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관광을 온 40대 여성이 5일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에서 제주로 온 관광객 오모(41.여)씨가 이날 밤 8시 17분쯤 제주시 한림읍 모 펜션에 소지품을 두고 외출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오씨의 남편은 오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21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수색견을 동원해 숙소 인근 소나무 밭 등에 대해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외출하는 모습이 녹화된 CCTV를 토대로 오씨의 소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오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자살시도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4일 월급 문제로 시비가 붙다 고용주인 사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J모(33.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23일 밤 11시 35분쯤 자신이 일하는 서귀포시내의 한 호텔 식당에서 업주인 최모(45)씨의 팔뚝을 할퀴고, 흉기를 꺼내 들고 쫓아가다 이를 말리던 직원 최모(45)씨의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4일 0시 15분쯤 흥분한 채 맥주컵을 던지려던 J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J씨가 "노동시간에 비해 충분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1968년생 전남 해남과 제주의 축구동호인들이 만났다. 축구로 치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한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제주시 사라봉운동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해남(버팔로 FC)과 제주(68프렌즈)에서 생활하고 있는 68년생 축구 동호인들 간의 친선게임이다. 지난 2010년부터 3년째 친선 축구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 제주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 제이누리 DB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16쌍이 결혼식을 갖는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 여성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23일 오전 11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정 8쌍, 장애인 및 저소득 동거부부 8쌍의 동거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제주시장의 주례,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축하연주와 축가국제로타리 3660지구 제주탐모라클럽과 사단법인 제주불교사회봉사회 후원, 미용사회제주도 제주시협의회에서 메이크업, 한국프로사진협회제주지회의 사진촬영, 제주시 각 여성단체와 자원봉사단체 등의 도움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제주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1984년도부터 매년 실시되면서 지난해까지 총 506쌍의 동거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 사려니숲길 전경. 숲 생태를 체험하고 명상과 치유를 경험하는 제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에 앞서 9시부터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힐링 마술쇼, 숲길 걷기의 힐링 효과를 주제로 한 산림문화 강좌도 마련된다. 에코힐링 체험행사는 물찻오름 입구∼사려니오름(16㎞), 붉은오름∼남조로(10㎞), 붉은오름∼사려니오름(14㎞), 물찻오름 왕복(9.4㎞) 등 8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남조로변 붉은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오름 군락과 한라산, 경주마육성목장 등 드넓은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월든 삼거리 울창한 삼나무 숲에는 산책로와 함께 명상의 전당이 마련돼 있어 정신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짚신 신고 송이길 걷기, 에코힐링 기원 편백나무 게시판 걷기, 사려니숲 생태 스템프 찍기, 에코공예 제작, 에코힐링 대행진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수도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시간 숲 체조와 명상 체험,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이 진행된다. 행사기간에 종착지인 서귀포 한남시험림 입구에서
▲ WMO S2S 국제조정사무소 유치 확정 서한 제주 혁신도시에 2개월 장기예측(S2S) 국제공동연구 조직인 국제조정사무소가 들어선다. 기상청(청장 이일수)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각으로 16일 오후 1시 세계기상기구와 2개월장기예측(S2S) 능력 향상을 위한 국제조정사무소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조정사무소는 전세계 2개월 장기예측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조정하는 조직이다. 예측력이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지적돼 국가별로 기상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다. 제주 혁신도시 국립기상연구소에 들어서는 사무소는 2010년 파키스탄 대홍수, 러시아 열파 등 전지구적 위험기상의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 연구해 장기예측능력을 끌어 올린다. 주요임무는 S2S 활동 지원 및 조정, S2S 운영그룹(Steering Group)에 과학적, 기술적, 사무적 지원 제공, S2S와 국제 프로그램 및 활동 간의 협력 지원, 보고서 발간 등이다. 제주는 이번 MOU 체결로 장기예측분야의 세계적 선도연구기관 유치는 물론, 관련 국제회의와 전문가워크숍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해변 물놀이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민수상구조요원을 공개모집한다.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자로서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하고 제주에 거주하는 남-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희망자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류 접수후 제주해양경찰서의 수상구조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시민수상구조요원은 물놀이객 수상인명구조 방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리 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교육한 뒤 배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변 피서객 200만 시대에 걸맞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올해도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이 되도록 피서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공항 개항 이후 하루 이용객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7만9천112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휴가 피크시즌이었던 2011년 8월 8일 세운 기록인 7만7천790명을 1년 9개월여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당시는 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후 제주공항 체류 승객이 급증, 420편 7만7790명을 수송했다. 이번엔 429편이 운항, 9편 1332명이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급증한 관광객과 하루 전인 15일 결항, 회항편이 많아 미처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이용객들이 일시에 폭증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5일엔 해무 등으로 인해 제주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하루 종일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항공기 12편이 회항하고 74편이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이 때문에 16일 하룻동안 제주공항엔 수많은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3일간의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1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애인 스포츠의 꽃' 제1회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17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부 리그 6개팀 휠체어농구단이 출전한다. 각 팀별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국 야구 동호인들이 친선을 다지고 실력을 겨루는 '2013 제주전국생활 야구대회' 가 5월부터 10월 중 총4회에 걸쳐 32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등에서 열린다. 각 회별 8개팀이 참가하여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오는 11일과 12일 열리는 1차 대회는 서울 2팀(대한항공, SAS), 경기 1팀(프렌즈), 경북 1팀(의성아사천), 광주 1팀(지누스포츠), 제주 3팀(돌핀스, 버팔로, KBS) 등 총8개팀이 참가한다.
시각장애인플라잉디스크대회가 오는 9일 애향운동장에 열린다. 시각장애인 플라잉디스크대회는 도내 유일의 장애인 플라잉디스크대회로써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500여명이 참가, 시각장애인부, 지적장애인부, 청각언어장애인부, 지체장애인부, 신장 장애인부로 나눠 치러진다. 세부종목으로는 아쿠라시(Accuracy)와 디스턴스(Distant) 경기가 개최된다. 아쿠라시(Accuracy) 경기는 5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아쿠라시 링을 설치해 링 뒤쪽에서 유도벨 소리를 듣고 위치를 확인 한 후 디스크를 링(지름 91.5cm) 안으로 던져서 누가 많이 골인 했는가를 겨루는 경기다. 디스턴스(Distant) 경기는 가로 20m 이상 세로 60m 이상의 평평한 경기장에서 등바람을 원칙으로 디스크를 누가 멀리 던지는 가를 겨루는 종목으로 3회를 던져서 가정 먼 지점까지 던진 디스크를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대회에는 일본 시즈오카 장애자플라잉다스크협회 관계자도 참석한다.
그라운드골프 동호인의 축제인 제12회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오는 9일 서귀포시 칠십리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제주도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2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