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에 북적이는 관광객들 [제이누리 DB] 5월 첫주 '황금연휴' 기간 제주에 관광객이 밀려 온다. 무려 23만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상주인구(60만명)의 3분의 1에 이르는 수준이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내달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내외국인 관광객 23만 4000여명이 항공과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도관광협회는 오는 1일 5만2000여명의 관광객을 시작으로 주말인 2일과 3일에는 각각 5만여명, 4만7000여명, 평일인 4일에는 4만 5000여명, 5일 어린이날에는 4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업계에선 이미 올해 5월 첫째주가 유급휴가와 대체휴가 등을 활용하면 최장 5일 동안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상당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 최대 연휴(4월 29일 천황탄생일,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기간까지 맞물리면서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만큼 제주도내 관광업계도 반짝 특수로 즐거운 비명이다. 연휴 기간 도내 호텔·콘도·펜션 등 숙박시설 예약률은 85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제주지역 조합장 4명에 대해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 조합장 선거 관련 수사를 벌인 22건 31명 가운데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은 13건 17명이다. 증거불충분 등으로 혐의 인정이 어려운 4건 6명은 불기소 의견, 3건 4명은 내사 종결했다. 2건 4명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은 금품과 향응 제공 등 기부행위 금지 위반이 6명,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선거운동을 한 선거운동 주체 위반 4명, 허위사실 공표 3명, 사전선거운동 3명, 호별방문 1명 등이다. 당선인 중엔 허위사실 공표 2명, 기부행위 금지 위반 1명, 사전선거운동 1명 등 4명이다. 현재 기부행위 위반으로 수사 중인 당선인 1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현직 사무관이 도지사를 고발, 파문을 몰고 왔던 우근민 전 지사의 서귀포교육발전기금 출연에 대해 감사원이 “지방재정법 위반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이 이 고발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제주도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확정, 최근 해당자와 제주도에 처분요구서를 보냈다. 26건의 부당·부적정 처리 내용에 대해 처분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의 이번 처분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건 ‘민간 장학재단에 대한 재정지출 부적정’ 사안이다. 지난해 초 제주도 소속 조모 사무관은 당시 재임중이던 우근민 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 9명을 제주지검에 고발했다. 현직 공무원이 소속기관 대표자인 도지사를 고발하는 초유의 일이었다. 우 전 지사가 2011년부터 30억원을 제주도 출연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을 통해 민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지원, 불법을 저질렀다는 취지다. 지방재정법 제17조 1항에는 "지방자치단체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기부·보조·출연, 그 밖의 공금 지출을 할 수 없다&qu
제주의 주택시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를 웃돌며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5년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제주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9.4% 상승, 1채당 평균 9070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3.1%를 기록, 제주가 가격상승률이 3배 이상 웃돌았다. 전국 시·도 중 가격상률 1위는 대구(12.0%)로 제주는 2위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에 불어닥친 부동산 매매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초 제주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0.2%)였다. 상승세는 서귀포·제주시 모두 실감났다. 제주시(9.2%)와 서귀포시(10.5%) 모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서귀포시는 전국 252개 시·군·구 중 9위에 순위를 올렸다. 이날 국토부의 발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산정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으로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공동주택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관광경기 호황 △투자심
양동석 4·3지원과 공원관리담당이 후진 양성을 이달 30일 명예퇴직한다.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특별승진했다. 양 서기관은 1977년 공직에 입문,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장, 남원읍장,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범국민 차원의 엄숙한 추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국민대통합과 평화의 섬 제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2000년 청백봉사상, 1999년과 2006년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에 추천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 바다에서 때아닌 선박충돌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국내 어선들이 중국 어선이 쓰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어망에 설치하면서 빚어지고 있는 촌극이다. 2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30분께 인근 선박을 무선으로 탐색하던 중 제주 북서방 22㎞ 해상에서 중국 선박과 한림 선적 어선 A호가 충돌한 것으로 오인,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그러나 해당 해역에선 A호만 태연히 조업하고 있었다. A호가 무선국 개설 허가를 받지 않고 중국 어선의 AIS를 조타실에 설치, 마치 어선 2척이 충돌한 것처럼 보여 일어난 소동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전파법 위반 혐의로 고모(41) 씨 등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무선국 개설 허가를 받지 않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IS는 선박의 이름과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위치추적 장치로 선체에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어선들은 어망에도 설치하고 있다. 어망 분실을 막을 수 있고 기상이 나빠도 어망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AIS는 가격이 약 200만원으로 일부 어선들은 중국 어선이 잃어버린 값 싼 AIS를 주워
