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치마이스 김영훈 대표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증받은 '우수여행상품' 인증서 등을 전시한 사무실 한 켠의 책꽂이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동고랑과 고치허는 우영투어, 거문오름에서 보물찾기, 걸멍·보멍·타멍, 혼질투어, 추억의 로드미션, 스토리텔링 투어, 다크투어, 육해공 체험 레포츠 투어, 생태휴투어, 추억의 로드미션, 제주용용용투어, 멘토고리투어, 저탄소 로하스 투어, 추사와 함께하는 제주 트레킹 투어. ..... 하나 갖기도 어려운 ‘최초의 관광상품’을 수십여 개 보유한 여행사가 있다. ‘우수여행상품’이 국내에서 가장 많으면서 8년 연속 인증을 받은 관광회사가 있다. ‘제주 김선달’로 불리는 ㈜뭉치마이스의 김영훈 대표이사(54)가 운영하는 회사 이야기다. # "내 나이 서른에 맨몸으로 여행업계 뛰어들어" 서울에서 대기업 샐러리맨으로 지내던 그가 불현듯 고향 제주가 그리워 모든 것을 다 접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건 1988년. 그의 나이 서른일 때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6개월간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제주의 자연이 그 어느 나라보다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을 불법 유통하거나 이를 구입해 부녀자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시술 행위를 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약사법위반 및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밀수입·유통업자 A씨(37.서울)와 의료업자 B씨(여·56. 천안) 등 6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수입신고 없이 국내에 들여온 국소마취제 등 전문의약품과 약물흡수유도 피부자극기 등 의료기기를 지난해 6월부터 부정 의료업자 및 병·의원 등 수십 곳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2월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스페인산 미백, 재생, 박피 등 기능성 화장품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6억2500여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특히 밀수 의약품 등을 구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고 고속버스와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물건을 보내는 방법을 이용해 전국으로 유통하는 치말함도 보였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쯤 의약품을 허가 없이 판매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검거된 적이 있다. 또 올해 1월에도 캐나다산 국소마취제를 밀수입한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 13일 오전 제주도청 광장에서 열린 '도민 60만시대 개막' 기념행사에서 인구 60만시대 개막 퍼포먼스가 이뤄지고 있다. / 제주도 제공 #1. 5살, 2살 자녀를 둔 이수경(31)씨. 오랜만에 외출을 해보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대형마트에 갔다. 그나마 마트에 가면 유아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이 있어서 급한 경우가 생겼을 때 편리하다. 이씨는 “마트 외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갈 곳이 없다”며 “모유수유실은 커녕 기저귀교환대가 설치된 곳이 거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2. 1살 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여행 온 배우리(33)씨. 관광지를 둘러보다가 경악했다. 그 흔한 모유수유실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배씨는 “3박4일 여행동안 모유수유실이 있는 여행지는 단 1곳 뿐이었다”며 “차 안에서 먹일 수 밖에 없었다. 휴양지로 유명한 제주도가 이런 기본 시설을 안해놓았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인구가 60만명을 돌파하며 도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그러나 제주의 경제를 이끌어야 할 핵심경제활동 인구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제주 읍.면 고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예년과 달리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줄어 읍,면 지역 학생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9일 이틀간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입학 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78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학년도 134명, 2012학년도 137명에 비해 크게 준 수치다. 전학순위는 14일 오전 10시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추첨에 의해 결정됐다. 전·입학 신청은 남학생 1순위 1명과 2순위 37명, 여학생 2순위 40명 등 78명이 신청했다. 이중 추첨을 통해 남학생 18명, 여학생 22명 등 모두 40명의 학교배정이 완료됐다. 도교육청은 “읍·면 지역 일반고에 기숙사 시설 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부모의 인식 변화 등으로 비평준화 고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반면 평균화 지역 일반고의 입학 비율은 줄었다. 다른 시·도 일반고 1학년 재학생이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신청한 학생은 올해 1명이었다. 2011년에는 28명, 2012년 1
