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발견된 제주부근 바닷속 해저 분화구가 제 이름을 찾고 있다. '바닷속 성산일출봉'으로 불리며 이달 초 국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분화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5일간 제주도 바다 속에서 발견한 해저분화구의 이름을 공모한다. 최우수작으로 선택된 작명이 바로 이 해저분화구의 공식 이름이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해저분화구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면 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해양조사원(http://www.khoa.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접수 방법과 선정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진준호 해양조사원 수로측량과장은 "해저분화구에 국민이 지어 준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밀하게 다가가는 해양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해저분화구는 가로길이가 약 660m, 세로길이가 430m에 달하는 등 축구장의 16.5배의 거대한 웅덩이 형태다. 서귀포시 표선항 남동방 4km 부근 '금덕이초'로 불리는
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에서 벗어나 20일부터 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된 충북.전남 (광주 포함)지역 가금류와 생산물의 도내 반입을 22일부터 허용했다. 도는 21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반입금지 해제 지역인 충북·전남·경북·경남·강원 지역에서는 병아리와 생산물인 가금육·알·계분비료 등의 도내 반입이 가능하다. 다만, 반입시에는 동물위생시험소(064-710-8551~2)로 사전 신고하고 반입가능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서울과 인천 포함한 경기,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전북·충남 지역은 계속 반입금지 지역으로 유지된다. 반입금지 품목은 모든 가금류 및 가금산물(가금육·알·계분퇴비 등)이고, 가금류의 경우 반입가능 지역에서 생산된 병아리(닭·메추리·오리)만 반입이 가능하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9월24일 첫 발생 한 후 현재까지 9개 시도, 32개 시군에서 147건이 발생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시는 애월국민체육센터 안에 있는 천연 바닷물 실내수영장을 다음달 1일 새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자동문·보일러·여과설비·샤워설비·헬스장·탈의실 등의 주요 시설에 대한 신기술 제품 및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영장 주요 설비를 휴일과 퇴근 후에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관리 및 대응할 수 있는 원격안전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유일의 이 바닷물 실내 수영장은 42억8000만원을 들여 2008년 8월 처음 개장했다. 바닷물은 애월국민체육센터에서 780m 거리의 해역에서 끌어 올리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답변하는 이석문 교육감 원희룡 지사의 부인이 제주도교육청 전문의 공채를 통해 채용된 사실을 놓고 도의회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이었던 학생건강증진센터 정신의학과 전문의 채용을 놓고서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부인 강윤형(51.아동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의 채용이 구설수에 오르자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각종 논란에 대해 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고태순·김황국 의원은 이날 제329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고태순 의원은 "원희룡 지사의 부인 강씨가 제주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의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채용됐다"며 "도교육청이 정치적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지사의 부인을 선택했을 때는 정치적인 파장까지 고려를 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간의 또 다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냐"고 따져 물었다. 김황국 의원은 "교육감께서는 도민 사회에 논란거리를 남겨 둘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두 명의 전문의가 꼭 필요하냐
원희룡 제주지사가 그동안 논란이었던 한라산 산신제 등 각종 제주의 전통제례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고백했다. 초헌관 집전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한 의회의 공박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버님의 유지를 따른 것으로 문화적 다양성으로 이해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독실하지도 않은 끄트머리 기독교인”이라며 가족사까지 거론했다. 원 지사는 17일 속개된 제32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홍기철 의원(화북동, 새정치민주연합)의 “화북 해신제는 한라산신제와 더불어 조선시대 목사가 주관한 제사 중 하나다. 해신제에도 불참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 전통문화인 한라산 산신제 불참에 대해 참 난감하다. 기독교적 가치관 때문인데 ‘나이롱’이라고 표현하면 섭섭하고, 신앙면에서는 내세울게 없는 아주 서투르고, 교회 가면 하나님 생각하고, 밖에 나오면 속세를 더 생각하는 서열로 따지면 저 끄트머리에 있는 기독교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희 집안, 아버지가 17세 때 죽을 병을 앓다가 당시 선교사에 의해 목숨을 건진 바 있다. 그 때부터 평생 기독교를 섬기겠노라고 선언해서 현재까지도 은퇴 장로로 기독교를 신조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건축 허가문제를 둘러싸고 제주도의회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심의가 최근 관련 심의위를 통과한 가운데 정당한 조치였는지 여부를 놓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공방이 벌어졌다. 17일 열린 제32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드림타워 건축으로 제기되는 교통 및 상하수도 등의 문제가 해결된 것 같으냐"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지사께서는 그동안 교통난 해소 대책 없이는 드림타워 허가는 없다고 하셨는데 최근 건축을 위한 관련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교통난 등 제기되는 관련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 같으냐"고 답변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우선 드림타워에 대한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수천억원을 물어주고서라도 취소시켜 땅을 사서 도민을 위한 공익용도로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책은 현실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높이 56층으로 건축 허가가 이미 나간 상태에서 행정소송 및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의 우려를 모두 감수하고 해당 사업자와 투자자 등 관계자와 몇 달
