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제주를 찾은 문규현 신부(왼쪽부터)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 올리버 스톤 감독 등이 생명평화대행진의 대열에 참가한 모습. /사진제공=송창욱. 6박7일간의 대장정이었다. 올해로 두번째다. 한 여름 무더위를 달구는 강정 해군기지 반대의 행진열기는 뜨거웠다. 해군기지가 건설중인 서귀포 강정마을의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2013 강정 생명평화대행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4일 열린 '인간 띠 잇기' 행사가 행진의 대미(大尾)였다. ‘함께 모이자! 함께 걷자! 함께 외치자! 강정에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행진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외치고 세계인들에게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강정마을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지난 3일까지 290km를 걸었다. 하루 9시간씩 20km를걷는 강행군에도 수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미디어의 관심도 뜨거웠다. 제주 지역매체는 물론 전국 언론매체의 관심을 받으며 수 많은 기사들을 쏟아냈다. 더구나 일본 국영방송 NHK도 내한, 평화대행진을 취재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거장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을 비
▲ [joins=뉴스원]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강수량이 극히 적어 가뭄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한때 제주도 지방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달 26일 11.4㎜가 내린 후 9일 만에 온 반가운 비였다. 그러나 제주시와 추자도 등 북부 일부 지역에만 내리고 오전 10시쯤 그쳤다. 특히 강수량도 적어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안됐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14.5㎜의 강우량을 보인 추자도다. 뒤이어 선흘리 12.0㎜, 제주시 10.9㎜, 고산 9.2㎜, 서광 6.0㎜, 구좌 4.0㎜, 중문 3.5㎜, 우도 3.0㎜, 한림 2.5㎜, 모슬포 2.5㎜, 서귀포 1.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월요일인 5일도 소나기가 예고됐다. 이날도 북부 일부 지역에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낮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카메라에 담던 중국인 관광객이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성범죄특별수사반은 2일 물놀이를 즐기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중국인 관광객 왕모(3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이날 오후4시20분쯤 중문색달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던 여성 5명의 신체를 허락 없이 '몰카'로 촬영한 혐의다. 과거에도 중국인 관광객 몰카 사건은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 8월 중문해수욕장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30대 중국인이 붙잡힌 적이 있다. 또 2011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해경은 몰카와 성추행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중문해수욕장에 단속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4개국어(한.영.중.일)로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제주컨트리클럽. 1966년 제주 최초로 문을 열었던 골프장 ‘제주컨트리클럽’이 최종 부도처리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주지역 골프업계의 위기의 신호탄이 될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3일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제주CC가 지난 1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돌아온 약 7억여 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제주컨트리클럽 공사가 마무리되던 당시 이곳에서 시타하는 모습. /출처=조선일보DB 제주CC는 1962년 5.16도로 개통식에 참가한 박정희 대통령이 골프장 건설을 제안하면서 ‘제주골프장 1호’로 건설됐다. 4년여간 공사 끝에 1966년 ‘아라CC’란 이름으로 연회원제 골프장으로 준공됐다. 제주CC가 문을 열 당시 골프장 건설이 많아지며 골프 스포츠의 꽃이 피기 시작한 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제주CC는 1984년 회원제 18홀로 바꾸고 1996년 클럽하우스를 증축, 2003년 퍼블릭코스 9홀을 오픈하는 등 규모를 키우며 명실상부한 제주 대표 골프장으로 성장해 갔다. 그러나 오픈 48년만에 최종 부도 처리되며 큰 위기를 맞이했다.
