상태에 있다가 공사를 재개하는 셈이다. 제주시는 당초 지상 56층으로 건축허가된 노형동 드림타워 쌍둥이 빌딩을 고도가 완화된 지상 38층으로 변경 허가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노형동 드림타워 건축허가는 지난해 5월 지하5층·지상56층·218m 높이의 관광호텔·휴양콘도·판매시설·위락시설 용도로 건축허가 승인됐다. 그러나 그간 건축물 높이 및 규모와 관련한 논란이 벌어지며 지난해 6·4지방선거 등에서 핫이슈로 불거졌다. 층수 및 높이를 축소하는 계획으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수립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29일 사업시행사인 동화투자개발(주)(대표 박시환)가 지하5층/지상38층, 168.99m 규모로 건축허가 변경신청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관광숙박업 사업계획변경승인 여부 ▶제1종지구단위계획 적합여부 ▶소방 ▶상·하수도 등 21개 관련 기관 및 관련부서의 협의 절차를 거쳐 18일 최종 협의됨에
▲ 백조일손 유족 등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하고 두달여가 지난 1950년 8월 20일. 제주도 남제주군(당시) 대정읍 송악산 부근 섯알오름엔 영문도 모른 132명의 주민이 끌려갔다. ‘예비검속’이란 명목으로 붙잡혀간 그들은 재판도, 조사도, 심문도 없는 한마디로 아무런 절차도 없이 총부리에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 숨진 이들은 그저 구덩이 속에 파묻혔고 유족들은 서슬 퍼런 정권의 굴레에 갇혀 시신을 수습할 수도 없었다. 수년이 지나 유족들은 뒤엉켜 숨진 사체들을 한데 모아 묘역을 만들었다. 이름은 백조일손(百祖一孫) 묘역. “숨진 다수의 조상이지만 자손은 하나”란 뜻이었다. 억울하게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는 섯알오름 희생자영령 명예회복 진혼비 제막 및 제65주기 합동위령제가 20일 학살터 현장에서 열렸다. ▲ 백조일손 유족 등이 각명비를 살피고 있다. 백조일손유족회와 만벵디유족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유족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백조일손유족회와 만벵디유족회 각각 위령제를 봉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20일 경적 시비 끝에 운전자를 쇠망치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김모(6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28일 오후 3시50분께 제주시 연동 인근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이에 놀란 택시기사 A(54)씨가 경적과 함께 "운전을 똑바로 하라"고 하자 차에 있던 쇠망치를 흔들며 위협한 혐의다. 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지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기 위한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첫 전략회의가 1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광복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건 고려대 명예교수(공동위원장), 김상협 KAIST 교수( 공동위원장),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공동위원장) 등 국내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의 방향성은 "녹색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가 그 비전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기존에 추진해 오던 것들과 현재 계획 중인 것들을 종합해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위원들은 이를 위해 10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11월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그린빅뱅 비전 달성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청취, 네트워크를 통한 사전협의 등 그린빅뱅추진위원회 역할이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또 그린빅뱅추진위원회의 주요 역할로 융합형 에너지 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신재생에너지·
원희룡 지사가 “얼어붙은 대북교류를 녹이는 평화실천의 용광로 역할을 제주가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서다. 70주년 광복절 제주도 경축식이 원희룡 지사를 비롯 각급 기관장과 광복회원, 도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에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15일 열렸다. 이날 경축식은 한대섭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의 기념사에 이어 원희룡 지사의 경축사, 광복 70주년 맞이 제16회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 광복절 노래, 구성지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제주는 얼어붙은 대북교류를 녹이는 평화실천의 용광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제주와 제주인이 간직하고 있는 관용과 공존의 정신으로 공동체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태와 평화, 다양성과 창의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명이, 창조적 경제가, 협력적 성장이 제주에서부터 시작될 것"미라며 "아무리 큰 시련과 도전도 도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면 능히 이기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에너지로 변화 시킬 수 있다" 강조
▲ 마라도/ 제이누리DB 제주도 땅 주인이 연일 뒤바뀌고 있다. 매일 200필지·29만㎡가 새 주인을 만나고 있다. 하루사이 마라도(29만9000㎡)면적의 땅이 사고 팔리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7월 말 현재 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7월까지 전체 4만2340필지·6220만3000㎡가 거래돼 하루 평균 200필지·29만3000㎡(8만8788평) 토지가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토지거래 실적(3만3802필지·4560만2000㎡)과 비교해 보면 필지수는 25.3%, 거래면적은 36.4% 증가한 것이다. 금융권 저금리 정책과 제주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도내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제주도의 분석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9593필지(22.6%)·228만3000㎡, 상업지역 4017필지(9.5%)·33만3000㎡, 녹지지역 1만1673필지(27.6%)·1313만7000㎡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2만5347필지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누적결손을 완전 해소해 코스피(KOSPI) 상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13일 올 상반기 2868억원의 매출과 307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 323억원 등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실현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1분기까지 남아있던 86억원의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고, 상반기 기준 26억원의 이익 잉여를 실현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44억원보다 22.4%, 영업이익은 지난해 30억원보다 10배, 당기순이익 323억원은 지난해 47억원보다 6.8배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은 2010년 기준 977억원의 누적결손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부터 꾸준히 이익을 실현하며, 지난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마침내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고, 이익잉여를 실현한 것. 