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는 11일 이혼 숙려 기간 중에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52)씨에게 징역 6년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이혼 숙려기간 중이던 지난 3일18일 밤 9시50분쯤 아들과 술을 마시던 도중 아내 A씨와 말다툼 끝에 홧김에 흉기로 휘둘러 A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과 변호인은 술에 취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살해의 범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힘껏 찌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에게 중한 결과가 발생할 것을 예상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풔 피고인에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범의가 있었다는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 술에 취한 심신미약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한 결과가 발생 한 점에 비춰,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피해자의 유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다소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참작한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제주시내 일부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에어컨도 없는 복도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다. 이날 평균 낮기온은 30도였으며, 불쾌지수가 '높음' 단계였다.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중학생들이 기말시험 기간 동안 에어컨도 없는 교실 밖으로 쫓겨나고 있다. 학교당국은 "컨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혀 논란을 키우고 있다. 11일 한 교육 관계자의 제보에 따르면 제주 시내 일부 중학교에서 시험기간이 되면 학생들이 돌아가며 교실 밖 복도로 나와 시험을 친다. 기말시험 기간인 요즘도 마찬가지다. 최근 중학생들이 복도에 한줄로 책상을 세워놓고 교실 밖에서 시험을 치는 이상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문제는 교실은 에어컨 등이 있어 공부하기에 쾌적한 환경이지만, 복도는 그 반대다. 찜통 그 자체다. 학생들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어떤 전자제품도 없이 1시간 동안 무더위에 그대로 방치된 채 복도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다. 최근 시내 중학교 기말시험 기간인 7월초의 평균 낮기온을 살펴보면 27~30도다. 특히 여름철 체감기온을 나타내는 불쾌지수가 '높음(75~80미만)' 단계 이상으로 치솟아 이른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 사진제공=서귀포경찰서. 서귀포에서 벌어진 10대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보름만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30분쯤 공개브리핑을 통해 "여자 어린이 성폭행 피의자 허모(21)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5일 밤 벌어졌다. 허씨는 서귀포 시내 2층 가정집에 침입, 잠자고 있던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 했다. 이날 아침 침대에 피를 흘린채 쓰려져 있는 것을 본 피해 어린이의 엄마가 초경인 줄 알고 응급실로 옮겼다가 범행 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서귀포서장의 지휘로 서귀포서 형사 전원과 동·서부서의 지원 형사 등 대규모 수사인력을 동원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 주변 CCTV.차량 블랙박스 24개를 분석하고, 거주자 탐문수사는 물론 현장에서 채취한 음모의 DNA를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당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의 집 주변 반경 50m 이내의 거주자와 근처에 거주하는 성폭행범 등의 범죄자의 DNA 1300여명의 것을 채취, 분석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 사진제공=제주지방동부소방서. 10일 오전 서귀포시 성읍 부근 도로에서 갤로퍼와 마티즈가 충돌해 소형차가 전소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주지방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제주시에서 성읍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갤로퍼와 반대방향에서 좌회전하던 마티즈 차량이 부딪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마티즈에 전기적인 마찰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 전부를 태웠다"며 "인근에서 공사하던 인부들이 마티즈 운전자를 꺼내주어 더 큰 사고를 막아냈다"고 밝혔다. 마티즈 운전자 A씨와 갤로퍼 운전자 B씨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해수욕장 부근으로 해파리의 출몰이 잦아지면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76건이 발생해 216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해파리의 개체수가 늘고 출현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해파리 쏘임 시 응급 대처법'을 공개하며 피서철 사고 예방안전에 힘쓰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해파리에 쏘였을 때 우선 쏘인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남아있는 촉수는 핀셋이나 카드로 제거하고 다시 세척하며,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된다. 증상이 심할 때는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하며, 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심폐 소생술을 해야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해파리를 파란색 비닐봉지로 오인해 쏘이는 사고가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경은 "해파리를 발견했거나 쏘였을때 해수욕장 해상안전센터에 즉시 신고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지시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바람 많은 섬'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 역시 항공기 이착륙 안전에 위험지대가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제주공항도 바닷가에 인접해 바람이 많이 불어 기상이변이 잦은 곳이기 때문에 그런 불안은 더 크다. 항공기상청은 10일 제주공항에 '윈드시어(wind shear)' 경보가 발효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항공기상정보를 통해 "구름이 조금 끼어있고 간헐적으로 윈드시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경보는 오늘밤 23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도는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류가 유입되고 있으나, 제주공항은 오늘 낮 동안 주풍인 남서풍과 한라산의 지형적인 효과에 의한 북동풍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겠다"며 "이로 인해 풍향 차이에 의한 윈드시어 발생 가능성도 높으니 항공기 안전운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윈드시어'는 바람이 정상적으로 불지 않고 변형을 일으키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활주로 지상 3~4m의 바람과 상픙부인 500~1000m 고도에서
