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희생자 유족들이 4.3편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 영령에게 절을 올리는 장면이다. 제이누리 DB 박근혜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3일 봉행될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 현장이다. 추념식이 열리는 제주 4·3 평화공원에 안치된 희생자 1만4095기 위패 가운데 ‘부적격 위패’가 있다는 논란의 결과다. 보수단체 등이 줄곧 제기하는 “남로당 제주도당 간부와 무장대 수괴 사망자의 이름이 적힌 위패”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행정자치부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이하 4·3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이 문제를 정리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념식 주관 부처인 행자부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대통령에게 참석을 건의할 수가 없다. 이완구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박 대통령의 참석 자체를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고 총리의 참석으로 국가추념식 행사를 준비하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예방했다. 원 지사는 원 정책위의장과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지도부 취임 후 인사 차원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취임 이후 원 지사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4·3 추념식에 관해 "제주도민 전체가 유족이라는 입장에서 상처를 위로하고 진정한 화합과 상생이 될 수 있는 차원에서 큰 틀에서 (참석해달라)"며 "제주 유족들에게 진정한 화합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앞으로 정책적 지원 부분에 있어서도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도 4·3 추념식에 참석할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원 지사는 아울러 카지노 정책과 관련, "철저하고 엄격한 감독과 이익의 환원 부분에 대한 문화관광체육부와의 논의에 있어 당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또 유승민 원
▲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대법원이 “강제 토지수용은 불법”이란 최종 판단을 내려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 유원지의 공공적 개념이 판결의 핵심으로 유원지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추진중인 무수천과 송악산개발사업의 경우도 사업 좌초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 제1부(재판장 김용덕)는 강모씨(서귀포시) 등 토지주 4명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피고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토지수용재결처분은 잘못이라는 원심을 확정,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2005년 소송을 제기한 지 10년만이다. 판결의 핵심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하는 기반시설인 '유원지'의 공공적 개념을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적용 가능한지 여부. 대법은 판결문에서 "국토계획법령상 유원지의 개념은 '주로 주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하는 오락과 휴양을 위한 시설'에 해당하고, 그 실시계획이 국토계획법령이 정한 도시게획시설(유원지)의 결정.구조 및 설치의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67주년 제주4.3희생자 국가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거듭 요청했다.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 등에 이어 제주의 여당마저 대통령의 참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정종학 도당 위원장과 소속 도의원 등은 23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은 한국현대사 최대의 비극으로 일컫는 통한의 역사인 동시에 남북분단이라는 민족사의 축소판”이라며 “국가행사로 격상된 4·3 추념일에 걸맞게 올해 만큼은 대통령이 꼭 참석해 유족과 도민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위령제에 참석하는 의미는 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진정한 의미의 국민대통합시대를 여는 역사적 단초”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가 제주4·3평화기념관 전시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져 4·3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화해와 상생 정신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부정적
세월호 참사에서 유명세를 치른 ‘파란 바지의 의인’이 이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생존자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주장하며 우분의 목소리를 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 구조를 도왔던 김동수(50)씨가 20일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 경기 안산트라우마치유센터로 떠났다. 그는 바로 전날인 19일 오후 8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2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씨는 “아무 쓸 모 없는 손이어서···”라며 “손이 자기 맘대로 움직이기도 한다. 이 고통은 본인 밖에 모른다. 병원 가도 약만 줄뿐”이라고 최근 자신의 정신적 불안정 증세를 설명했다. 김씨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해 아내가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고3인 딸은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고 ‘알바’를 하겠다고 한다“며 ”정부 지원도 끊겨 대출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ld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일원에서 열린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4회인 제주왕벚꽃축제는 도심 왕벚꽃 명소인 전농로 왕벚꽃 거리와 종합경기장 왕벚꽃 단지를 연계해 운영된다. 첫날인 27일에는 사물놀이와 에어로빅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댄스 공연, 인기 인디밴드 몽니 초청가수와 '왔섭 인 제주' 공연이 어우러진 왕벚꽃 개막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어 28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도내 청소년 그룹사운드들이 참여하는 젊음의 사운드, 청소년 페스티벌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시민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노래꾼들이 참여하는 백난아가요제, 천연염색·갈옷·웨딩 등 봄맞이 의상퍼포먼스가 휘날레를 장식한다. 시는 왕벚꽃단지 내 서치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왕벚꽃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인근에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유채도 심었다. 제주의 벚나무, 제주시 7대 왕벚꽃명소 등 야외전시장과 봄꽃 전시판매장, 축제캐릭터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및 전시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말고기 요리, 제주청정바다에서 생산된 횟거리, 다문