제주항공은 누적결손 완전해소 등 상반기 영업실적 확정과 함께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상호 변경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 그리고 사내외 이사 선임을 위한 9월 중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했다. 9월 중 개최되는
▲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를 찾고 있는 외국관광객들./제이누리DB 내년 제주엔 크루즈 여객선이 500여차례 기항, 100만명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내년 총 563회 크루즈 선석배정 신청을 받아 최종 527회의 크루즈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크루즈 유치 목표를 태풍 등 기상여건을 고려해 기항횟수 500회·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유치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마케팅과 함께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기항 크루즈는 2010년 49회·5만5000명이었던 것이 2013년 184회·38만명, 2014년 242회·59만명으로 연평균 3.4배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94회 65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현재 18척·31만2831명이 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 제주기항 크루즈 선석은 지역상권 및 관광지를 경유하는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제주지역 여행사가 전담하는 경우 제주 장기 체류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30여년 악취와 소음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넙빌레'지역 개 사육장이 철거돼 주민쉼터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넙빌래 개 사육장 철거를 끝내 이달부터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 사육장은 37년여 전 위미1·2리의 경계를 나누는 '넙빌레' 소하천과 공유수면 일대 556㎡에 불법으로 지어졌다. 개 50여 마리가 사육됐다. 넙빌레는 애초 자연경관이 수려해 예전부터 주민들의 여름철 쉼터역할을 했던 곳이다. 주변에 올레 5코스가 있어 관광객도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그러나 인근에 개 새육장이 들어서면서 개 짖는 소리 등 소음과 악취문제가 끊임없이 벌어져 서귀포에선 골칫거리였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사육장 주인과 수차례 철거를 협의했지만 번번이 협의가 무산됐다. 보상액이 낮다는 이유였고 사육장 주인 반발로 강제철거도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마을주민, 경찰, 남원읍 자생단체 중심으로 개 사육장 철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육장 자진 이전을 끌어냈다. 시는 사육장 터에 나무를 심고 의자와 정자 등을 설치해 올레꾼과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위미1리 김경민 이장은
제주도 수자원본부가 6년간 상수도 요금 부과기준인 ‘유수율’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도 중 누수량과 공공용수를 제외해 가정까지 도달한 양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으로, 수도요금을 부과하는 기준이다. 도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유수율을 76.9%로 집계, 2013년부터 지난해 까지 유슈율은 76.9%로 발표했다. 2006년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 되기 전 4개 시군 당시 유수율은 73.5%, 4개 시군이 2개 시로 통합된 후인 2007년에는 76.7%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주도가 2008년과 2009년 광역상수도 1∼2단계 사업을 마무리 한 후 유수량을 측정해 보니 76.7%가 아닌 실제는 44%대였다. 누수율 또한 14.8%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42.1%로 나타났다. 1년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상수도 1억4395만t 중 유수수량은 44%인 6338만t, 누수량은 42.1%인 6061만1000t이었다. 도는 2008년 말에서 2009년 초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6년여 동안 계속 거짓 수돗물 통계를 발표한 것이다. 도는 특히 지난 7년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 1975년 첫 제주 동서종주에 나설 무렵 시발점이었던 성산일출봉에서 찍은 사진이다.[오현등고회 제공] “30년 전의 약속, 잊지 않았던 10년 전을 상기하며 다시 100년을 향해 갑니다.” 오현고 출신이 주축인 제주의 산악인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40년 전 밟았던 제주섬 동서 종주횡단 길에 다시 나선다. 조국광복 30년인 1975년 마음속에 다졌던 통일조국의 의지를 다시금 다지기 위해서다. ‘타임캡슐’이란 이름도 생소할 때 당시 종주 출발점이었던 성산일출봉에 묻어둔 ‘기억의 유리병’에 담았던 의지를 되새기는 자리다. 주인공은 오현고 산악부 출신으로 구성된 오현등고회 멤버들과 현역 오현고 산악부원들이다. 이들에겐 무엇보다 1975년 선배의 기억의 지금도 또렷하다. 조국광복을 기념, 선배산악인이 걸어간 동서종주의 기억이다. 당시 주인공은 서봉준(63)ㆍ임시영(60)씨와 59살 동갑내기인 김창영ㆍ이용진ㆍ현대수씨 등 5명. 그 시절 고교를 갓 졸업한 대학생 또는 대입준비생으로 제주의 오현고 산악부 출신 모임인 ‘등고회 ’멤버들이다. 20대 중심인 등고회가 종주를 나서도록
▲ 김원숙 신임 소장 법무부는 10일자로 신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김원숙(57) 지원국장을 내정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직급은 기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격상됐다. 김 소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조선대 법학대학원 법학과를 나와 1986년 공직에 입문했다.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체류관리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주인도 대사관 영사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소장은 취임사에서 “친절하고 스마트한 출입국심사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