제주시의 한 원룸에서 1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9일 오후 9시쯤 제주시 아라동의 한 원룸빌라 3층에서 A씨(18.여.직장인)이 숨진 것을 남자친구 B씨(24.대학생)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반자살을 결심했으나 A씨만 숨지고, B씨는 살아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의 원룸 화장실에 누워 있었다. 원룸 욕실에서 30cm 크기의 가스통이 발견됨에 따라 가스를 마시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과거 자살기도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B씨와 유족들을 상태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최근 SNS를 통해 '제주도내 A초등학생 납치의혹'이란 유언비어가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적극 대처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9일 오후 5시쯤 A초등학생 납치사건 담당 팀장인 제주동부경찰서 강력2팀장 최재호 형사의 글을 올렸다. 최 형사는 "해당 사건을 조사해 보니 발생 시간은 왕래하는 사람이 많은 하교 시간이었고 가해자는 술에 만취한 상황이었으며, 근처에 자치경찰이 있었던 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면 납치의도가 있었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피해 남학생 부모님 또한 처벌을 원치 않고 납치가 아니라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SNS 상에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무분별하게 퍼트리면 주변 친구들에게 혼란과 불안감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NS에는 A초등학교 앞에서 한 남자가 초등학생을 납치하려 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제주경찰청도 "앞으로도 SNS 상 괴담, 루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확인해 도민의 불안을 말끔히 씻어내겠다"고 밝혔다.
"3년이면 참을 만큼 참았다. 우근민 도정은 체불임금을 당장 해결하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정을 향해 서귀포의료원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제주지부는 "현재 서귀포의료원 임금체불은 총 10억원 가량이며, 임금체불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장기간의 임금체불은 공공기관인 서귀포의료원이 범법행위를 자행하는 것과 같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임금체불로 인한 노동자들의 어려워진 생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지부는 "진료과 수입의 70~90%가 입원에서 발생한다"며 "간호사들이 교대근무로 밤잠 못자면서 힘들게 일 함에도 월급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 임금체불이 빚이 되어 노동자를 짓누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주지부는 이같은 임금체불의 원인으로 '경영의 문제'와 '도정의 무신경'을 꼽았다. 제주지부는 "임금 문제도 해결하지 않으면서 의사성과급(진료실적수당)은 폭등시키고 있다. 전국지방의료원 중 최고 연봉으로 약 6억39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제공=핫핑크돌핀스. 남방큰돌고래 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제2회 남방큰돌고래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서울 홍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남방돌고래의 날'은 핫핑크돌핀스가 제주도 해안에만 약 100여마리 남아있는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7월20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축하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를 주제로, 서울 홍대앞 카톨릭청년회관 1층 카페 '다리'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시와', '이발사 운영배', '신짜꽃밴'의 축하공연과 토크쇼, 제돌이 방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복진오 감독의 동영상 상영, 핫핑크돌핀스가 만든 돌고래 방류 축하 노래 합창, 그림 전시 등이 열릴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출신의 그림작가 박주애가 쓴 동화책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두레출판)'의 발간기념 북콘서트도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 무료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본가두리로 옮겨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의 자연방류 날짜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오는 중순쯤 예상된다"며 "오는 10일 오후2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제주도교육청 9급 공무원 59명 모집에 763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12.9대 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9일 201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임용 결과에 따르면 사서 9급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 장애인 구분 모집은 4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하고,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명 모집에 13명이 몰렸다. 연령대별 지원률을 살펴보면 20대가 455명(5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53명, 33.2%), 40대 이상(32명, 4.2%), 10대(23명, 3.0%) 순이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지난 8일 밤 10시58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가정집에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졌다. 불은 주택 42.97㎡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3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주택은 한식 돌담조 스레트 지붕 주택 2동 중 1동에서 났다. 일본인이 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조사를 통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숨진 남성에 대한 부검도 진행해 신원확인과 사망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