인천항을 떠나 출항길에 오른 게 꼭 1년 전. 세월호 참사의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제주의 관문 제주항에 추모행렬이 뒤따랐다. 16일 오후 1시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주관으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잊지 않겠습니다')이 열렸다. 참사 생존자들과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원희룡 지사, 구성지 의장 등 도의원들과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500여명이 현장을 지켰다. 당시 생존자이자 여러 학생을 구해 ‘파란바지의 의인’으로 불린 화물차 기사 김동수 씨등도 추모식에 참석,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교육'을 선언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만 잊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사랑할 수 있는 일상도 소중히 여기고 잊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세월호를 추모하며 제주 교육을 ‘희망 교육의 숲’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추모사에서 “지금 제주항에 부는 바람은 저 멀리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며 “희생자
보조금 지원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전 제주도의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도의원 김모(49)씨에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2500만원을 16일 선고했다. 김씨는 도의원으로 재임하던 2011년 1월 도내 모 영농조합 대표이사에게 접근, 10억원대의 저온저장시설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영농조합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2010년에도 이 영농조합 대표이사에게 접근, 무세척기 건조시설 지원사업 보조금 지원 청탁 명목을 앞세워 2차례에 걸쳐 1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이 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무 세척장 시설 및 장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무세척 시설 1억5000만원, 집하장 2억6700만원 등 3억6700만원을 지원받았다. 자부담은 40%였다. 하지만 해당 영농법인은 자부담금 부족 등을 이유로 최종 신청을 거부하면서 실제 보조금이 지급되지는 않았다. 2년 뒤 이씨는 2013년도 농기계 지원사업에 다시 신청해 1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씨를 긴급체표, 구속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어린이집 무상급식' 요구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다. "법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거부 의사를 보였다. 원 지사는 16일 열린 제32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도정질문에서 김광수 교육의원이 '어린이집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를 요구하자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사께서는 전날(15일)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확대하면 했지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히셨는데 그렇다면 0~5세 어린이집에도 무상급식을 지원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원 지사는 이에 "보건복지부에서 계산한 보육료엔 그 안에 급식비가 포함된 것"이라며 "어린이집 급식지원을 위해선 보건복지부가 책정한 자체 계산표를 바꿔야 하는 것이지 제주도만 급식료를 이중 지원하겠다는 것은 보건복지부는 물론 법률과의 충돌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럼 현재 실시되는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뭐냐"며 "제주도교육청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반문했다. 이어 "교육감이 무상급식을 할 수 있다면 지사가 무상급식을 할 수
▲ 송곳살파가 뒤덮인 해안가 괭생이 모자반이 밀려들어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제주해안에 이번엔 송곳살파가 몰려왔다. 어장피해가 우려된다. 제주시는 한경면 두모리 해안가에 송곳살파가 대량 유입돼 어업 피해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4일 서부지역 해안가 괭생이모자반 유입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경면 두모리 해안가를 뒤덮은 미확인 수산 생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료를 채취해 이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연구센터에 종분류를 의뢰한 결과 살파류인 ‘송곳살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연구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살파류는 바다술통류(Doliolus)와 송곳살파(Salpa fusiformis)가 있으며 주로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에 분포, 대마난류를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송곳살파로 인해 변해버린 바닷물 색깔 먹이는 미세한 크기의 부유성 동식물을 걸러 먹으며 생활사는 복잡하고 무·유성세대가 교대한다. 무성 시기에는 개체들의 긴 연쇄가 형성되고 서식 환경이 부적합할 때와 야간에는 아래 수층으로 내려갔다가 수온이 올라가는 주간에 부상, 밀집된 형태를 보인다. 살파류의 크기는 2&
▲ 김만덕 기념관 조감도 초대 김만덕기념관장이 공모를 통해 채용된다. 김만덕기념관 관리 운영을 위탁받은 김만덕기념사업회는 20~21일 초대 기념관장 공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21일 오후 6시 곻모 접수를 마감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초대 관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지방공무원 5급 상당(전임) 대우를 한다. 기념관장은 김만덕기념관 운영, 전시, 교육, 시설관리 등 기념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만덕기념관은 국비 37억원 등 총 160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건입동 금산생태공원 인근에 조성됐다. 기념관 1층은 만덕 카페 등을 구성해 휴식공간을, 2층은 '나눔'의 김만덕 정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 3층은 김만덕의 생애와 역사를 담은 수장고를 보여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홍준표 경남지사와 다른 생각을 말했다. 최근 벌어진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서다. 원희룡 지사는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하나"라며 "오히려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방침과 180도 다른 견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열린 제32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강시백 교육의원이 "제주학생들을 위한 향후 무상급식 복지정책에 대한 견해는 무엇이냐"는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초·중학교에서의 급식문제는 단순히 무상급식이라기 보다는 의무교육의 하나로서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그렇기 때문에 의무교육기관으로서의 급식은 유지돼야할 뿐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더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재원이 허용하고 도민사회의 공감대가 마련된다면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