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농업발전포럼 창립총회 및 제1차 포럼 개최됐다. 농산물 유통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30일 제주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관련 단체 인사, 제주도 농업 관련 공무원 등 70명이 참석, 제주농업발전포럼 창립총회와 제1차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발제자로써 초청된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이천일 국장, 농협중앙회 청과사업단 김청룡 단장,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 유영봉 학장 등이 ▲ 농산물 유통 정책 방향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 ▲ 농협의 청과물 유통 계열화 방안 ▲ 제주농업의 현실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 각각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서 포럼 의원들은 제주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올해 제주농업발전포럼에서 다뤄야 할 토론 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주농업발전포럼 오상현 회장은 "이제는 힘을 합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직접 현장에 접목시켜 실행에 옮겨야 할 때"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포럼의 실무의원과 자문위원들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qu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몸싸움을 벌이던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문모(47)씨와 김모(44)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제주에 진출한 모 기업 노조지부장인 문씨와 또다른 계열사 직원인 김씨는 28일 밤 10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술집 야외에서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으로 번졌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몸싸움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술집 집기 일부가 부서지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행인들이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둘을 뜯어말렸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조직폭력배 안모(3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장모(35)씨가 돈을 갚지 않자 같은 동료 조직원인 강모(33)씨 등 3명과 함께 장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 일당은 이날 오후 7시쯤 서귀포시 서귀동 동명백화점 앞에서 장씨를 만나자고 유인한 뒤 승용차에 태워 천지연폭포 주차장에 데리고 간 뒤 폭행하고,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흉기로 장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 일당은 장씨가 의식을 잃자 당황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10여일 간 입원 후 퇴원한 장씨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건 발생 후 몇 달이 지나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았다.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안씨를 시작으로 4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안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강씨 등 3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9일 유흥주점에서 여성종업원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강모(4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강씨는 29일 새벽 4시 5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귀포시 한 유흥주점에 들어갔으나 "영업시간이 지나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듣고 행패를 부린 혐의다. 강씨는 업주 김모(28.여)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업소 내 화분을 부순 뒤,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와 종업원 전모(53.여)의 목에 들어대며 위협한 혐의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벽으로 밀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 제주시 민오름 인근 연북로에 설치된 과속단속 무인카메라 부스. 6월2일까지 시범운영후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는 사고위험 지역에 이동식 카메라를 상시운영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 단속부스를 설치해 24시간 단속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단속부스가 설치된 장소는 제주시 연북로 남한산성 앞 횡단보도 인근 지점이다. 새벽이나 저녁시간대 민오름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과속을 일삼는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다. 경찰은 도내 처음으로 단속전용 부스를 설치해 부민장례식장에서 KCTV사가로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의 사고위험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차량 과속에 따른 사고위험 구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인단속 부스를 확대설치하고 24시간 상시 단속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CEO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김만덕상 후보를 찾고있다. 제주도는 거상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눔과 베풂,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여성을 찾고자 6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후보자는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국내․외 여성으로써 경제적 물질적 도움보다는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이다. 봉사부문과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 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경제인 부문으로 나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등과 20세 이상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또 수상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
▲ 제주해양경찰서가 28일 오전 제주항 5부두에서 지난 26일 실종된 안모씨의 시신과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서귀포항에 이어 제주항 해상에서도 50대 남성이 차량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따르면 26일 제주항 모래운반선 크레인 기사가 작업을 마친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로 제주항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이 벌어졌다. 결국 해경은 5부두 해상 수심 8미터 지점에서 실종된 안모(55)씨를 차량과 함께 발견, 112구조대가 인양했다. 해경은 안씨가 일을 마치고 5부두 밖으로 나간 점이 없고 휴대전화 신호 또한 사라봉으로 확인 돼 5부두를 중심으로 이틀간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인양 당시 안씨는 외상이 없었고 유서 등 특이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안씨의 시신을 제주시내 종합병원에 안치하고 차량 감식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서귀포항에서 실종여성 고모(32)씨가 차랑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 제주해양경찰서가 28일 오전 제주항 5부두에서 지난 26일 실종된 안모씨의 시신과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회사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차를 부순 40대가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8일 김모(4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일도1동의 한 용역사무실 앞에서 이 회사 대표 S모(51)씨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무실 앞에 앉아 있는 자신에게 S씨가 "비키라"고 말하자 갑자기 바지에 있던 흉기를 꺼내들고 욕을 하며 위협하다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S씨의 차량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0m 가량 떨어진 동사무소 계단에 앉아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신질환 치료 경력을 확인 중이다.
지난달 초 제주교육계를 뒤흔든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학부모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관련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학부모의 형사처벌 가능성이 커졌다. 학부모 A씨는 지난 4월11일 오전 제주시 모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이던 여교사와 이를 말리던 다른 교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이가 옷에 소변을 본 것 같다’는 교사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수업중인 교실로 들어와 담임교사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려는데 이를 막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옷을 뒤에서 잡는 느낌이 들어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는 A씨가 폭행사실을 대부분 인정함에 따라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교육계에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 등을 제출하는 등 관심사가 컸다. 그만큼 수사도 조기에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8일 위장취업 후 몰래 돈을 훔쳐온 양모(33)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양씨는 4월23일 오전 6시3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식장에서 종업원 황모(48)씨가 숙소에서 잠을 자던 사이 황씨 지갑에 있던 직불카드를 훔친 뒤 6차례에 걸쳐 123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은 27일 오후 제주시의 한 PC방에서 양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이외에도 지난 해 1월부터 이번 달까지 6차례에 걸쳐 3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가 양식장, 농장 등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곳에 취업, 숙소나 관리사 등에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몰래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훔쳐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등 사기, 사문서 위조, 공문서 위조 등의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양씨는 지난 해 7월에도 양돈장, 중국음식점 등에서 위장취업 후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양씨는 절도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데도 법원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장하나 국회의원 제주지역 편의점의 대부분이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다? 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제주지역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키로 했다. 장 의원은 27일 오후 1시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 시청각실에서 제주청년유니온(주), 청년유니온, 제주대·국제대·한라대 총학생회와 함께 ‘제주지역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로실태 및 청년 가계부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장 의원은 지난 4월부터 한달 동안 제주지역 편의점 100곳과 청년(19~34세) 112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제주지역 청년들의 경우 지출의 80% 이상을 주거비, 식비, 통신비, 교통비 등 생활필수 지출에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생계비를 상당수가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분석결과는 기자회견 당일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20분쯤 제주해군기지 공사 도중 바다에서 머리부분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조사에 나섰다. 해군기지사업단 관계자는 "오전 10시 20분쯤 케이슨을 만드는 1공구에서 해상 준설 작업으로 바지선으로 바닥을 긁어 올리는 과정에서 머리 부분 유골 일부가 발견됐다"며 "업체 측이 해양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유골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이는 한편 과거 실종자 등을 중심으로 신원일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유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별다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신원확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