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15분쯤 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문모(83)씨가 택시에 치여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문씨가 사고 장소에서 강모(43)씨가 몰던 택시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지진 발생에 대비한 대피훈련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제391차 민방위훈련과 병행해 실시되며, 지진발생시 지진행동요령을 습득하고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재난위험 경보 싸이렌이 울리면 건물내에 있는 국민은 신속히 건물밖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고,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책상 또는 각종 테이블 밑에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후 몸을 보호해야 한다. 차량을 운전중인 사람은 차량을 갓길에 세워 인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관광객과 외국인도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신광초등학교, 제주영지학교, 김녕초등학교, 신엄중학교, 남원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등 제주도내 6개학교에서는 지진, 화재, 민방공 대피 등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인해 생업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임을 감안,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가정의 달 온 가족이 동심의 세계에 물들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인체 과학박물관 ‘뮤지엄 몸’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인체 탐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4~5일 2일간 어린이 무료입장이 이뤄진다. 더불어 페이스페인팅·색모래 체험·예쁜 풍선까지 재미있는 참여 거리가 진행 된다. 세계미니어처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선물증정, 캐릭터 인형과 인증샷, 가족과 함께하는 타투체험, 아쿠아방명록, 별자리운세 체험, 에어바운스 미끄럼틀타기, 모자, 티셔츠, 에코백, 필통(파우치)만들기 체험(유료·선물증정)이 진행된다. 북촌돌하르방공원에서는 돌하르방을 비롯해 제주 돌 문화관련 조형물 300여점을 야외전시 하고, 판화찍기, 아트스크래치, 스탬프찍기 등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굼부리에서는 분화구 정상에서 대자연을 만끽하며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산굼부리를 찾는 관람객 대상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만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생각하는 정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 강창일 국회의원(산업통상자 원위원장) 제주자치경찰단에게 통행금지 제한권과 음주운전자 단속권 등의 권한 부여가 추진된다. 강창일 의원(민주통합당·제주시 갑)은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제주자치경찰 사무수행 지역에 한해 보행자나 차마의 통행을 금지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자에 대한 단속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내용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07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지역생활과 밀접한 교통 및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해 함께 출범했다. 하지만 중앙정부로부터 교통과 치안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권한을 충분히 이양받지 못했다. 때문에 교통질서 유지에도 제한적으로 임했을 뿐 실질적인 권한이 주어지지 못했다. 강창일 의원은 “제주도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의 교통 및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제주자치경찰이 통행금지 제한이나 음주운전 단속 등 기본적인 사무 수행도 못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어왔다”며 법안
제주시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김씨(39.남)가 이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쯤 고모(40.여)씨가 제주시 이도1동 본인의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몸에서는 뚜렷한 외상이 없어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것 같다"면서 "현장상황 등을 비춰보면 살인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치료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씨와 고씨가 나란히 누운채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일 낮 12시5분쯤 제주시 중앙로 중앙지하상가 9번 출입구 인근 지점 지하상가 천정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지하상가 상인과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는 지하상가 동쪽과 서쪽 통로 방화셔터를 완전히 내린 후 바로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불은 30분여만인 낮 12시30분께 진화됐으나 연기가 지하상가를 덮어 한동안 지하상가 영업이 중단됐다. 중앙지하상가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정상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냄새 제거기 한 대가 불에 탔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생명촛불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살림제주가 주도, 이날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집안의 모든 전기조명을 끄고 대신 촛불을 켜자는 캠페인이다. 또한 에너지자립과 자급을 위한 에너지 적정기술 강좌도 시작한다. 첫 강좌는 19일부터 21일까지 '내손으로 만드는 소형에너지'라는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구 회관에서 열린다.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장 강신호 박사를 초청해 소형태양광발전기, 폐자재이용 풍력발전기 등을 제작해본다. 이달을 시작으로 에너지 적정기술 강좌는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살림제주 매장에서 숲살림 재생휴지 등 환경사랑, 물사랑, 자원사랑 물품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24일 오후 7시30분 한 살림 5층 강당에서 지구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잔인한내림(감독 김환태)'도 상영한다. 한살림제주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병들어 있는 지구를 생각하며 환경과 자원, 에너지, 탈핵에 대해 깊이 성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다문화 가정./제이누리DB 5월22일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제주예선대회"가 열린다. 법무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농협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참가자격은 다문화가족이 50% 이상인 20명이내의 팀이다. 최소 3명이상의 가족단위가 포함되어야 한다. 다문화가족의 친인척은 물론 이웃, 친구도 참여 가능하다. 합창곡목은 대한민국 가요 중 2곡이내다. 중앙본선대회에서는 대상수상자에게는 법무부장관상과 시상금 200만원, 모국방문(1가족)이 수여된다. 금상은 법무부장관상과 시상금 150만원, 모국방문(1가족), 은상은 법무부장관상과 100만원 시상금, 모국방문(1가족), 동상은 농협중앙회장상과 50만원, 모국방문(2가족) 등 시상금이 주어진다. 제주예선대회에서도 대상수상자는 본선진출자격과 농협본부장상과 시상금 30만원, 금상수상자는 본부장상과 2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본선대회 시상품 중 하나인 모국방문 지원조건은 농업에 종사하거나 읍·면단위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이 우선이다. 제주예선대회에 참가 신청은 가까운 지역농협으로 4월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주) 양성철 대표와 베이비타임즈를 발행하는 장문기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www.jnuri.net)가 임신,출산,육아전문 미디어 ‘베이비타임즈(www.babytimes.co.kr)’와 손을 잡았다. 아시아 첫 인터넷신문이자 중앙일보의 뉴스포털인 ‘조인스’와 콘텐츠 제휴 중인 <제이누리>는 11일부터 베이비타임즈와도 콘텐츠 제휴에 나선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과 베이비타임즈는 11일 제주시 연동 제이누리 회의실에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다양한 차원의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제이누리가 콘텐츠 제휴에 나선 미디어는 ‘조인스’, 패션 전문 미디어 ‘퍼플뉴스’, 등산·레저 전문 미디어 ‘바끄로’, 국내 첫 기상정보 전문미디어 ‘온케이웨더’, 신인발굴 전문 오디션 매체인 ‘캐스트넷’, 과학산업 전문 미디어 대덕넷(hellodd.com)에 이어 베이비타임즈까지 모두 7개 매체다. 베
경찰청이 5일 단행한 치안감급 인사에서 김성근(56)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이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현 장전배 제주지방경찰청장은 본청 보안국장으로 옮긴다. 김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인천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주로 정보부서에 근무해왔다. 경남 하동경찰서장과, 서울 은평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 정보 1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 제주 서부와 북부지역이 6일 오후 3시를 기해 강풍경보로 대치 발효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이 28.9m까지 나왔고,제주시 지역은 순간 최대풍속이 21m까지 관측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북부, 동부, 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고 낮 12시 제주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대치됐다. 이들 해역에는 강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3∼6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는 내일 오후까지 지속하다 저녁부터 서서히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풍경보는 순간 최대풍속이 26m 이상 되면 발효된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 가끔 구름많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5도가 되겠다.
세계의 울트라마라토너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12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일본·미국·캐나다 등 21개국 220명의 선수와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레이스는 제주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50㎞·100㎞·200㎞의 로드 레이스와 탑동~성판악∼백록담∼관음사∼어리목∼돈내코∼제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비포장 산악을 달리는 80㎞의 트레일 런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한시간 34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그만큼 참가자들은 극심한 피로 및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만 도전에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