지금으로부터 65년 전 음력 1950년 5월29일. 양력으론 7월14일로 6·25로 불리는 한국전쟁의 동란이 몰아치던 때였다. 하지만 전란의 소용돌이에 채 진입하지 않았던 제주는 그나마 평온한 듯 보였다. 당일 오후 제주의 한 시골마을 초등학교 운동장에 수십명의 아이들이 모여 앉았다. 한 아이가 들고온 시커먼 쇳덩이를 만지작 거리며 여느 때처럼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러던 중 한 아이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쇳덩이에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그후 너나 할 것 없이 아이들은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돌멩이를 쇳덩이에 맞추고 부쉈다. 결과는 대참사였다. 4.3사건 당시 진압군이 남기고 간 것으로 보이는 포탄은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한적했던 운동장에 모인 30여명의 어린이들은 이내 현장에서 희생되고 말았다. 폭발사건 직전 표선초에는 4.3사건의 진압을 위해 1개 소대 병력이 주둔한 적이 있다. 당시 사고로 20여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었고, 10여명이 중상을 입는 등 30여명이 희생됐다. 현재 확인된 희생자는 16명. 28일 서귀포 표선초등학교에서 위령탑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당시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 학생, 총동문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궁대악 일대에 총 30억여원을 들여 노루 테마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내달 초에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농경지에 피해를 주며 서식하는 노루를 활용, 생태관광지를 육성하고 노루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도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47㏊에 173㎡의 관리 안내소와 물새·산새·맹금류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 관찰 시설 3동, 주차장·탐방로·야외 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8억원을 들여 경계울타리 5.1㎞ 구간 설치와 배수로 정비 및 사철나무, 송악 등 노루가 좋아하는 먹이를 중심으로 재배지역을 조성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6년까지 조경 및 일부 미비한 시설를 보완하고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시설로 등록한 후인 2017년도부터 생태공원을 개장해 관광객 및 도민 등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오렌지호 전남 장흥노력항과 제주 성산항을 오가는 오렌지1호가 취항 5주년을 기념, 7월 3일 운항편에 대해 무료 승선 이벤트를 벌인다. 2010년 7월 첫 취항한 오렌지호는 ‘내 차로 가는 제주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랜드를 정착시키며 취항 5년만에 200만명을 수송했다. 오렌지호 운항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박 성북)는 첫 취항일인 7월 3일을 ‘프리데이(Free Day)'로 지정, 이날 탑승하는 고객 1000명(장흥, 성산 출발 각 500명)에 대해 승선료를 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알뜰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무료 선적’, ‘동반 자녀 무료’ 등 이벤트도 벌인다. 자세한 사항은 여름 성수기 예약오픈일인 이달 29일 오후 2시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1544-8884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대한민국 공군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28일 제주 KAL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지부는 이날 지부장에 김호선씨를 선임하고 부지부장으로 장명선·임영준씨를, 감사에 양한종·김영환·사무국장에 김기임, 재무에 고명수씨를 선출할 예정이다. 또 이사로는 김상식씨 등 10명을 선임한다. 고문에는 문대탄·김세환·김행훈씨가 맡는다. 지부는 지난 2월25일 지부창립 준비회의를 갖고 제주지부의 회칙을 심의 확정했다. 지난달 9일 회칙을 의결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등 창립준비 절차를 밟아 왔다. 이 지부의 회원은 전역장교 43명· 전역부사관 10명·전역병 77명등 모두 130명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만덕 기념관의 초대 관장으로 김상훈(63·사진) 전 라온 총괄사장이 선임됐다.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는 김만덕기념관의 운영과 전시·교육과 시설 관리 등을 이끌 책임자로 김상훈 전 라온 총괄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관장은 그동안 김만덕 나눔쌀 만섬 쌀 쌓기를 비롯해 김만덕 나눔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베트남 만덕학교 건립 등 김만덕 정신 선양사업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관장은 “봉사단체 등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와 교류 등을 통해 나눔ㆍ봉사 정신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일고, 연세대 화학과를 나와 ㈜한국화약 연구원, 혜정관광㈜ 대표이사, 한국메가스포츠상사㈜ 베트남 대표이사‧본사 전무이사, 라온레저개발(주) 총괄사장을 지냈다. 재경 대정향우회장, 대정포럼 회장, 재경 제주일고 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만덕 기념사업회는 탤런트 고두심씨가 상임대표, 양원찬·문영자·김문자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기념관은 제주시 산지로 9-
▲ 고인이 된 양병윤 화백이 고향 앞바다에서 회상하던 장면이다. [제이누리 DB] 제주도 시사만화의 대명사였던 양병윤 화백이 급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71세. 캐릭터 ‘황우럭’을 통해 제주 시사만화의 역사를 써 왔던 양병윤(71) 화백은 27일 오전 급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이날 오전 9시16분쯤 별세했다. 양 화백은 지난 2012년 11월30일 시사만화 ‘황우럭’ 1만회를 돌파, '네 컷 촌철살인'의 역사를 다시 쓴 인물로 손꼽힌다. 일간지 시사만화 1만회 돌파는 국내에서는 김성환 화백의 ‘고바우 영감’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27일자 한라일보의 '황우럭' 10600회는 결국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유작은 지난 주말 제주도민체육대회 육상 종목에 1등으로 골인해 우승컵을 받은 백수(白手)인 선수가 '나에게 급한 건 쌀 한 봉지…'라며 곧바로 전당포로 달려가는 모습을 그려 경제난에 쪼들리는 서민들의 애환을 담았다. 1968년 5월 10일자 제주신문(현 제주일보)에서 첫 인사를 한 양병윤 화백의 시사만화 ‘황우럭’은 장장 40여년이 넘는 세월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