어린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친아버지가 옥에 갇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5일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B(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0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친딸 A(13)양을 성추행하고 중학생이 된 후엔 성폭행까지 한 혐의다. B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서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의 어머니는 B씨와 수년 전부터 별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성폭행을 견디다 못한 A양은 지난 7월 중순쯤 마지막 범행 날에 가출해 친구 집으로 피신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범죄사실이 발각됐다. 경찰은 14일 B씨의 집에 출동해 현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15일 모두 4건의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또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사우스카니발의 전멤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수진, 석지완, 신유균, 강경환, 이혜미, 고부장, 강태형, 이용문, 김건후. “두렁청이 어드레 가젠 햄시냐/곱들락 허게 촐려입어그네 이드레 와그네/느영나영 모다들어그네 터졍 도르게/빙삭허게 몬딱 베리난 보뎌 감시녜/도르라 조들지마랑 도르라 몬딱 도르라/도르라 조들지마랑 도르라 몬딱 도르라/용심내멍 도톼보난 알아졈시냐/느영나영 심벡해봐사 페들락 햄시녜/돈한추룩 뺄라진추룩 오시록 헌추록/경해봐사 핏짝허난 얼렁 뎅기게/도르라 조들지마랑 도르라 몬딱 도르라/도르라 조들지마랑 도르라 몬딱 도르라.” 외계어? 외국어? 아니 분명한 한국의 제주어다. 제주에서 가장 ‘핫’한 인디밴드 ‘사우스카니발’의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몬딱 도르라’의 가사다. ‘화내지 말고 있는 척도 하지말고 욕심내지 말고 모두 함께 걱정없이 달려보자’라는 내용의 노래다. 이 곡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우스 카니발은 제주 태생이거나 제주에 연고지를 둔 멤버로 구성된 9인조 '스카(Ska)' 밴드다. 스카는 1950년대
제주지역 열대야 연속 발생 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제주시 26.4도, 서귀포시 27.2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발생한 열대야로 제주시 지역 열대야 일수가 연속 34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된 역대 연속최장일수 33일을 넘어선 수치다. 서귀포 지역의 경우 39일을 기록, 지난해 역대 최장 연속일수인 30일을 뛰어 넘은 지 오래다. 또 올해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시 40일, 서귀포시 41일을 기록 중이다. 열대야 현상이 누적 최대발생일수는 제주시 46일(1994년), 서귀포시 54일(2010년)이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열대야와 관련한 기록은 또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제주시내 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이 한꺼번에 정비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을 불법광고물 정비의 날로 지정해 읍·면·동별로 자생단체, 주민, 상인대표, 도옥외광고협회제주시지부회원 및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정비에 나선다. 정비반은 건축행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해 공무원이나 광고협회회원을 포함, 2개반으로 편성운영된다. 이들은 읍·면·동 단속지원과 캠페인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주요 정비내용은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에어라이트 등 유동 광고물과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고정 광고물로 주요 도로변, 다중집합장소, 관광지, 항·포구 방파제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위반 정도가 크거나 상습·고의 위반자에 대해서는 계고장 발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선진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광고물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불법광고물을 미리 방지해 아름다운 관광 제주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에어컨 실외기 등을 기준에 맞지 않게 설비해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건축물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냉방·환기시설의 배기장치(실외기)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최근 중앙로와 동·서광로, 서사로, 탑동로, 노형로, 도령로 등 도심 주요 도로변에 시설기준을 위반한 50여곳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시에 따르면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에서 건축물에 설치하는 냉방시설 및 환기시설의 배기구는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23조 제3항에 따라 도로면으로부터 2m 이상 또는 열기차단 커버를 설치해 인근 거주자나 보행자에게 열기가 직접 닿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지도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시정명령에 대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북한 화물선과 한국 어선이 충돌했다. 15일 오전 5시45분쯤 서귀포 남방 150㎞ 해상에서 서귀포 근해연승 어선 307해양호(29톤, 승선원 9명)와 북한 화물선 혁신2호(1만4929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서귀포 어선의 배머리 부분이 일부 부서졌다. 그러나 침수 우려가 없어 자력으로 항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화물선은 이날 광석을 싣고 이동하다가 서귀포 어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사고선박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신제주 공영주차장 복층 조감도. 제주시는 오는 19일 신제주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25어원을 투입해 연동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화를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신제주공영주차장은 115개 규모로 2009년 1월5일부터 유료 운영됐다. 1일 차량 이용대수가 520대, 주차회전율 452%로 포화상태였다. 이에 시는 12월 말까지 1층2단(건폐율 86.24%), 총 주차대수 245면 규모의 주차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신제주공영주차장의 향후 주차수요를 감안해 수직증축(3층4단)의 경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기발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공영주차장에 대한 철골조 복층화 사업계획을 마련해 주차혼잡지역에 대한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14일 오후 8시3분쯤 서귀포시 신효돈 효돈축구장 인근 도로에서 이모(54)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길을 건너던 인근 마을 주민 김모(64)씨를 치었다. 김씨는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제이누리=이소진 기자]