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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시, 상승률 9.4%로 대구 이어 2위..."관광 호황, 투자심리 확대"

 

제주의 주택시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를 웃돌며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5년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제주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9.4% 상승, 1채당 평균 9070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3.1%를 기록, 제주가 가격상승률이 3배 이상 웃돌았다. 전국 시·도 중 가격상률 1위는 대구(12.0%)로 제주는 2위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에 불어닥친 부동산 매매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초 제주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0.2%)였다.

 

 

상승세는 서귀포·제주시 모두 실감났다. 제주시(9.2%)와 서귀포시(10.5%) 모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서귀포시는 전국 252개 시·군·구 중 9위에 순위를 올렸다.

 

이날 국토부의 발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산정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으로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공동주택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관광경기 호황 △투자심리 확대 △혁신도시·헬스케어타운·영어교육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승한 시․군․구 중에서 대구 수성구가 최고 상승률(17.1%)을 기록했고, 경북 경산시(15.6%), 대구 남구(14.3%), 울산 동구(12.8%), 대구 달성군(11.9%) 순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대구는 최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요가 늘고,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 및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등이 가격상승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조사 대상인 제주지역 총 공동주택 수는 9만9221호다. 가격대별로는 △2000만원 이하 2454호 △2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2만7230호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3만7421호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 2만6234호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 4851호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901호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64호 △9억원 초과 66호로 나타났다.

 

최고가격은 22억5600만원을 기록한 서귀포 중문동 제주페레티요트팰리스(517.5㎡), 최저가격은 제주시 연동의 대성주택(17.4㎡)으로 700만원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 252개 시·군·구의 공동주택 1162만호다. 올해 전국 평균 상승률은 3.1%로 작년 0.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저금리, 전세가격 상승, 주택거래량 증가, 일부 지역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택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52개 전국 시·군·구 398만가구의 개별 단독주택 가격도 공시한다. 전국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평균 3.96% 상승했다.

 

제주는 4.95%로 울산(8.64%)과 세종(8.18%), 경남(6.01%), 경북(5.25%)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기록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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