2일 오후 2시10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동쪽 해안에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올레꾼 복장이었다. 절벽에서 배낭 등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절벽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변사체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자료제공=제주소방서. 2일 오후 8시3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로 여관을 운영하는 양모(57.여)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연기를 들이마신 양씨의 아들 허모(32)씨가 중상, 양씨의 어머니 이모(78.여)씨와 투숙객 김모(44)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로 건물 1, 2층 절반 이상이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5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1층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 하루 4~5쌍의 부부가 협의이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제주지방법원은 2013년 상반기 협의이혼 접수.처리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1~6월간 협의이혼 신청은 모두 788건이다. 월별로는 3월이 1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월 140건, 2월 135건, 4월 131건, 5월 128건, 6월 113건 순이다. 한달 평균 131쌍, 하루 4.3쌍이 협의이혼을 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협의이혼 건수와 비교해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접수와 처리 건수는 각각 788건, 755건이며, 지난해에는 733건, 736건이었다. 각각 55건, 19건 늘어났다. 협의이혼 상담제도 이용률도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협의이혼 상담제도를 이용한 부부는 모두 8쌍이다. 6월 협의이용 신청 건수 113건의 7% 수준에 그친다. 법원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는 협의이혼 할 때 원칙적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을 거치도록 하는 ‘의무 상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청. 2일 오후 2시5분쯤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변 10m 앞 해상에서 중국인 왕모(64.남)씨가 돌연 실신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깊이 1m의 바다에 왕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122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왕씨는 안전관리요원이 심폐소생술 덕분에 겨우 의식을 찾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왕씨가 뇌질환, 간질 등의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왕씨 가족을 통해 확인됐다”며 “왕씨는 현재 우측 폐에 바닷물이 차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왕씨는 현재 여전히 의식을 못찾고 있으며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지난달 발생한 ‘목디스크 수술 사망사고’가 결국 법정싸움으로 이어졌다. 2일 유족 관계자에 따르면 유족 측은 지난달 의료전문 변호인을 선임해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목디스크 수술 사망사고’는 지난 6월24일 제주시내 모 종합병원에서 벌어진 의료사고다. 목디스크 수술을 받은 50대 환자가 20여일 후 갑작스레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 유족 측은 “2시간이 걸리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1차, 2차 수술 후에 집도의를 바꿔 3차 수술까지 진행했다. 수술 후에도 수술부위가 부어 오르는 등 출혈이 있었다”며 수술 중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의 잘못으로 환자가 숨진 것이 확실하다"며 "병원 원장도 과실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시인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의 요구로 진행된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대뇌부종(대뇌에 필요 이상의 액체가 고이면서 대뇌가 붓는 현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유족측의 소송에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련 소송에 대
▲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전농 제주도연맹 등의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 농민들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국정조사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 등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과 경찰 등 정부기관이 정권의 이익을 위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여론을 조작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비열한 물타기를 중단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기관에 의한 헌정유린,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국정원을 전면 개혁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중FTA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가권력이 한중FTA를 통해 한국농업을 뿌리째 뽑아버리려 하고 있다”며 “한중FTA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도는 오랜 가뭄으로 어승생 저수지의 저수량이 줄어 오는 6일부터 제주 일부 지역에 제한 급수한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의 단수 사태는 언제쯤 끝날까?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끊길 위기에 처했다. 농민들은 ‘가뭄 대책’을 마련하라며 행정에 항의하고 있다. 그러나 가뭄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다. 비가 언제, 얼마나 내릴지가 관심이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오는 6일부터 제주시 동지역과 중산간 마을 11개 지역에 대해 제한 급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인은 제주시 지역의 생활용수로 사용되는 어승생 저수지의 저수량이 줄고 있기 때문. 어승생 저수지의 총 보유량은 60만톤. 그러나 2일 현재 10만톤도 남아있지 않다. 생활용수 하루 사용량은 5000톤이다. 이론상으로 여과시키며 버리는 물의 양을 포함하면 앞으로 10일 후엔 저수지의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제한 급수’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단수가 끝나는 날도 기약이 없다. 어승생 저수지 저수량이 여유가 있을 때 단수가 끝난다. 오직 비 만이 가뭄해갈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수자원본부 김형태
▲ 2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유족회-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창하 경우회 회장(왼쪽부터)와 정문현 유족회 회장이 '화해의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세월의 갈등을 뒤로하고 조건 없는 화해와 상생으로 제주 발전에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 60여년 서로 갈려 한 서린 삶을 살았던 4.3 유족과 경찰가족이 화해의 길에 들어섰다. 그동안의 적대적 감정과 앙금을 털고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가 2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화해와 상생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화해를 선언했다. 유족회와 경우회는 “과거 우리 두 단체는 편향된 시각에서 한마디로 서로를 불신하고 냉대하며 오직 자기들의 주장만이 옳다고 등을 돌리고 살아왔다”며 “오늘 두 단체가 과거 자신들의 상처만을 부둥켜 안고 상대방의 주장을 묵살해 왔음을 인식하면서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화해와 상생으로 제주발전에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4.3유족회과 경우회의 역사적 화해는 그 전 단계로 서로에 대한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