세월호 사고 당시 단원고 학생 구조를 도운 의인 김동수(50)씨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8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다. 김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한 시간 후 귀가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내에 있던 화물차 기사 김씨는 소방호스 등을 이용해 학생 20여명의 구조를 도와 이른바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사고 때 생계수단인 화물차가 배와 함께 침몰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전면 파업에 돌입한 JIBS 제주방송 노동조합이 부당노동해위를 이유로 대표이사를 고소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 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 기자)는 19일 김양수 대표이사를 부당노동행위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에 따라 파업에 대한 실질적인 방해를 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 지부와 JIBS제주방송(이하 사측)은 최근 단체협상이 결렬,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측은 사측이 기획실에 근무하는 조합원 노동자 2명에 대해 "조합에 가입할 수는 있으나 쟁의 행위에 참여할 경우 신분보장을 할 수 없다"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획실 직원 2명은 파업에 참여했다가 19일 오전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JIBS지부는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선거인수 56명 중 55명이 투표해 찬성 50표 (91%) 반대 5표 (9%)로 파업을 가결, 지난 18일 오후 3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JIBS지부는 '방송 제작 환경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와 방송 연계 방안 제시'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19일부터 14차례에 걸쳐 단
필리핀의 억만장자 엔리케 라존(Enrique Razon·사진) 블룸베리리조트 회장이 제주의 더 호텔 카지노를 인수했다. 제주도내 카지노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햐얏트호텔 카지노가 그랜드익스프레스(주)에 매각된 후 국내 카지노 업체를 외국자본이 사들인 두 번째 사례다. 그랜드익스프레스(주)는 홍콩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켄팅홍콩이 공동출자한 회사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그가 '솔레어 코리아(Solaire Korea Co. Ltd)'라는 한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더 호텔 카지노 지분의 92%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주식을 취득한 내용이 필리핀 현지 주식시장이 공시된 것이다. 현재 계약금을 내고 계약서만 체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 밖에도 '솔레어 코리아'가 인천 실미도의 토지 20.96ha(20만9600m²)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앞서 1월에도 무의도 토지 12.2ha(12만2000m²)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라존 블룸베리 회장은 필리핀 마닐라에 12억 달러의 복합 카지노리조트를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21개국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국제컨테이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고산농협 조합장 선거판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무효표 처리 여부를 놓고 선관위가 수차례 번복을 거듭하며 당선인이 수시로 뒤바뀌는 상황이 초래, 선관위 역시 부실한 선거관리 행정이란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제3차 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12일 고산농업협동조합장선거 기호 1번 이성탁 후보자(51)가 이의제기한 투표지 1매의 투표효력에 관해 논의한 결과 '유효'한 표로 결정했다. ▲ 무효표 기준 확인하는 고산농협 홍우준 후보. [뉴시스] 선관위 결정에 따라 제주시선관위에서는 고산농협장선거 개표시 '무효'로 처리했다가 이의제기된 투표지 1매를 기호 1번 이성탁 후보자에게 '유효'로 처리해 후보자간의 득표수를 다시 집계한 후 고산농업협동조합 정관에 따라 조합장 당선인이 뒤바꼈다. 도선관위의 이같은 결정으로 고산농협조합장 선거 당일 당선자로 확정된 홍우준(62)은 6일만에 조합장 당선이 취소됐다. 승리를 되찾은 이 후보와 달리 이미 당선증까지 받은 홍 후보는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홍 후보 등은 18일 오전 제주시선관위를 방문해 당선인 재결정을 강하
불혹의 나이에 돌연 4·3을 만났다. 의도한 것도 아니었다. 제주의 언론인이었을 뿐이다. 그 시절 하나 뿐인 지역일간지 사회부장이었던 터라 4·3이 40주년을 맞은 때 무언가라도 해야 할 요량이었을 뿐이다. 그렇게 만난 4·3의 취재반장으로 10년 동안 증언채록과 정리에 매진했다. 그리고 기자직을 내려 놓은 뒤엔 다시 10년간 숨죽였던 4·3을 세상에 알렸고, 누명을 벗기는데 매달렸다. 어찌보면 수많은 이가 제 역할을 했지만 4·3특별법은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양조훈(67)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 그가 <4·3 그 진실을 찾아서>란 책을 들고 나타났다. 거의 평생을 매달려 온 그의 소명의식의 발로였고, 그 결과 이뤄낸 결실에 대한 담담한 기록이자 역사다. 금기시됐던 4·3은 그가 1988년 제주신문 사회부장 재직시절 기획되고 89년 '4·3의 증언‘이란 이름으로 첫 연재에 들어간 뒤 1999년 8월 그가 제민일보에서 퇴임할 때까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456회에 걸쳐 연재된 ’4·3은 말한다‘ 기획은 한국기자상을 받는 언론계의 금자탑 같은 기록이었다. 그를 <제이누리> 편집국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를
▲ 논란을 빚었던 문제의 투표용지 고산농협 조합장 선거결과가 또 뒤집어졌다. 반전의 반전이다. 동수표 연소자로 낙선했던 이성탁 후보가 다시 당선자 신분이 되게 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5시30분 위원회의를 열고 고산농협 조합장 낙선자인 이성탁 후보가 제기한 이의를 받아들여 무효표로 처리한 1매의 투표용지를 기호 1번 이성탁 후보자에게 ‘유효’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결정에 따라 ‘유효’처리된 투표지를 포함, 후보자 간 득표수를 다시 집계한 후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무효표를 제외, 이전 재검표 과정에서 두 후보자간 득표수는 동수를 이뤄 재집계 결과에선 이성탁 후보가 당선인이 될 전망이다. 공직선거법 제179조에는 ‘육안으로 보아도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한 것인지 명확한 것을 유효로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제주시선관위는 18일 두 후보자간 득표수를 재집계한 후 고산농협 정관에 따라 당선증을 다시 교부하기로 했다.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일인 11일 밤 제주시선관위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산농협 투표함을 개표해 당초 기호 1번 이성탁(51) 후보는 288표, 훙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